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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신안 29코스 역방향
점암선착장-조비마을-감정1교-고사마을-제비굴-지도읍 보건지소-송도교-송도선착장-
사옥대교-하탑마을-일광염전-원달마을-일출염전-탄동2교-증도대교-신안군 관광안내센터
2022년 12월 14일
1.눈보라 춤추는 들녘길의 겨울나그네
한밤을 달려 먼 곳에 갔다. 전남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점암선착장, 서해랑길 29코스의 종점이자 30코스 시작점에 도착, 해안으로 나갔다. 먼 곳에서 달려온 손님을 맞이하는 눈이 퍼붓는다. 눈은 손님을 격하게 반가워하여 눈보라로 몰아친다. 눈보라는 말달리듯 휘몰이장단의 리듬으로 길손을 맞이한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재빠른 말발굽 소리와 헤드랜턴 빛 속 휘몰아치는 겨울꽃들의 군무에 길손은 환상에 잠겨 허둥거렸다. 한겨울 눈보라는 매섭게 휘몰아치지만 마음은 허공에 떠 덩실덩실 춤을 추며 멀리 해안마을의 불빛을 찾아 방향을 잡아 나갔다.
먼 남쪽 신안군 섬에서 올 첫눈을 듬뿍 맞았다. 눈, 그것도 첫눈은 나이를 먹어도 가슴설레게 한다. 첫눈 내리는 날이면 그리운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그와 만나 함께 눈 내리는 거리를 걷고 골목길 조그만 술집에서 취흥에 젖어 먼 옛날 얘기를 나누어야 한다. 그런 꿈 같은 시절은 지나갔지만 꿈꾸는 환상은 언제나 가슴셀렌다.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 첫눈을 기다리는 사람들만이/ 첫눈 같은 세상이 오기를 기다린다/ 아직도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과/ 눈 내리는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큰 축복인가"(정호승의 '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중에서)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첫눈처럼 순결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리고, 그 첫눈을 맞으며 어둠 속 해안길을 걷는 사람은 행복하다. 이 길은 그 아름다운 세상을 소망하는 간절한 바람의 길이다.
헤드랜턴 불빛에 의존해 어둠 속 길을 뚫었다. 방향 감각을 잃고 허둥거리며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지역을 넘어 읍내리 신안젓갈타운 입구 송도교 앞에 이르렀다. 이제부터는 26코스에서 걸었던 길이기에 걸어갈 길이 가늠된다. 송도교를 건너는데 눈보라는 더 세차게 몰아치며 격렬한 사랑의 열정을 들이붓는다. 이 뜨거운 사랑을 길손 또한 그리운 사람에게 퍼부어야 한다. 그리운 사람을 찾아가는 길, 격렬한 사랑의 열정을 퍼부을 내 사랑의 사람이여, 나는 언제나 그대에게로 가고 있다.
사옥대교를 건너니 동이 트고 사물이 또렷하게 보인다. "어둠은 스스로 땅 위에 굴복하고 물상들을 돌려준다. 물상들은 무거운 어깨를 털고 몸을 움직여 즐거운 지상의 축제를 벌이고 있다."(박남수의 '아침 이미지') 길손 또한 지상의 축제에 동참한다. 눈은 물상들을 하얗게 덮어 세상은 맑게 정화되어 있다. 동백가로수들이 길가에 하얀 눈을 뒤집어쓰고 붉게 빛나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겹동백꽃이다. 동백꽃의 붉음이 흰 눈에 대비되어 더 붉어 보인다. 흰 눈의 격렬한 사랑은 순결하고, 붉은 동백꽃의 사모의 정열은 뜨겁게 불탄다. 이 모습은 흰 눈과 붉은 동백꽃이 조화를 이룬 풍경이다. 이 풍경은 뜨거운 사모의 정열로 불타는 동백꽃 사랑이 순결한 세상을 더 아름답게 불태우는 것 같다.
지도읍 탄동2리 하탑마을 앞 일광염전을 가로지른다. 드넓은 염전에 흰 눈이 내리고 염전에 맺히는 하얀 소금이 세상을 티없이 맑게 정화시킬 것이라는 생각에 빠지지만 허망하다. 일광염전 동쪽 해안은 26코스에서 걸었던 길이다. 내도마을 푸른 마늘밭과 그곳에서 불빛 깜빡거리던 증도대교를 가늠하고 내도마을 경로당을 거쳐 해안길 간척농지를 걷던 어둠 속의 길을 떠올린다. 어둠의 길은 혼돈이고, 밝음의 길은 질서이다. 29코스 질서의 길에서 26코스 혼돈의 길을 가늠하며 그 길을 질서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일광염전을 거쳐 원달마을로 가는 길에서 그 혼돈의 길을 확인하고 그 확인의 증거가 되는 대상을 만났다. 어둠 속 26코스의 카오스가 코스모스의 세계로 들어와 지상의 아침 잔치에 분명한 존재의 빛을 반짝반짝 길손에게 보낸다. 그렇다, 그때 저 길을 걸었다. 어둠 속 그때의 길손 또한 그 길의 분명한 탐방자로 태어나게 되었다.
지도읍 탄동리 원달마을 고개를 넘어 들녘길을 따라 걸었다. 들녘 넘어 증도대교 아치가 눈에 들어오고, 수확을 끝낸 빈 들판에 하얀 눈이 덮여 있다. 이 드넓은 들판은 탄동방조제에 의해 간척된 농지다. 해안 북쪽에 제방을 높이 쌓은 탄동저수지, 그 남쪽 해안에 탄동방조제가 조성되어 있으며, 해안 서쪽에 일출염전이 펼쳐져 있고, 그 북쪽으로 수로가 지난다. 간척농지는 일출염전 서북쪽, 수로 북쪽으로 조성되어 있다. 그 들판을 가로지른다. 서해랑길 탐방객들이 지나갈 뿐 하얀 눈이 덮인 들판에는 아무도 없다. 황량한 느낌이 들지만 낭만적 감성이 마음에 흐른다. 길손은 사랑을 찾는 겨울나그네가 된다. 사랑을 잃고 방랑하는 빌헬름 뮐러의 <겨울나그네> 연작시와 그 시에 곡을 붙인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피아노곡이 울려온다.
"눈 속을 걸으며 헛되이/ 그녀의 발자국 흔적을 찾는다./ 그녀가 내 팔을 잡고 거닐었던/ 푸르른 들판 그곳을.// 땅에 입맞춤하리라./ 내 뜨거운 눈물로/ 얼음과 눈을 뚫고 들어가/ 그 아래 흙을 보리라.// 내 어디서 꽃을 찾을까?/ 내 어디서 푸르른 들판을 찾을까?/ 꽃들은 죽었네,/ 들판은 말라버렸네.''(빌헬름 뮐러의 '동결' 중에서) 길손은 청춘의 여인을 찾지 못하여 안달하지 않았고, 멀리서 앞서가는 탐방객의 뒤를 따라 들녘길을 가로질렀다. 아름다운 청춘 시절의 그리운 얼굴들이 하나둘 떠올랐다. 사랑의 열정에 빠졌던 한때의 추억도 떠오른다. 그 열정들이 그립지만 가슴은 들판의 하얀 눈으로 덮여 있다. 길손은 사랑을 잃고 방랑하는 겨울나그네가 아니라, 아름다운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국토 순례의 아름다움에 빠져 하얀 눈 덮인 들녘길을 가는 겨울나그네가 되었다.
2.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7.43km
전체 소요 시간 : 4시간 11분
임자농협 여객선 매표소 왼쪽에 서해랑길 신안 30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임자대교가 2021년 3월 개통되었으니 여객선 이용객은 얼마 되지 않을 듯싶다.
안내도 오른쪽 기둥 위에 서해랑길 30코스 시작점 표지가 붙어 있다. 이곳에서 29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임자대교는 지도-수도-임자도 세 개의 섬을 잇는 연도교로 지도-수도는 임자2대교, 수도-임자도는 임자1대교라고 이른다. 서해랑길은 여객선 매표소 옆으로 임자2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해안길을 따라 이어간다.
임자2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군부대가 위치한 언덕 아래 해안길을 따라 이어간다.
임자2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임자2대교를 바라보았다. 건너편 섬은 수도이다.
언덕의 해안초소 아래 해안길을 따라간다.
임자2대교 아래를 지나서 해안길을 따라 해안초소 앞쪽으로 나왔다.
두류산길383-36 성우축사 옆 두류산길을 따라 이어간다.
두류산길을 따라가다가 조비길로 들어서 조비마을을 통과한다.
두류산길 조비 버스정류소에서 고사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 조비길로 진입하여 조비마을을 통과한다.
맞은편 조비길에서 두류산길을 가로질러 내려왔다.
조비마을에서 들녘으로 나왔다. 감정천변을 따라가다가 감정1교를 건너 고사마을로 이어간다.
감정1교를 지나쳐 갔다가 되돌아와 감정1교를 건넌다.
감정1교를 건너 고사마을로 이어간다.
고사길을 따라 고사마을로 들어왔다.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올라가 두류산길을 가로지른 뒤 고사마을을 오른쪽으로 빙 돌아 내려와서 두류산길과 다시 만나는데, 버스승강장 이름은 제비굴이다.
고사마을을 빙 돌아나와서 두류산길 제비굴 버스승강장 앞으로 나왔다.
지도읍 지명고등학교 방향으로 두류산길을 조금 따라가다가 왼쪽 농로로 우회하여 빙 돌아나가면 두류산길과 재회하는데 두류산길을 가로질러 해안 방향으로 이어간다.
지도읍 감정리에서 읍내리 해안길로 진입하여 지도읍 보건지소 앞으로 이어간다.
오른쪽 앞에 송도교가 보인다. 해안길을 계속 따라나가 송도교 앞 지도읍 보건지소 앞으로 나간다.
해안길을 따라와 송도교 앞으로 나왔다. 중앙 뒤에 지도사거리, 바로 오른쪽에 지도읍 보건지소가 있다.
지도읍 복지센터와 지도읍 보건지소가 있다.
왼쪽에 서해랑길 신안 26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지도증도로 송도교는 26코스와 29코스가 중첩되는 곳이다.
지도증도로 송도교를 건너는데 잠시 잠잠했던 눈보라가 다시 몰아친다.
송도교를 건너서 26코스는 바로 왼쪽 해안길로 이어가고, 29코스는 지도증도로를 따라 송도마을을 거쳐간다.
서해랑길은 지도증도로를 따라 송도마을을 통과하여 송도 선착장으로 이어진다.
송도교 건너 오른쪽에 신안젓갈타운, 그 왼쪽에 지도읍 보건지소가 보인다. 바로 앞 해안길은 26코스 탐방길이다.
솔바람 펜션&식당 앞 지도증도로를 따라간다.
이 기계가 무엇일까? 바다에 설치하였다가 옮겨다 놓은 것일까? 염전 관련 도구일까?
송도청년회가 그 연혁과 활동 내용을 적어 2004년에 세운 '상경하애'碑, 송도마을이 2001년 으뜸마을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송도으뜸마을'碑가 지도증도로 길가에 조성되어 있다.
오른쪽 도로표지판을 지나 지도증도로를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송도선착장 진입로가 나온다.
물고기 조형물은 병어인 것 같다. 조형물 뒤에는 '천사섬 신안 병어와 민어의 고장' 대형 홍보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서해랑길은 왼쪽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 방향으로 이어진다.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 옆길을 따라가면 26코스 탐방길과 만난다.
지도증도로 송도교를 건너서 26코스는 해안길을 따라오다가 오른쪽으로 꺾어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 담벽을 따라 올라오는데, 이곳에서 29코스 탐방길과 재회하여 사옥대교를 함께 건넌다.
26코스 때는 왼쪽 보도로 걸었기에 이번에는 오른쪽 보도를 따라 사옥대교를 건넌다.
송도선착장 왼쪽으로 신안군수협 송도위판장 건물 규모가 크게 보인다.
사옥도 해안 위쪽에 포구가 형성되어 있다. 사옥도 맨 뒤쪽에 솟은 산봉이 임자도의 대둔산과 삼각산이 맞을까? 사옥도와 송도 사이의 바다에 세 개의 섬을 오른쪽부터 대삼도, 소삼도, 중삼도라 이르는 듯. 중앙 뒤에 뾰족 솟은 산봉이 두류산, 그 뒤 왼쪽으로 불빛 희미하게 비치는 곳이 점암선착장의 임자대교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사옥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의 읍내리와 탄동리를 잇는 교량으로 2004년 9월 개통되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서, 송도(솔섬)와 사옥도(沙玉島)를 이어주며, 지방도 805호선이 지난다. 교량의 길이는 660m, 폭(너비)은 13.5m, 유효폭은 8.5m, 높이는 10m이다. 1997년 12월 착공하여 7년의 공사기간을 거쳤으며 43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교량 주변으로 송도 방면에는 송도항, 송도여객터미널이 위치하며 사옥도 방면에는 탑선 포구와 하탑 포구가 위치한다. - 두산백과
사옥대교 아래 사옥도선착장, 건너편에 송도선착장과 신안군수협 송도위판장이 보인다.
왼쪽 뒤의 산봉은 25코스에서 걸었던 지도읍 태천리 선황산인 듯. 사옥도 동쪽 해안길은 26코스 탐방 때 어둠 속에서 걸었던 길이다. 이 해안길을 따라 걸어 내도마을로 들어갔다. 오른쪽 뒤에 병풍도를 가늠한다.
하탑 버스정류소 앞에서 26코스와 29코스는 헤어진다. 26코스는 오른쪽 사옥도선착장 방향으로 가다가 사옥대교 지하통로를 빠져나가 사옥도 동쪽 해안으로 이어지고, 29코스는 지도증도로를 계속 따라간다.
지도증도로 하탑 버스정류소 맞은편 쌈지공원에 신안군 지도읍 연혁비, 지도대교 개통기념비, 신광초등학교 연혁비와 여러 공적비들이 세워져 있다.
맨 왼쪽 비석은 어사 어윤중영세불망비이다. "구한말 신사유람단(紳士遊覽團)의 한 사람이었던 개화기 정치가 어윤중은 1877년 전라우도 암행어사로 임명되어 만 9개월간 전라도 일대를 돌아보고 지방행정을 정밀하게 조사해 탐관오리들을 징벌하고 돌아와 12개조에 걸친 파격적인 개혁안을 내놓았으나 당시에는 채택되지 않았다. 이후 갑오개혁기에 여러 개혁으로 구체화되었다."(다음백과) 그 오른쪽 철제 비석은 군수홍대중영세불망비라고 적혀 있다.
1. 지도대교 개통 기념비
억겁의 강을 건너 하늘님이 다리를 내렸다. 이 땅에 굴뚝 연기 피어오른 지 360여 년 마침내 서남해 파도 지도대교 떠받치니 조상의 음덕 사해에 뻗치고 백두의 선한 기운 사옥도에 이르렀다. 신안군 창군 이래 제1연륙교로 자리하니 은하수에 걸린 오작교를 이에 비하랴. 선경인 양 내려앉은 지도대교(智島大橋)여, 기개가 살아 숨쉬는 순민(順民)의 고향 사옥도(沙玉島)에서 사옥의 재문(財門) 되어 신안의 홍복(洪福)으로 영원하거라. 더불어 개통을 맞아 첫 발을 올린 인(人) 삼천을 헤아려 기념하노라. 정겨운 여흥에 십시일반 부조한 이들 고명(高名)을 새기니 후일의 정표로 삼으시라. 글 임홍빈, 2004. 9. 1
2. 신광초등학교 연혁비
민족의 영산 백두대간의 대미로 자리한 사옥도의 명산 두류산 자락에 한 떨기 꽃으로 피었다. 억겁의 세월 속에 잠들어 있는 신광초등학교의 기억을 다잡고, 선현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가고자 이곳에 연혁비를 세운다. 이 글을 읽는 세상의 모든 인연들과 지도읍 사옥도인은 물론 동문가족들의 무궁한 번영과 안녕을 기원한다. 원래는 본교 학구인 탄동리에 지도서국민학교가 자리하였으나 주민들의 주선으로 당촌리(묘동)로 이전되었다가 통학거리가 멀고,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로 두류산 중턱의 석산을 헐어내고 석축을 쌓아 1970년 7월 22일 지도서국민학교 신광분교장으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주소는 전남 신안군 지도읍 탄동리 52-2번지다. 학교 부지는 교사 647.9㎡ 교지는 14,367㎡였다. 1972년 3월 2일 신광국민학교로 격상 개교하였고, 1984년 6월 4일 병설유치원이 개원되었으며, 1990년에는 지도서국민학교가 본교 분교장으로 격하 편입되었다. 그후 학생수 감소로 1994년에 지도중앙초등학교 신광분교장으로 격하되었다가 2006년 3월 1일 자 지도초등학교로 통·폐합되었다.
이곳에서 일행과 함께 아침 요기를 하였다.
이곳에서 아침 요기를 하고 출발한다. 맞은편에 비석군, 왼쪽 윗길로는 사옥도선착장 가는 길이다.
지도증도로를 따라 내도마을 입구까지 이어간다.
붉게 핀 동백꽃이 하얀 눈에 덮여 더 붉어 보인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신안 천일염유통사업단 SPC직판장이다.
SPC가 무슨 뜻일까? 'Special Purpose Company'의 약자로 특수목적법인을 이른다고 한다.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지도증도로와 헤어져 왼쪽 내도마을로 가는 내도길로 이어진다. 지도증도로 오른쪽은 하탑마을이다.
일광염전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는 내도길을 따라간다.
지도증도로 건너편에 하탑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일광염전 맨 끝에 지도읍 탄동2리 내도마을이 있으며 서해랑길 26코스는 내도마을을 거쳐 탄동저수지로 넘어간다.
서해랑길 26코스는 왼쪽 뒤 해안길에서 중앙 뒤 내도마을을 거쳐 오른쪽 뒤로 이어진다.
앞의 도구는 염전 농사에서 어떤 용도로 쓰일까? 도구는 레일을 따라 움직이도록 되어 있다. 하탑마을은 염전을 향해 있다.
왼쪽 일광염전 뒤 해안길은, 어둠 속에서 걸어서 분명하지 않지만 26코스 탐방길이라 가늠한다.
앞의 도구는 소금 운반용인 듯, 레일로 이동하게 되어 있다. 왼쪽 뒤에서 길게 이어지는 해안길은 26코스 탐방길이다.
왼쪽 뒤의 마을은 원달마을로 서해랑길 29코스는 원달마을 뒤 고개를 넘어 이어간다.
일광염전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고, 일광염전 뒤쪽은 내도마을 해안길로 서해랑길 26코스 탐방길이다. 26코스는 중앙 오른쪽의 나즈막한 산굽이를 돌아 탄동저수지를 거쳐 해안 방조제로 나가 증도대교 아래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일광염전을 가로질러 오른쪽 뒤 원달마을로 향한다.
내도길을 따라오다가 일광염전을 가로질러 이곳으로 왔다.
26코스에서 구릉지 뒤쪽의 내도마을을 걸어서 오른쪽으로 나와 들녘길을 걸어 오른쪽 뒤로 이어갔다고 가늠한다.
서해랑길은 태양광발전소 옆길을 지나 농로를 거쳐 원달마을 골목으로 들어가 오른쪽 뒤 언덕을 넘어 내려간다.
수로길을 따라가다가 앞의 축사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다시 우향하여 중앙 오른쪽 뒤 원달마을 뒤 언덕을 넘는다.
원달마을 가는 수로길에서 왼쪽으로 바라보니 반가운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26코스 탐방 때 저곳에서 동이 터서 지리 감각이 생겨났다. 저 비닐하우스 단지는 (주)더좋은소금 숙성센터 및 전시장이고, 정면 중앙의 산길로 들어가 오른쪽 산 뒤에 있는 탄동저수지 옆을 거쳐 해안 방조제로 내려가 방조제를 건너 탄동2교 아래로 나갔다.
왼쪽 농로를 따라가 원달마을 골목길을 올라 중앙에 보이는 언덕을 넘는다.
농로 왼쪽 골목길로 들어가 원달마을 뒤 언덕으로 오른다.
목조집들이 이국적 풍경으로 건축되어 있다.
원달마을 뒤 언덕을 넘어 내려간다.
왼쪽 뒤의 일광염전에서 오른쪽으로 걸어와 원달마을로 들어온 길이, 눈발에 흐릿하지만 한눈에 조망된다.
원달마을 뒤 고개를 넘어 신축 도로 공사 현장을 거쳐 이곳으로 내려왔다.
중앙 뒤에 증도대교가 보인다. 서해랑길은 앞의 들녘을 가로 질러 오른쪽으로 건너가 수로를 따라 내려간다.
지도읍 탄동리 탄동방조제에 의해 간척된 드넓은 농지가 펼쳐져 있다. 들판을 가로질러 맞은편으로 간다.
오른쪽에 산자락을 절단하여 신축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신축도로 뒤쪽 산자락을 돌아 들녘으로 나와 들판을 가로질렀다.
간척농지 수로 옆 농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 수로 다리를 건너 일출염전으로 넘어간다.
26코스 탐방 때 탄동저수지를 거쳐 오른쪽 탄동방조제로 내려와 방조제를 건너 탄동2교 아래로 이어갔다.
수로 다리를 건너 일출염전으로 향한다. 왼쪽에 탄동1교, 오른쪽에 탄동2교와 그 바로 오른쪽에 증도대교가 확인된다. 서해랑길은 탄동2교 아래서 오른쪽 계단을 통하여 탄동2교로 올라 증도대교로 이어간다.
신축 도로 공사 현장과 수로 다리가 한눈에 확인된다.
드넓은 일출염전이 펼쳐져 있고 중앙 왼쪽에 신축 도로 공사 현장이 보인다. 오른쪽에 탄동저수지가 살짝 보인다.
26코스에서 탄동저수지 오른쪽 산길을 돌아서 탄동방조제 제방으로 내려가 제방길을 걸어 탄동2교 아래로 이어갔다. 오른쪽의 다리는 탄동1교로 현재 신축 중인 도로와 이어지는 듯하다.
오른쪽에 증도-지도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현장 사무실이 있고 앞에 탄동2교가 보인다.
사옥길에서 탄동2교 오른쪽 계단을 통하여 탄동2교로 올라간다. 26코스는 탄동2교 왼쪽 계단을 통하여 탄동2교로 올라간다.
26코스는 탄동저수지 제방 오른쪽 산길을 따라 해안의 탄동방조제로 내려와 방조제를 건너 탄동2교로 올라온다.
26코스와 29코스가 이곳에서 재회하여 증도대교를 함께 건넌다. 왼쪽에 증도대교 준공 상징조형물 '농게'가 조성되어 있다. 26코스는 증도대교 왼쪽 보도, 29코스는 오른쪽 보도로 이어간다.
曾島大橋는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의 사옥도(沙玉島)와 증도면의 증도(曾島) 사이를 연결하는 총길이 1964m의 연도교(連島橋)로 2010년 3월에 개통하였다.
전남 신안군에 속한 사옥도의 탄동리와 증도의 광암리 사이를 연결하는 연도교이며, 전남 신안군 장산면에서 영광군 영광읍까지 이어지는 805번 지방도의 일부이다. 2000년 10월에 기본설계를 시작하여 2005년 8월에 착공한 뒤 2010년 3월 30일에 개통하였다. (주)한양·GS건설(주) 등이 시공하였으며, 총 사업비는 797억 원이 소요되었다. 교량 명칭은 증도를 육지로 이어주는 다리라는 뜻에서 명명한 것으로, 공모를 통하여 선정하였다. 총길이는 1964m이며, 이 가운데 교량의 길이는 900m, 접속도로의 길이는 1064m이다. 교량의 너비는 14m에 왕복 2차로이다. 교량 형식은 '3경간 중로아치교(half-through arch bridge)'이며, 최대 경간(徑間)은 180m이다. 중로아치교란 교상(橋床, 다리 바닥)이 아치 중간에 자리 잡은 다리로, 가운데 부분에서는 교상이 아치에 매달리고, 양 끝에서는 아치 위에 놓이는 형태를 말한다. - 두산백과
서해랑길 28코스 역방향은 증도 오른쪽 구분포 해안으로 나가 북쪽 해안으로 이어지는 해안길이다.
중앙 쇳줄 뒤에 보이는 버지봉, 그 아래 오른쪽에 태평염전, 그 왼쪽에 버지선착장, 바다 중앙에 병풍도를 가늠한다.
사옥도에서 증도로 넘어왔다. 지도증도로 왼쪽에 광암염전, 중앙에 폐쇄된 증도매표소, 오른쪽에 신안군 관광안내소가 있다.
지도읍 탄동리에서 증도면 광암리로 넘어왔다. 건너편 중앙 왼쪽에 지도읍 당촌리 사옥도 당말선착장이 보인다.
지도증도로 중앙에 이제는 폐쇄된 증도매표소를 증도 홍보 조형물로 조성하였고, 오른쪽에 화장실과 신안군 관광안내소, 그 오른쪽에 서해랑길 29코스 시작점과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29코스 시작점 표지가 안내도 오른쪽 기둥 위에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