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만나는 친구들의 모임을 이번달에는 장수청국장에서 한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들의 모임은 전직 회사동료들로써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13:00에 모여 그 동안의 안부나
재미있었던 때를 회상하면서 간단히 한잔 하는 그런 모임이었는데 이번에는 청국장집이란다.
글쎄 소주 한잔과는 별로 어울리는 집이 아닌데.....
총무 왈, 우리도 건강식과 품위 있는 곳에서 식사 하잔다.
소주는 " 원하는 사람들만 2차 가란다. 헐....
식당 가 보니 여러 곳에 콩과 된장이 우리의건강에 얼마나 좋는지 홍보 자료가 여기 저기 붙어 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싼듯한데..
점심 1인당 22,000원에 부가세 10%, 봉사료 5% 별도 란다. 웬 된장 째게가 이렇게 바싸담.
5000-6000원 짜리 된징 찌게도 맛있는 곳이 많은데.....그리고 소주는 1병이 5,000원 이란다.
어디 소주 한병 먹을수 있을까????
코스로 된 음식은 먼저 팥죽을 필두로 서빙되고 이윽고 된장찌게 오는 코스 요리식이다.
음식의 양은 적은편은 아니고, 된징찌게는 생각 했던 보다 맛이있고 또한 모자라면 요청하면 추가로 더 주는 그런대로 인심이 넉넉한 곳이다.
1층(반 지하)는 모임에 알맞도록 방으로 되어 있고 2층은 개별 손님을 위한 오픈형 식당이다
2층 입구에 있는 휴식 장소
복도에도 청국장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 자료
방마다 이런 알림판을 풑여 놓았다
가장 저렴한 가격이 22000원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