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 : 칠불암
(칠불암 암자)
고위산으로 가는 종주 길에서는 왼쪽 계곡으로 조금 비켜 있었지만 오늘은 여유가 있는 날이라 암릉길을 따라 내려갔읍니다.
불국사쪽으로 조망도 좋았고 바람재 계곡의 바위들도 눈요기에는 충분하였읍니다.
(사적 200호 마애석불)
▶12:32 : 갈림길 원위치
(설악산의 공룡을타는 기분도 내 봅니다)
칠불암을 다녀와서는 점심을 먹기로 하였기에 도착을 하니 먼저 당도한 대원들이 도시락을 펼치고 있읍니다. 그러나 선두대장 철수가 고위산으로 오라고 성화를 부림니다. 하늘이 어두워 지자 비가 내리면 대원들이 고생을 할 까바 염려를 하였지요. 도시락을 펼치는 대원들에게 배낭을 다시 꾸려 진행을 더 하자고 하자 불평없이 따라 주네요. 저는 이게 우리들의 진면목이라고 자부심을 갖지요..............
▶12:36 : 봉화대 갈림길
(봉화대 갈림길 이정표)
직진이면 봉화대 이지만 선두대장 철수가 별 볼것도 없다며 오른쪽으로 곧장 진행 하라고 표지기를 달아 놓았읍니다.
▶12:41 : 백운재
(백운재 이정표)
▶12:55 고위산
선두인 철수와 항목이는 이미 다 먹었고요 후미 팀이 도착하여 판을 벌림니다.....상치, 미나리, 처음 맛본 두부된장, 그리고 다시마 밥에...............
암고래들의 맵시는 알아주어야 하겠지요?
고래들의 위풍에 정성비도 초라해 보이지 않으신감요?
▶13:22 중식 후 출(하산)
정상 북쪽으로 조금아래 헬기장에서 양갈래길이 있었고 우린 왼쪽길을 택했습니다. 부산의 모 일간지에는 신불공룡, 간월공룡에 견주어 아기 공룡 둘리라고 명명하였더군요.
(내려서면서 바라 본 금오산 입니다)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놀라운 소나무의 생명력. 온통 바위와 소나무가 공존하고 있더군요)
(암릉을 타고 내려가고 있는 선두 그룹)
▶아기 공룡 둘리의 속살
(뒤돌아 올려다 본 고위산 정상)
(바위도 타고, 로프도 타고........탈것도 많았습니다)
(고래 삼총사 : 뒤편 오른쪽 봉우리가 금오산 정상입니다)
▶14:21 용장골 입구
(용장골 입구 : 날머리 입니다)
▶14:28 35번 국도 변 용장 1리
(35번 국도 변 용장 1리 : 오른쪽이면 봉계방면, 왼쪽이 삼릉, 경주 시내 방면)
(순두부, 파전, 동동주........이맛에 등산 하는거 아닌겨? 그리여 우짜던동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자기 동네 왔다고 철자씨가 한턱 쌌씁다. 모두들 기리 기억하이소 잉!)
(하산주를 마신 파출소 옆집 맷돌 순두부)
▶15:50 경주역 부근 목욕탕
▶18:06 경주역 출발
(옆 선로로 서울가는 새마을호가 들어오네요)
▶18:45 울산역 도착 해산
(즐거운 하루가 지나고 다시 찾은 태화강 하구언에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모두들 더 맛나는 번개 산행을 기다리기로 하고 보금자리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