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익어가는 도라지 모싯대 꽃 입니다 **
이 사진은 촉석루의 친구 Kein(인천거주)님이
지난 일요일 찍어올린것을 편집하여 깊어가는
가을밤에 여러님들과 함께 감상하고자 합니다.
- Jinju Namgang -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라지 모싯대꽃을 처음 본다고 하더군요
모싯대는초롱꽃과의 다년초로서 산지의 다소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지요.
키의 높이는 40∼100 cm 정도이고 뿌리는 도라지 뿌리처럼 굵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며 난상 심장형·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죠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 종처럼 생긴 꽃이 엉성한 圓錐花序에 밑을 향하여 달립니다.
화관은 길이 2∼3 c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들어 있지요.
잎의 연한 부분과 뿌리를 식용으로 하고 뿌리는 해독 및 거담제로 사용한답니다.
이와 비슷한 종으로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모시대(for.leucantha)라고 합니다.
심산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줄기가 매끈하고 자르면 하얀진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죠.
모싯대는 생나물로 삶아 먹거나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깨무침을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거담, 해독(종기, 벌레 물린데나 뱀에 물린데), 강장.간염.위장병.만성식체.식욕부진.
간암등에 나물로 상복하거나 사과와 함께 섞어서 즙을내어 먹기도합니다.
모싯대를 들기름에 볶아서 밥을 할 때 한데넣고 모싯대 밥을 만들어
매운 고추장 양념을 해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이른 봄 식욕이 없을 때 매우 좋죠.
뿌리가 도라지처럼 생겼다하여 도리지 모싯대..
첫댓글 정말 이쁘네요, 도리지 모싯대!
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빛 ! 도라지 모싯대를 보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