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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삼하12;7-15
제목: 실족하지 맙시다.
서론: 오늘은 저의 간증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의 종이 되기로 결심하고 신학교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2년간 재수 삼수를 한 뒤 하나님의 은혜로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집안의 형편이 너무 가난해 등록금을 대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한 번 도 등록금을 거르지 않고 4년간 신학공부를 하고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학대학 졸업을 앞두고 서울에 있던 고향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지금 좋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사람이 부족하다고 잠시 세상경험도 쌓을 겸 같이 일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보수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사무실도 서울 강남 역삼동 빌딩에 있는데 한번 와 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친구 따라 강남을 갔습니다. 첫 출근을 했는데 회사가 섬유 디자인 회사 즉 여성 옷감을 디자인 하는 회사라 그런지 예쁘고 늘씬한 여자 사원들로 둘러 싸였습니다. 한 참 젊은 나이에 잠시 눈이 휘둥그레 지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세상적으로 정말 황홀한 분위기에 쾌적한 환경에 넉넉한 보수에 잠시 하나님의 손을 놓았을 때입니다. 그 분위기의 일에 취해서 주일날 고향 교회에 가지 못하고 가까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를 자식처럼 키워 주셨던 고향 교회 목사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빨리 내려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화난 목소리를 듣고 고향으로 내려와 목사님 앞에서 얼마나 눈물 나게 혼이 났는지 모릅니다.
이처럼 목사인 저도 잠시 주님의 손을 놓고 유혹에 빠져 방황하던 적이 잠시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샘터교회 성도 여러분
지난주 우리는 평생 주님의 손을 놓지 말고 주님과 함께 끝까지 동행하자고 결단 했습니다. 지난주간 여러분은 정말 주님의 손을 놓지 않고 주님과 동행하셨는지요? 하나님의 손을 잡고 끝까지 동행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님을 저도 압니다. 때로는 유혹이 때로는 핍박이 때로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으로 신앙생활에서 실족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손을 놓치고 세상재미 세상유혹 따라 가다가 넘어져서 깨지고 다치고 그래서 고통가운데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다윗도 그랬습니다.
본론;
다윗의 일생을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 역시 정말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별 볼일 없는 시골의 어린 목동 출신으로 골리앗을 작은 물맷돌로 쳐 죽이고 한순간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울왕의 총애를 받아 사울왕의 비서실장 같은 지위를 누리기도 했고 그러나 사울왕의 시기로 인해 죽음의 고비도 넘겨야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의 제 2대 왕으로 그리고 역대 가장 훌륭한 왕이요 하나님의 사랑받는 왕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가 왕으로 있으면서도 그는 수많은 어려움과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다윗 왕 에게 큰 시련 또는 위기가 세 번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가 사울왕의 시기, 질투로 죽음의 위협 속에서 쫓김을 받던 시절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그가 왕으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고 있을 때 받았던 이성의 유혹으로부터 온 시험과 고통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므로 국민의 수를 세어 자신의 업적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교만이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그가 하나님의 동행하심 즉 하나님 자신과 함께 함을 잠시 잊어 버리고 이성의 유혹으로부터 죄를 범함으로 그 결과 그 자식이 죽음을 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도 다윗과 같이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의 사랑과 축복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언제든지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님의 손을 놓고 넘어져 쓰러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1. 예방이 우선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수없이 많이 누린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려고 애를 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잠시 이성에 눈이 멀었습니다. 본문 앞장에서 시작된 다윗의 간음죄를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이 된 후 교만했습니다. 군사들이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동안 자신은 왕궁에서 저녁나절에 선선한 바람을 쏘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왕궁 바깥 저만치 우리야의 집의 밧세바의 목욕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밧세바를 자신의 여자로 소유하고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를 전쟁에 보내 죽게 만듭니다.
전형적인 교만과 욕심으로 인한 죄악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죄의 결과 무고한 우리야 장군까지 죽이게 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죽음)을 낳느니라” 모든 죄의 근원은 욕심이며 교만입니다. 다윗은 왕이되어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누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권력도 있고, 돈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그위치에 올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주신 권력으로 죄를 짖게 됩니다. 교만으로 인한 욕심까지 침입한 것입니다.
만약 다윗이 왕이 되었어도 하나님 앞에 겸손했더라면 결코 무고한 희생과 간음의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것은 다시말해 누구나 시험에 들어 믿음의 길에서 넘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절대 시험에 들지 않을 거야? ”라고 호헌 장담 하는 사람도 결국 세상 유혹앞에 넘어 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예수님을 그토록 신뢰했고 “주는 그리스도 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던 베드로, 절대로 주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호헌 장담했던 베드로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을 당할 때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주님을 배반하지 않고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당하지 않겠습니까? 제일 좋은 방법은 예방 주사를 맞는 것입니다.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듯이, 건강한 신앙 생활을 위해서도 믿음의 예방 접종이 필요 한 것입니다.
믿음의 예방 접종은 바로 성령 충만 입니다. 성령의 불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귀가 가져오는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함이 없을 때 그 빈 틈으로 마귀는 주님의 백성들을 유혹하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마치 물그릇에 물이 가득해야 다른 이물질이 들어 가지 못하듯이 우리의 영혼에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할 때 마귀의 유혹과 시험이 들어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생활중에 유혹과 시험으로 실족하여 넘어져 고통받기 전에 미리 매일 매일 성령으로 충만하여 고난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2. 회개가 차선입니다.
성령의 불주사를 맞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귀의 유혹과 시험을 당하여 죄를 지었다면 곧바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인정하고 죄를 회개하는 자를 용서해 주십니다.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간음하는 죄를 범하자 하나님이 다윗을 그냥 내 버려 두지 않으시고 선지자 나단을 그에게 보내십니다. 나단 선지자는 다윗이 지은 죄를 들추어 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본문13절을 보십시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합니다. 회개란 먼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는 것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와 같은 죄를 다시는 짖지 않는 것이 참된 회개입니다. 사람들은 회개하였다고 하면서 계속 같은 죄를 반복합니다. 그와 같은 것은 절대 회개라 할 수 없고 하나님도 그의 죄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회개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나단선지자를 통해 그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본문13절 하반부에 보십시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라고 합니다.
사실 다윗의 죄는 간음의 죄를 넘어서 우리야를 죽이는 살인죄가찌 지은 사람입니다.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원리를 따라 죄를 벌합니다. 다윗의 살인죄는 결국 다윗이 죽임을 당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회개로 인해 다윗을 죄의 댓가인 죽음에서 면해 줍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결과로 지옥의 불속에 들어가는 죽음의 고통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죽음의 벌에서 건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죽음을 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 죄, 그리고 시험과 유혹에 빠져 허덕이는 자, 하나님께 돌아 오지 않는 자는 영원한 지옥불의 죽음의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이와같은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속히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선지자들 같은 목사와 전도자(선교사)를 통해 죄를 깨닿게 하고 죄를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회개하는 자는 살것입니다. 회개하는 자는 다시 주님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반대로 끝까지 고집 피우고 회개치 않는 자는 결국 그 영혼이 지옥불의 죽음을 당할 것입니다.
회개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회개만이 우리가 살 길입니다.
저는 회개하면 성경 요나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렇게 교만하고 이기적이던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탓다가 그 배가 풍랑을 만납니다. 그리고 요나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뱃사람들에게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합니다. 그러자 커다란 물고기가 요나를 삼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도 하나님께 자신의 교만과 불순종을 회개합니다. 그러자 물고기는 요나를 육지에 토해 내고 그는 다시 하나님의 선교명령을 받아 니느웨로 갑니다. 니느웨에 간 요나는 그 땅의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으라고 외칩니다. 니느웨 백성들이 회개하며 통회하자 요나는 뜨거운 햇볓을 가려준 박넝쿨 아래서 또다시 하나님께 항변하고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에 시기와 질투를 합니다. 그러자 햇볓을 가려준 박 넝쿨이 햇볕에 금새 말라 버립니다. 햇볕에 뜨거워진 요나는 다시 하나님께 회개를 합니다.
이처럼 회개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앞에 잘못을 범할 때 마다 순간순간 회개하는 것입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언제든 용서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3. 결국 죄의 댓 가 는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 죄의 결과로 지옥의 죽음을 면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 지은 죄에 대한 댓가 즉 고통은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 남자가 아내몰래 바람일 피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자와 간음을 했습니다. 간음은 분명히 큰 죄입니다. 그 남자는 어느 작은 교회에 가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회개를 했습니다. 그는 죄를 회개했고 하나님으로부터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간음을 했던 여자에게 임신해서 애가 생겼습니다. 그 아기는 세상에 낳았고 결국 그 애는 평생 이 남자를 따라 다니며 괴로움을 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죄는 용서 받았지만 그 죄에서 발생한 결과 아이와 그 아버지는 평생 떼어 버릴 수 없는 아픔을 당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죄를 지었을때 하나님께 회개를 하면 용서는 받을 수 있지만 그 결과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용서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난 자식이 그 죄의 댓가로 죽음을 당해야 했습니다.
본문14절을 보십시오.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 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은 죄에 대해서 반드시 그 댓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출애굽기 34장7절에 보면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시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와 같은 죄의 고통 즉 후유증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미연에 성령충만하여 죄악이 우리를 유혹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결론: 사랑하는 샘터 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홀로 설수 있다고 홀자서도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우리 연약한 인생은 나혼자서 무엇이든 행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가야 합니다. 혹시라도 주님의 손을 놓치거나 귀찮다고 뿌리치고 혼자서 서있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주님의 손을 붙잡읍시다.
그래야 우리 가정, 우리교회, 우리인생이 평안할 것입니다.
첫댓글 은혜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