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살붙이기 이어서 입니다.
장살붙이기가 완성되고 나서 적당한? 힘으로 당겼는데
배의 높이가 얼마나 나왔나 측정해 보니
바닥으로부터 25mm가량이 올라왔네요.
도대체 적당한 힘이란 얼마일까?
초보자가 숙련자의 머릿속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래서 객관적인 자료를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배의 높이를 측정해 보니 25mm 정도가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24.80mm 이군요...

장살의 교차지점이 고임목에서 살짝 떠 있죠?
고임목은 시중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Seal Tape 입니다.
흔히 수도공사 할때 쓰이는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씰테이프 입니다.
저것의 두께는 17mm정도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장살의 교차지점에서 장살이 서로 붙어있다는 것이죠.
저 교차지점이 떨어져 있으면 안된다 입니다.
안될것은 없겠지만 아무래도 좋지 않겠죠.
그래서 아랫쪽 장살이 있는쪽의 종이가 오른쪽에 위치하게 하고
조금이나마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이 힘이 좋으니
살짝 더 당기더라도 오른쪽손으로 당기게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적당히 당긴다는 힘의 세기를 한번 측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종이를 당기는 힘의무게를 달아보기 위해 위와같이 해체된 연종이를 이용하여
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붙여보았습니다.

그리고 병에 물을 채워 무게를 측정해 보니 700그램이 조금 넘는군요...
이정도면 아마도 너무 무거운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무게를 달고 벽에 댄다음 종이를 당겨보았습니다.
장살을 당겨붙일때와 되도록 같은 느낌이 들도록 댓살도 밑에 받쳤습니다.

장살을 당겨 붙일때 양쪽 손으로 균등하게 동일한 힘으로
적당히 종이가 쫙펴지는 상태일때의 힘이 100 그램 정도 이고,
그 상태에서 오른쪽(장살이 밑에 있는쪽의 종이)에
추가적으로 힘을 주어 당기는 정도가 200~500그램 정도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보다 더 세게 당길때도 있고, 더 약하게 당겨 붙일때도 있을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댓살의 휘어진 정도, 댓살의 세기정도, 배의 높이를 맞추고자 하는정도, 기타조건에 따라
당기는 힘은 조금씩 달라질것이기 때문입니다.
댓살을 많이 휘어서 아주 살짝 당겨붙일때도 있는데
정답은 많은 경험으로 정확한 당겨붙이기를 스스로 체득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연틀에 붙이는 것도 어느정도는 당겨붙여야 하는데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한지재단 부터 시작해서 ...
장살 붙이는 과정까지 ...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까지 포함해서 ...
노하우까지 공개 해주시고~
올리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 읽었습니다.
이과정은 정말 몇번이고 다시 봐야 될듯 싶네요.^^
좋은글 올려주신 홍해명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노하우라면 노하우이겠지만 이제 우리의 방패연을 좀 만든다 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아직 방패연을 접해보시지 않으신 분들이나 만드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분들은
조금더 상세한 지침서?가 필요할것 같아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올려 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읽고 다시읽고 반복하고 감니다
다암님 반갑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엄청 과학적인 분석으로 보여집니다.수고 하셨습니다.
지금 유심히 보니 댓살이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종류나 무슨 비법이 있으신지요?
댓살이 좋아 보이나요?
저 댓살은 사실 기계대 인데 저의 안방?에서 자연건조기간이 3년 이상되었죠.
그리고, 원래 대나무 재질이 좋았어요.
대나무에도 급이 있죠. 연만들기에 좋은 대나무, 그렇지 않은 대나무..ㅎㅎ
그 대나무를 토치로 노릇노릇하게 구웠습니다. 그게 비결의 전부 입니다...^^
조금씩 지식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