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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열린 군 지도부 회의에 참석했다고 크렘린궁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헤르손 지역을 방문해 공수부대 사령관인 미하일 테플린스키 대령과 드니프로 부대의 올레그 마카레비치 대령 등 군 지도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주방위군 본부를 방문하여 알렉산더 라핀 대령 등 기타 고위 장교들로부터 전황을 보고 받았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것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언제 군 지도부 회의에 참석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밀려 주도인 헤르손시(市)에서 철수 후 드니프로강 건너편에서 진지를강화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마리우폴을 깜짝 방문해 도시의 기반 시설을 시찰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점령지를 방문한 적은 이때 당시가 처음이었다.
한편 주요7개국(G7) 외무부 장관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무책임한 핵” 관련 발언에 대해 규탄하고 벨라루스 핵무기 배치 위협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새로운 추가 제재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대러 제재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무기 또는 기타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들에 대한 대응 노력을 늘리고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고 무기를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이들의)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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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장관들이 말은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하지만 실천에 옮길지가 관건이다. 무기를 획득할 수 없도록 단속하고 우크라이나에 침공을 막는 것에 최선을 다하길 바래본다. 또한 핵무기 같은 경우에는, 그 사용 발언도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강대국일수록 그런 발언이나 사용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첫댓글 G7은 일본,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7개 국가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주로 경제적인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로 벨라루스는 이전부터 러시아와 함께 동맹을 이루고 있는 나라인데, 이번 발언은 이러한 동맹 관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네요
궁지에 몰린 러시아 푸틴에게 탈출구를 제시할 시기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