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답하마을을 남해군컴퓨터봉사회 미조면분회 카페에
소개 해 올려 봅니다.
돌칼, 2천년전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 두 마을이 풍년이 계속되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불렀다는 답하가 고개를 사이에 두고
지난 1993년 7월1일 답하와 팔랑마을로 나누어졌다.
답하는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이나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보기는 무척 힘들다.
이 마을은 한평의 농토도 없이 고기 잡는 기술 하나만 부여 안고 자리잡은 사람들이 일구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삶에 대한 애착은 더 깊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곳 주민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 조상들께 제사를
지내고 나면 이튿날부터 어구를 손질하고 바다에 나갈 준비를
할만큼 부지런하고 검소하다.
또 대문있는 집이 없을 정도 로 범죄가 없고, 거의 매일 이웃 제사집에서 아침을 함께 나누어 먹을 정도로 인정이 넘친다.
논 아래에 마을이 이루어져 있다고 해서 "답하" 라 부르고
있지만, 전체 논 경지면적은 0.5헥타 밖에되지 않는다.
답하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연대는 그렇게 오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으나, 1971년도에 이 마을에 사는 이복수라는 분이 마을
뒷산 중턱에서 과수나무를 심기 위해 작업하던 중, 마제석금으로 보이는 돌칼을 발견했다.
이 돌칼은 남해군 공보실을 거쳐 동아대학교 박물관장의
고증까지 받았는데, 약 2,300년 전의 돌칼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2,000년 전에 답하에 사람이 살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마을에 들어와 집을 짓고 전답을 일군 사람은 설리마을에서 살다온 이상준씨로 알려졌다.
이상준씨는 이태의씨 집터자리에서 살았는데 이선봉, 이후봉씨의 할아버지 되는 분으로 1900년대쯤 이사온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
답하마을 전경
답하마을 바다
답하마을 야경
답하마을 전경
첫댓글 마을 소개를 참 하였으며, 사진도 잘 정리하여 올렀읍니다.--잘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