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구상추 생리장애
(1) 결핍증상 및 대책
(가) 칼리결핍증
외엽의 엽맥 사이에 갈색의 부정형 반점이 생기고 생육이 떨어진다. 대책으로 칼리질비료를 10a당 3∼5kg를 몇 번 나누어 시용한다.
(나) 마그네슘결핍증
외엽의 엽맥 사이가 황변한다. 응급대책으로 황산마그네슘 1% 용액을 1주일 간격으로 몇 번 살포한다. 토양의 마그네슘함량이 부족한 경우는 고토석회, 수산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을 토양 조건에 알맞게 시용한다. 그리고 염기 균형이 나빠 칼리나 석회가 많이 들어 있는 경우는 염기균형이 좋게 유지되도록 시비개선을 한다.
(다) 칼슘결핍증
심엽의 엽맥이 갈변하는 동시에 생육이 저해된다. 대책으로 염화칼슘 또는 제 1인산칼슘 0.3%액을 몇 번 살포한다.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재배하고 질소나 칼리를 많이 시용하지 않는다. 산성토양이라면 고토석회 등 석회 자재를 시용하여 칼슘함량을 높인다.
(라) 아연결핍증
외엽부터 말라 들어가고, 생육이 떨어진다. 응급대책으로 0.2% 황산아연용액(약해 방지를 위해 석회 가용)을 엽면살포 한다. 석회유황합제에 황산아연을 혼용하여 살포해도 좋다. 또한 석회자재의 시용을 중지하고 토양반응이 산성으로 기울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산성비료를 시용한다. 그리고 아연함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황산아연 1kg/10a 정도를 균일하게 시용한다.
(마) 망간결핍증
엽맥 사이가 담록화하고 작은 백색반점이 불규칙하게 생긴다. 응급대책으로 0.2%의 황산망간액을 1주 간격으로 몇 번 엽면살포한다. 토양반응이 중성에서 알칼리성인 경우, 알칼리 자재의 시용을 중지하는 동시에 토양반응이 개선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유안, 황산칼리 등의 산성비료를 써서 토양의 pH를 교정한다. 또 함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황산망간 등 망간 자재를 토양조건에 맞춰 필요량을 시용한다.
(바) 붕소결핍증
잎과 줄기가 경화되고, 잎이 바깥으로 말리기 쉽다. 심엽의 생육이 저해되는 동시에 잎이 황하되기 시작한다. 대책으로 붕사 0.3%(같은 양의 생석회 가용)를 몇 차례 살포한다. 함량이 부족할 경우 붕소 0.5∼1kg/10a를 물에 녹여 전면에 균일하게 시용한다. 그리고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재배한다.
(2) 과잉증상
(가) 망간과잉증
외엽의 엽맥 이에 갈색의 미소반점이 생기는 동시에 어린 잎의 엽맥 이가 담록∼황변한다. 대책으로 산성토양에서 과잉장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석회질비료를 시용하여 토양의 pH를 높이고 망간의 불용화를 꾀한다. 또한 환원상태에서 장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토양을 적당히 건조시켜 산화상태를 유지하여 망간을 불용화 시킨다
(나) 아연과잉증
잎 색깔은 전체적으로 담록화하고 생육이 떨어진다. 대책으로 석회질비료를 시용하여 토양의 pH를 높이고 아연의 불용화를 꾀한다. 혹은 객토로 작물의 근권을 변화시키고, 과잉 부분을 제거하며, 뒤집기로 심토를 혼합하여 함량저하를 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여 실시한다.
(다) 붕소과잉증
외엽의 잎가장 자리에 부정형의 반점이 생긴다. 대책으로 투수성이 좋은 곳에서는 다량 관수하여 붕소를 유실시키고 알칼리자재를 시용하여 토양의 pH를 상승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