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논문의 제목은 manual therapy as a conservative treatment for adolescent idiopathic scoliosis : a systematic review 입니다. 직역하면 청소년 특발성 측만증을 위한 보수적 치료방법으로써의 도수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리뷰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번역이 발번역인지라..그냥 영어로 이해하는 것이 쉽긴하네요.
논문자체가 systematic review이기때문에 여러 논문검색 싸이트를 통해 측만증 치료에 대한 manipulation, mobilization, manual therapy and massage 등에 대한 논문을 모아서 효과가 있었는지를 분석한 형태의 논문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측만증 치료에 대한 완벽한 프로토콜이 없어서 각각의 논문 결과들이 서로 상이한 경우도 많은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연구개체의 선정에 따라 결과물이 틀리게 나오기에 한가지로 결론을 내리기가 힘든가 봅니다. 각설하고 총 73개의 논문을 찾았는데 그중 정확하게 연구자의 의도에 맞는 논문은 없었다고 하네요. 그중에서 3가지의 논문을 소개하였는데요. 첫번째것은 manipulation과 traction, exercise를 결합하여 4-6주 일주일에 3번씩 치료를 하였다고 합니다. Cobb angle의 개선이 평균 17도 정도 좋아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것이 이러한 특별한 치료방법의 효과를 입증하기는 어렵답니다.
두번째 논문은 manipulation과 insoles을 제작하여 짧은 다리를 맞추어 주는 치료를 하였다고 합니다. 평균 0.9도 정도의 개선을 보였다고 하는데 문제는 전체 퍼센트 중에 개선된 그룹이 19퍼센트 나빠진 그룹이 11퍼센트 아무 변화가 nipulative없는 그룹이 70퍼센트였다고 하네요. 인솔을 제작하여 측만증은 치료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보여진다고 합니다.
또한 case report에 대한 글도 있는데요. 첫번째 케이스는 manipulation과 운동프로그램을 적용하여 17개월정도 하였더니 커브의 진행이 멈추고 10년정도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리포트는 밤에 전기자극과 manipulation을 함께 사용하여 치료하였고 매달 1도정도씩의 개선효과가 나타나 9개월 치료하는 동안 27도에서 17까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리포트는 spinal manipulation과 external head and body weighting system(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으로 치료를 하였다고 하네요. 12주후 분명한 Cobb angle의 제한이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났는데 플라시보 효과일 수 있음을 인정했다 합니다.
전체 논문을 읽으면서 역시 측만증에 대한 부분은 답이 없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측만증을 정확히 잘 치료하고 싶어서 이런 저런 논문을 뒤지고 있는데 해결이 안돼네요. 제가 읽은 부분에선 가장 효과적으로 검증된 치료는 보조기의 착용이라고 합니다.
암튼 관심있으신 분들이 있을지 몰라 원문 논문을 올립니다.
첫댓글 잘 읽고갑니다~ 좋은자료 자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논문쓰면서 척추교정 쪽의 자료를 상당히 많이 접했습니다만, 어렵더군요^^* 슬링을 이용한 뇌졸중 편마비 환자의 기능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실험하였답니다. 시간날때 함 올려보도록 할께요~ 좋은주말 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