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구리시...수도권 명소로 발전시킨다
친환경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
클린도시 이미지 제고, 생태교실 연중 운영
-전철시대 본격 개막 타 도시와 접근성강화
걸어서 10분 이내 공원 접근이 가능한 도시, 친환경 실천에 가장 모범적인 도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평생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한 구리시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데 이어 건설교통부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평가에서 2004년도와 2005년도 2년 연속 친환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의 ‘친환경 평생학습도시’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서울의 작은 위성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작지만 강한 도시, 보석같이 빛나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구리시의 성과와 노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삶의 질 높은 친환경도시 구축
구리시는 21세기 비전을 ‘삶의 질이 높은 친환경 구리시’로 설정하고 모든 업무의 계획단계부터 ‘친환경 10대 착안사항’을 검토하는 등 모든 사업을 친환경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소중한 자원인 한강과 왕숙천, 아차산과 동구릉을 중심으로 산악과 수변, 도심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공원. 녹지의 네트워크망을 구축, 친환경 도시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2002년에는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장자호수공원을 준공한데 이어 2003년에는 구리역공원, 아름공원, 미관광장을 조성했으며, 2004년에는 8억3000여만원을 투입, 도심 속의 휴식공간 돌다리사거리 소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우남아파트 주변 2700여평 규모의 공공공지를 조성 도시미관을 개선했으며, 2005년에는 약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왕숙천 친자연형 하천정비공사를 완공했으며, 인창동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인창중앙공원, 한강둔치 친자연형 하천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용종료된 사노동 쓰레기매립장(약 2만평)은 205억원을 투입해 금년 내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향후 230억원을 투입 축구장 2개소, 야구장 1개소 등 체육시설을 갖춘 체육공원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05년 환경부에서 자연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지정된 시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인 장자호수공원은 현재 규모의 약 3배(수면면적 포함)로 확장.조성할 계획이며, 수택동과 교문동지역의 거점공원 역할을 수행할 검배공원과 체육관공원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구리자원회수시설은 주민기피시설을 환경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수범사례로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행정자치부의 혁신우수사례, 국무조정실 역벤치마킹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구리하수처리장은 연못, 각종 조경수 식재 등을 통해 시설을 공원화했으며, 특히 7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유리온실로 된 곤충생태관을 건립하고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나비, 수서곤충 등의 생태과정 견학과 나무곤충만들기, 환경지킴이 서약서 발급 등 친환경 생태교실을 연중 운영함으로써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친자연형 하천정비사업 추진
한강을 중심으로 한 수변공원 축인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약 14만평의 부지에 유채.코스모스 꽃단지와 잔디광장, 화훼단지 등을 조성해 구리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시민들도 함께 즐기는 수도권의 명소이다.
2007년 상반기까지 97억원이 투입되는 친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생태연못과 습지,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등 한층 다채로운 휴게생태공원으로 그 면모를 업그레이드시켜 또 다른 명소로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한강과 더불어 2대 수변축인 왕숙천은 지속적인 정화활동과 친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왕숙천은 2004년부터 총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인라인 스케이트장, 관찰로, 발지압로, 잔디블록 주차장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 주민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구리한강시민공원과 왕숙천 둔치공원은 맑고 깨끗한 수변공간과 아름다운 유채와 코스모스 꽃을 감상하며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조깅 등을 즐기는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생태체험장 인창중앙공원 착공
시는 2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아차산과 동구릉의 산악공원 축과 왕숙천 한강의 수변공원 축을 연결하는 거점공원 역할을 수행할 인창중앙공원을 오는 6월 착공,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2만6000여평의 인창중앙공원에는 생태수로, 계곡과 폭포, 삼림욕장, 광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자연생태체험장으로 구리시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 상반기 지하구조물 사업 완료
서울시와 경계인 국도 6호선상 교문사거리 대전차방호벽은 1970년대 설치한 대전차 구조물로서 위압감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군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전차 방호벽을 지하구조물로 변경하는 방안을 합의하고 현재 철거 완료했으며,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 상반기까지 지하구조물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국도 6호선 서울시 경계지역에 자연형 인공폭포 및 조경을 조성 시로 진입하는 타 지역 시민들에게 친환경 도시로서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 청량리~덕소 복선전철 개통
1993년부터 5400억원이 투입된 청량리~덕소간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개통식을 지난해 12월16일 망우역에서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친환경 교통망인 전철시대가 개막됨으로써 출.퇴근 시간의 절약, 서울과의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자전거도로망 구축 가로수 조성
시는 왕숙천에서 한강둔치(합수머리)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한데 이어 장자못에서 한강둔치로 이어지는 총 14km의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또 국도 43호선 및 국도 47호선 확장구간에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저소음을 위한 에코팔트와 보행자 친화적인 고무매트 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도시미관 저해 지상물 지하화
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전주와 각종 선로 등 지상시설물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도 43호선 3차 확장공사(강북삼거리~구리경찰서) 구간은 전주지중화사업이 추진 중이며, 국도 6호선 구간, 국도 43호선 4차 확장공사 구간, 국도 47호선 확장공사 구간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건립
하수처리장 내 곤충생태관 뒤편에 홍보관과 태양광발전설비 등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24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건립예정인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이 완공되면 시의 친환경 클린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관광자원 부각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 공동브랜드 마케팅 활성화
시는 친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상품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제고해 지역산업 육성과 친환경 자족기반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산업 친환경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우지애’‘그리메라’등 총 3종 14류를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 중에 있으며, 구리코스모스 축제기간 중에 친환경 브랜드를 상품화 한 제품을 판매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향후 공동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평생학습시설 네트워크 구성
구리시와 남양주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2005년도 평생학습도시 신규조성 공모사업에 ‘친환경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비전으로 지원 신청해 2차례에 걸친 심사평가를 거쳐 지난해 8월19일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학점은행제를 도입한 구리평생학습대학 운영과 지역특성.여건에 맞는 친환경 및 역사.문화관광, 상공인 직업.재직자 교육 등 특화프로그램을 개발 육성.운영하고, 교육청과 관내 학교가 협력연계한 365일 1학교 1평생학습교실 운영, 지역 내 각종 평생학습시설 자원이 통합 연계된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고영남기자
기사입력일 : 2006-01-14 16:15:38
사진은 사노동 체육공원 조감도./사진제공=구리시
첫댓글 좋은 정보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