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카 필름을 코니카 전문 현상소에서 현상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Impresa 50 필름 두 통으로 같은 조건에서 몇 장 촬영하여 코니카 미놀타의 '이클론'과 후지의 '에프디아이'에 각각 한 통씩 맡겨 현상하였습니다. 바디는 'T3n'과 'Auto-Reflex'를 사용하였습니다만, 정확한 비교를 저해하는 뜻하지 않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촬영시간이나 위치 그리고 조리개 수치나 셔터 속도는 두 바디에서 동일하게 설정했습니다. 그런데 '오토-리플렉스'로 찍은 상들의 상당수는 상 상단에 마치 역광이 살짝 스며든 것처럼 약간 뿌연 기가 보였습니다. 역광상태에서 촬영할 때에는 두 바디 모두 렌즈로 들어오는 역광을 최대한 차광한 상태로 촬영하였기 때문에 역광의 고스트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이 문제를 감안하고 두 결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400ii 로 동일하게 스캔하고 다른 후보정 없이 상의 크기만 줄였습니다. 위의 것은 T3n '이클론'현상이고 아래는 Auto-Reflex '에프디아이' 현상입니다.
첫댓글똑같은 위치를 잡느라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코니카 필름에 코니카 현상액과 후지 현상액의 차이-기계적인 차이는 제외하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 쪽이 콘트라스트와 선예도에 있어서 더 좋아 보입니다. 또 다른 생각은 바디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주 느끼지만 두 기종으로 늘 촬영하면서 느끼는 점은
첫댓글 똑같은 위치를 잡느라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코니카 필름에 코니카 현상액과 후지 현상액의 차이-기계적인 차이는 제외하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 쪽이 콘트라스트와 선예도에 있어서 더 좋아 보입니다. 또 다른 생각은 바디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주 느끼지만 두 기종으로 늘 촬영하면서 느끼는 점은
바디마다의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은 렌즈나 필름에 좌우된다고 하는데 제가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적어도 여러 코니카에 같은 헥사논 렌즈를 사용해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노출이나 셔터막과의 관련이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fdi에서 현상한게 확실히 뿌연맛이 있네요. 그리고 코니카에서 현상한게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좋은 사용기네요. 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