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오대산 선재길
지 역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소재.
일 자 :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코 스 : 상원사에서 월정사 매표소까지
거 리 : 약 12.9km.
시 간 : 4시간 35분.(휴식시간: 30분 포함)
여행방법 : 덕산과 둘이서.
오늘은 억새를 만나러 민둥산에 가기로 계획된 날이다. 며칠전 덕산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선재길을 이번주에 걸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해서 고민하다가 단풍이 먼저다. 라는 마음에 변경을 한다. 그래서 금요일에 강릉으로 출발을 하고 덕산과 하룻저녁을 보내고 가기로 한다.
월정사 경내에서
북강릉에서 진고개를 향하며 주위의 자연을 보면서---
월정사 잎구전 삼거리에 도착하니 이곳까지 대기 차량들이 ---
보기좋은 하나의 잎을 찾아서
진고개 휴게소를 지나면서 밀려오는 구름들--
매표소까지 멀어서 그냥 먹거리마을 무료주차장에서 주차를 한다. 저 멀리서 반겨주는 누워있는 운무와 맑은 하늘, 그리고 멋진구름----
잘 정비된 먹거리 마을 . 전에 이곳에서 버스정류장이 기억나 이곳에서 상원사까지 버스를 이용하여 가기로 한다.
매표소가 이곳으로 이전했다. 작년에는 공사중이었는데--
버스 시간까지는 20여분 이상 남아 주위를 둘러본다. 이곳은 박물관이 있는 곳. 왕조신록 의궤박물관과 성보박물관
버스시간표 참조. 진부에서 출발 20분정도 후 도착한다.
상원사에 도착하여 오늘의 시간이 시작된다.
구길을 이용하여 상원사를 향하여 천천히---
주변의 단풍과 이야기 하면서--
상원사 입구에 들어서면서
여러사람들과 어우려져 상원사에 --
상원사 주변을 돌아보며---
목도 일단 축이고--
여러번 왔던 곳이라서 대충 지나가면서 둘러보며 선재길을 향하여--
관대결이 : 세조가 피부병 치료를 목적으로 상원사로 오던 중 계곡에서 목욕을 할 때 의관을 걸어둔 곳을 기년해서 만든 표지석이라고 전해진다.
지금부터 선재길을 하산길이 시작된다. 출발을 하면서
선재길을 걸으며 화엄경의 선재(동자)와 같이 "참된 나"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걸으며 주변의 단풍에 마음껏 취해본다. 줄수 있는 만큼 다 주면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참된 나를 찾는 마음보다 들떠있는 나의 마음을 알아 차리게 된다.
주변의 아름다움에 사진 찍기에 좀 바쁘다.
동행한 덕산이 멋진 곳에서---
아직은 좀 빠른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흡족하다.
빨, 노, 파의 단풍도 즐겁게 바라보고--
더불어 폭포외 물소리까지 이곳의 연주회에 화음을 맞추어 주고---
천천히 따라가면서--
새집도 들어오고--
편안한 단풍과 계곡의 노랫소리도 들여온다.
햇빛은 따갑겠지만 이곳의 길은 모든 것을 각자가 알아서 손님을 맞이하듯 편안하게 해 주고--
옛적의 화전민이 거주하던 터의 모습도
청춘이 그리워서인지 놓지 않고 있네요. 머지않아서 동화되겠지만--
쓰러진 나무에게 작가의 혼을 담아 생명력을 넣어 부처의 모습을 형상화한 하종우님의 작품. 하선생님 이것보고 깨우침에 감사합니다. 생명이란 결국 윤회를 거듭하는 것.
식물원에 도착 이곳에서 간단히 중식을 하고 출발.
단풍에 집중하다가 머리들어 하늘을 보니 흰구름 또한 단풍과 동일하다는 것을----
월정사에 도착
경내가 어수선하다.
차분한 마음으로 경내를 돌아보면서 무척 아름답던 단풍나무를 찾아 나선다.
이 단풍나무가 4년째 계속 와 보았지만 제일 아름답던 기억이 난다.
이것을 보면서 조금 빨리 왔음을 알아차린다. 원 계획은 다음주에 오려고 했었는데--
보고푼 마음에 서둘러 왔는데--
그래도 오늘은 마음껏 놀다가 간다.
지금부터 걷는 길은 신설한 매표소까지 새로 조성해 놓은 둘레길입니다.
매표소가 있는 먹거리 식당이 있는 곳. 주차장에 도착.
민둥산의 억새 만나는 것을 연기하고 이곳에서 오늘은 너무 잘 놀았네요.
오늘은 북강릉에서 머물고 해파랑길 한곳을 더 걷고 내일 집에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