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후퇴하는 양상이다. 최근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까지 나타나면서 올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횟수가 3회가 아닌 2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로이터통신·CNBC에 따르면 미국의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4% 상승보다 물가가 더 뛴 수준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분석된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3.8%가 올라 전망치(3.7%)를 넘어섰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4%로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예상을 넘어서는 물가 압박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곧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사라지는 분위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6월 9.1%으로 고점을 찍은 뒤 점차 내려가는 추세지만 연준의 소비자 물가 목표치 2%대와 간극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이 예상하던 것을 계속해서 웃돌자 시장에서는 부정적 기류가 흐르는 모습이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금리 선물시장에서 보는 6월 금리 동결 확률은 74.3%까지 높아졌다. 물가 지표가 발표되자마자 30%포인트 가까이 수치가 높아진 것이다. 그만큼 6월 금리 동결을 점치는 시각이 늘었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금리 인하 확률은 56.4%에 25.4%로 낮아졌다.
미국의 cpi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확률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ch.9수업에서 짚고 넘어갔던 내용처럼, 미국에서의 이런 높은 물가지수와 견고한 경제성장은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게 하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쉽게 금리를 낮추기 어렵게 됩니다.
이렇게 높은 금리, 높은 환율이 계속 되면 그저 금리를 넘어서서 부채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석유나 주요 원자재를 수입할 때의 물가 부담도 커질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금리 인상에 대한 대비도 조금은 필요해 보입니다.
첫댓글미국의 금리인상은 현상황이라면 대체로 다소 연기되거나 그 횟수가 예상보다 적어질 전망이더구나. 오늘 우리나라는 현 수준 3.5% 금리 동결을 발표했단다. 미국금리와의 현수준 2% 차이에서 더 벌어지는건 위험하다는 결론이지. 그나저나 우리나라 물가도 아직은 잡힐 기세가 안 보이는구나...
첫댓글 미국의 금리인상은 현상황이라면 대체로 다소 연기되거나 그 횟수가 예상보다 적어질 전망이더구나.
오늘 우리나라는 현 수준 3.5% 금리 동결을 발표했단다. 미국금리와의 현수준 2% 차이에서 더 벌어지는건 위험하다는 결론이지.
그나저나 우리나라 물가도 아직은 잡힐 기세가 안 보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