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아코디언 동아리 실버밴드 결성
최 찬 균 단장 / 아코디언
강 영 중 / 트럼펫
김 흥 수 / 아코디언
송 만 조 / 베이스 아코디언
이 찬 실 / 테너 색소폰
황 왕 수 / 알토 색소폰
일산아코디언동아리(IAC)에서는 그동안 아코디언만의 단조로운 합주에서 벗어나 좀더 다양하고 듣기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밴드 구성을 모색해왔다. 음악(音樂)이란 결국 듣기 좋아야 하고 들으면 즐겁고 기분좋아야 하는데 독주악기인 아코디언만으로 실력도 부족한 사람들이 10여명씩 모여서 제각기 베에스와 멜로디를 눌러대니 이건 음악이 아니라 소음이고 잡음일 뿐이다. 30여대의 피아노가 합주를 하듯이 20~30대의 아코디언만으로도 분명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낼수는 있을텐데, 현재의 우리 실정에선 편곡된 악보도 지도자도 구할 수가 없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서 지난 9월 19일 실버밴드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구성인원과 활동범위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아마추어 실버밴드를 결성하기로 하고, 추석연휴가 끝난 10월 10일 최찬균 선생님을 모시고 아코디언 동아리 회원이 주축이 되어 정식으로 아마추어 밴드를 결성하였다.
우선 명칭은 좋은 이름이 정해질 때까지 <일산아마추어 실버밴드>(가칭)로 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합주연습을 하기로 했다. 구성인원과 담당은 다음과 같다.
최찬균(합주지도 및 단장)
강영중(트럼펫/클라리넷)
김흥수(아코디언)
송만조(베이스 아코디언)
이찬실(총무, 테너 색소폰)
황왕수(기획과 악보, 알토 색소폰/아코디언)
이런 구성에서는 드럼과 베이스 기타와 같은 리듬 악기가 빠져서 할수없이 리듬은 반주기를 활용하기로 했다. 전자음이기는 하지만 특별히 개별지도를 받지 않더라도 반주기에 맞춰 연습할 수 있고 리듬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가 하면 합주악보를 만들기도 쉽고 아마추어의 모자란 실력을 커버해주는 장점도 있다. 어차피 훌 멤버의 밴드가 되지 못하는 이상 드럼과 베이스가 참여할 때까지 전자 리듬으로 갈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아무래도 구성인원간에 개인차가 있어 얼마나 멋진 연주가 될는지는 모르겠으나 열심히 연습하다보면 각자의 실력도 차츰 향상될 것이고 최선생님 말씀대로 음악이란 만드는 것이니까 훌륭한 음악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해본다.
첫댓글 황선생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