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과 국민
등록 :2005-02-23 18:20수정 :2005-02-23 18:20
배달겨레 선비는 ‘국가’(國家)를 ‘나라’(國·邦)와 ‘집’(家庭)으로 나누어 썼다. ‘네이션’(nation)이란 뜻으로는 ‘국가’ 대신 배달말 ‘나라’를 써야 옳다. 아울러 ‘백성’과 ‘국민’도 가려 쓸 말이다.
‘백성’(百姓)이란 말이 〈맹자〉에 나온다. ‘백성’이란 말이 차이나 글자로 되었으나, 그것이 코리안 배달겨레가 써 왔던 배달말로 뿌리를 내렸다. ‘백성’을 잉글리시로 옮기면 ‘피플’(people)이 된다. 배달겨레가 나라를 잃어버린 경술국치 뒤 ‘실국시대’에 이르러 일본말 ‘국민’(國民)이라는 말이 들어왔다. 일본사람 소리로는 [goku min]이었다. 그 ‘국민’은 언제나 ‘백성’을 속이려는 쪽에서 썼기에 배달말로 흡수되지 못하고 물 위에 기름처럼 뜨고 말았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것을 잊었다. ‘헌법’에서 ‘국민’이 아니라 ‘백성’이라는 배달말을 사용하면 배달겨레가 법을 지키려는 마음이 일어나게 되리다.
잉글리시 가운데서 가장 빠르게 배달말로 된 것이 ‘오케이’(ok)라는 말이다. 배달말에 ‘오케이’에 해당하는 적절한 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좋아, 됐어) 아메리카 덕택으로 광복이 되었기에 빠르게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이다. 1945년 8월을 넘어서 아메리카 군인이 들어와 웃으면서 ‘오케이’란 말을 했다. 일본겨레가 써 왔던 ‘오라이’는 구름처럼 사라지고, 그 자리에 ‘오케이’가 뿌리를 내렸던 것이다. 일본식 말 ‘오라이’는 ‘올 라이트’(all right)에서 나왔다. 오랜 세월 써 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배달말 외래어로 뿌리 내리지 못하는 말이 일본식 외래어다. 배달말 순화는 잉글리시도 대상이 돼야 하지만, 겨레정서를 해롭게 했던 일본말을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백성"과 "국민"의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백성을 설명하는 국어사전에 국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그 의미를 이해함에 혼란을 두고 있습니다.
백성이 단지 국민의 옛스런 표현인지요?? 그럼 그 의미가 같다는 것인가요?
피 지배자를 지칭하는 용어임은 분명한데...왠지모르게 어감이 다릅니다.
참정권 유무를 기준으로 하기에는 시대적 차이가 있기에...
백성과 국민의 차이점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