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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 |
31일 대회 마지막 날 펼쳐진 여 단식 결승전에서 시드1번 구연우는 중앙여중의 위휘원을 상대로 6-4,6-3으로 승리해 단식 정상을 차지한 후 이어진 복식 결승에서도 김서영((살레시오여중)과 짝을 이뤄 조시형(대곶중)-임도희(여주여중)를 6-0,6-1로 제압하고 복식 우승을 합작해 2관왕에 오르며 주니어 유망주 반열에 올라섰다.
단·복식 2관왕에 등극한 구연우는“2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특히 내년 ITF 이덕희배 국제 주니어 본선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더욱 기쁘다.”며 “초반에 범실이 많아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를 할수록 몸이 풀리고 긴장이 풀려 게임이 잘 풀렸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종 |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남 단식 결승에서 시드1번 박민종(안동중)이 시드2번 김동주(마포중)를 6-2,6-1로 물리치고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박민종은 “(김)동주의 공격이 매서워 초반 어려웠지만 다양한 전술과 전략으로 맞선 것이 맞아 떨어졌다. 우승해 기쁘고 ATF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고 말한 후“내년 이덕희배ITF국제주니어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직행한 것이 너무 좋다 내년대회에서는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김동주는 윤준희(마포중)와 함께 복식 결승에서 이재명(안동중)-전재원(용상초)을 6-1,6-0으로 물리치고 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덕희 여사 |
여 단식 결승경기를 지켜 본 이덕희 여사는 “14세부에서 우승한 구연우의 플레이가 대단하다, 앞으로 한국 여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 할 재목으로 보인다. 그동안 남자 주니어에 비해 열세였던 여자 주니어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른 구연우를 보면서 앞으로 주니어들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 신순호(명지대 감독) 대한테니스협회 전무는 “요넥스의 많은 도움으로 3년째 열린 14세 ATF 아시아 시리즈가 이제 본궤도 올라 본격적인 주니어 유망주들의 무대로 자리 잡아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14세 대회를 위해 후원해주신 요넥스에 대해 감사한 맘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덕희 운영본부에서는 14세부 결승전이 열린 31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인천 동호인들을 위한 인천 여자 동호인 대회와 인천 매직테니스강습회를 열어 인천 시민들과 함께하는 테니스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2016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인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여 복식 우승 김서영-구연우 |
남 복식 우승 윤준희-김동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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