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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 -8- 거인
타이트 마을, 마을 이라고 해도 도시 못지 않는 규모 였다. 여름이라 농작물들이 여물지 않은 여름날 농밭..
이곳 농부들은 오늘 그리고 지금을 상상이나 했을까? 어릴적 부모에게 들었던 옛날 이야기나 전설속에서 속재할 법한
'거인'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될 줄이야...
적어도 자신들 보다 두배는 더욱 넘는 거대한 체구 이것을 '거인' 말고 어떤 단어로 표현 할 수가 있을까?
대신 발걸음을 옮길때 마다 펄럭이는 녹색의 롱코트,등에 매여진 굵고 길쭉한 물건 아쉽게도 그겄은 천에 싸여져 무언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가 없었다. 그러나 거인의 용모는 높이와 등지고 있는 햇살에 의해 보이지 않았다.
거인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 하지 안고 묵묵히 여관으로 발을 옮겨 거의 ㅣㄱ각으로 허리를 굽혀 겨우 그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우연히도 타이트 마을로 방향을 잡은 뮬리느의 일행..
"읍, 음음 읍!"
가하디는 전에 오딘과 물리느는 구하려고 얼굴을 가리기 위해 얼굴에 문질럿던 낙엽과 짆흙이 하필이면 썩어서 독이 오른거라...얼굴에 독이 옮았다. 다행히 독이 강한게 아니라 다행이지만..치료르 위해 약을 바른 붕대를 얼굴에 꽁꽁 묶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뭐라고 하는 건지...결국 오딘이 참다가 못해 나섰다.
"누가 저놈 뭐라고 하는 지 아는 사람?..없으면 누가 쟤 입좀 막아!!"
"니가 참아, 그리고 가하디 저놈이 입을 열어 봤자 불평 밖에 더 하겠어"
"여자가 돼서 말하는 거 하곤... '놈'이 뭐냐?. '놈'이.."
뮬리느의 말에 럭키는 조용히 등에 꽃은 완드에 손을 올렸다. 그러자 물리느는 입에 지퍼르 채운다는 시늉을 했고
럭키느 만족의 미소를 띠였다.
가히디는 여전히 뭐라고 했지만..일행들은 그겄을 철저 허게 무시한채 제 갈길을 갔다.
큰 마을이긴 해도 치안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지 마을 지키는 경비는 물론 기사들 마저 보이지 않으니 이들에겐 제법
운이 틔였다.
"여긴 기사가 없네..전에 난리 쳤던 마을 보다 큰데..."
"우린에겐 행운이야"
"근데 왜 이런거야?. 마을 규모에 다라 기사의 수가 정해져 있잖아"
"그렇다 해도...뭐, 살명해 줄께 기사들의 봉급은 촌장이나 시장,성주의 개인 자산이야 기사들이 많을 수록
지들 재산이 점점 빈약해 진다는 거지.. 이런데 누가 기사를 많이 두고 싶겠어?. 안그래?
그러니까 약간의 정성을 보여서 사정좀 빌면 면제가 되기도 해"
"정성?"
럭키가 이해가 암돼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자 뮬리느가 그녀의 다리를 톡톡 건드렸다.
럭키가 뮬리느를 내려다 보니 뮬리느는 중지와 어미 끝을 모으고 나머지 손가락을 핀 '돈' 을 의미 하는 제스처르 보이자
그제야 오딘이 말한 '정성'이 '뇌물' 을 의미 하는 걸 깨닮았다.
"여긴 치안은 어떻게 되는거야?"
"마을 사람들이 알아서 하거나 촌장이 기사를 대신 뭔가 쉐웠겠지...우리가 상관 할바 아니야"
"음 읍음읍…"
"여관이 어딘 있나?"
"없는거 아냐?"
"야, 저기 있다."
그들은 가하디는 철저히 무시 한채 발걸음을 옮겼고 가하디는 한숨을 갚이 내쉬고 그들을 따라 갔다.
여관에 들어서자 한 식탁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잔뜩 몰려 있었다. 사람들 마다 분위기가 서로 상극을 띄는 것이
저들 끼리 돈내기를 하는거 같았다.
"무슨 일이지?"
"무슨 노름판 인거 같은데..뮬리느 보고 싶냐?"
"하하, 들켯네. 그럼 보고 올께"
"그러 시던가"
뮬리느는 구경꾼들 사이를 헤집고 구결꾼들 앞으로 갔다. 그곳에서 구경꾼들의 환호성과 감탄사를 한몸에 받고 있는 사람은
한눈에 봐도 어마어마한 체구를 자랑하는 거인이었다. 레게 머리를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은 파란 머리색과 어울리고 체구에 걸맞게 강해 보이는 느낌을 주었다.
뮬리느는 거인의 체구를 부러워 하면서 지금 뭘 하는건지 옆사람에게 물어 봤다.
"지금 뭐하는 겨?"
"팔씨름 내기. 역시 덩치가 커서 그런지 힘이 장난이 아니야, 저 형씨..지금 내노라 하는 사내들 5명을 단번에 넘겼다니까"
"그래요...그럼 다음엔 내가 나가지"
뮬리느는 다음 두건을 두른 남자가 시작 하자 마자 넘어가자, 누가 나올까봐 잽싸게 자리에 앉아 자세를 잡았다.
상대가 힘 좋기로 유명한 드워프라 그런지 거인도 진지하게 자세를 잡았다만...
체구가 크면 클수록, 작으면 작을 수록 팔길이 또한 그에 비례하지 않은가. 결국 팔길이의 차이가 차이인지라...
경기는 성립돼지 못하는 듯 했다. 그때그들이 앉은 식탁으로 날아든 굵은 밧줄과 구경꾼들의 함성
"그걸로 겨뤄!."
"이미 판돈 다 걸었다고!"
"거덩치큰 형씨 이번에도 부탁해!"
"드워프의 괴력을 믿는다!."
거인과 뮬리느는 밧줄을 잡고 식탕을 치우고 자세르 취한 후 힘을 주어 당겼다.
가운데를 손수건을 묶어 표시한 줄은 순간적으로 팽팽해 지면서 동물의 힘줄 처럼 가운데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손수건의 위치에 다라 구경군들의 환호성이 커져 갔다.
"뮬리느 녀석..일을 터트렸네"
"넌 니 친구에게 안걸어?"
"내가 범법자인 도둑이긴 해도 노름은 안해"
"음읍음음"
"너 욕하는 거냐?"
"음음"
"도대체 뭐라는 거야?. 답답해 미치겠네..잠깐 화장실 갓다 온다."
자리를 나선 그가 정작 향한 곳은 화장실이 아닌 구경꾼들 사이로 들어 갔다.
거인과 뮬리느의 접전 손수건의 움직임은 활발 하지만..딱히 누가 우세 하다고 볼 순 없었다. 그때 잘 다듬어진 콧수염이
인상적인 사내가 손을 모아 외쳤다.
"승자에겐 내가 맥주 한턱 낸다!"
그말을 듣자 마자 거인은 눈빛부터가 달라져 자세르 더욱 낮추고 힘을 더욱 줬다. 그러자 뮬리느는 쭉쭉 끌려 갔다.
오딘은 아무도 모르게 그자의 뒷통수를 후려 쳤다. 그자가 뒷통수를 어루만지면서 주위를 두리번 거려도 오딘은 모르는척
했고 뮬리느가 불리해 지자 그자와 독같이 손을 모아 외쳤다.
"야, 이기면 통닭 한마리 시켜 줄께!"
"OK!. 좋아!"
뮬리는는 기합을 주고 줄을 당겼다. 이번엔 거인이 조용히 글려 갔다.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 돼고 분위기는 점점 달아 올랏다.
구경군들의 환호성은 커지고 거인과 뮬리느의 대결도 절정을 이루었다.
슬슬 흥이 떨어지려고 하자 누군가가 판을 끝내려 하자 거인과 뮬리느는 이마에 핏줄을 세웠다.
아마 이것으로 승부가 결정 되리라
"이제 그만!..승자는 드워프...이름이?"
"뮬리느"
"뮬리느!!"
"이야!. 땃다!, 땃어!"
"아싸!. 잃었던거 두배는 더 벌었다!!"
구경군들의 환호속에서 거인이 일어서서 뮬리느에게 다가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딘은 언제 든지 달려 나갈
준비를 했다. 거인은 시선을 맞추기 위함인지 뮬리느의 앞에서 한쪽 무릎을 굽히고 그래도 시선이 맞지 않자 포기하고
그냥 고개를 내려 뮬리느를 쳐다보며 말했다. 거인의 목소리는 걸걸하면서 귀에 곷히는 위협스러운 목소리라
웬만한 사람은 목소리 만으로 움찔거렸다.
"역시 드워프라 힘이 쎄시군요. 저도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나야 좋지!."
뮬리느는 오딘이 약속해준 통닭을 뜯으며 여러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미 그의 식탁엔 닭고기 요리로 상다리가
휘어질 듯 했다.
"닭고기 말고 샐러드 같은건 없냐?"
그때 들리는 럭키의 목소리 돌아보니 어느새 그의 식탁에서 통닭을 나이프와 포크로 작게 잘라 먹고
가하디는 어덯게든 붕대를 사이를 벌려 게걸 스럽게 닭다리르 듣고 있었다.
"아주 맛있네 여기 요리"
"내가 힘써서...마음껏 드세요..."
뮬리느가 다지려 하자 간단히 완드에 손대는 거 만드로 제압한 럭키였다.
그때, 아까 승자에게 맥주를 대접해 주겟다던 남자가 양손에 거품을 가득 채운 맥주잔을 가득들고
뮬리느의 식탁에 내려 놨다.
"이정돈 돼야 힘슨 보람이 있지!"
그때 정면을 똑바로 바라보는 거인의 부담스러운 시선....상관하지 않고 맨주르 드리키려 하자
아깝단듯 입맛 까지 다시자 뮬리느는 맥주잔 들을 거인에게 건냈다.
"힘만 좋으신게 아니라 그릇까지 넓으시군요. 감사함니다. 자연과 생명의 신 혼도라의 은총이 계시길.."
"혼도라?...혹시 프리스트(성직자)?"
혼도라란 창조신인 빛의 가리디우스와 바다의 라자타의 사이에서 태어난 날개를 달은 표범의 형상을 한 신으로써
신화에선 자유로운 성격탓에 신들의 회의에 별로 참석하지 않지만 인간들과 제일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별거 아닌 일에 '은총' 이니 어쩌니 하는 걸로 오딘이 혹시나 해서 말했다만, 그런말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겄이기에 뮬리느는 오딘을 나무 랐다.
"그럴리가 없잖아. 저 덩치하고 나랑 맞먹는 힘을 가진 사람이 성직자란게 말이 돼냐?"
"저...전 프리스트 맞습니다. 그것도 '하이 프리스트' "
거인의 말에 순식간의 여관의 분위기는 썰렁해 졌다. 보통사람의 두배나 돼는 체격 드워프와 맞먹는 괴력...
웬만한 사람은 목소리 만으로도 제압하는 위협스런 목소리...보통 알려진 프리스트의 이미지와는 반대가 되지 않는가.
"자격증"
"여기..."
거이는 품속에서 자격증을 금방 꺼내 오딘에게 보여 줬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들이 오딘에게 집중 돼었다.
잠시후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사람들로 하여금 충격이었다.
"진품"
"설마...소매치기 한거 아냐?"
"저 수레바퀴만한 손이 주머니에 들어가는데 그걸 모를 사람이 있겠냐?..그래도 못 믿어지네"
"그런 얘기는 자주 듣지요..그러나 전 프리스트가 맞습니다. 정식으로 제 소개를 하지요 제 이름은 '후단' 혼도라교의
'하이 프리스트' 임니다. 그나저나 저 때문에 흥이 깨졌는데 이르 어이 할꼬..."
후단은 말을 끝내자마자 맥주를 들이 켰다. 분위기가 많이 가라 앉았지만...이네 뮬리느 일행들은 이네 다시금 음식을 들었다.
원래 주위 분위기 따윈 신경 스지 않는 사람들이니 다른 사람들도 뒤다라 자기들 술을 들거나 내기에서 단 돈을 세어 보는 등
제 할일 들을 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전 처럼 밝지 않고 싸늘 했다.
후단은 맥주를 들이키며 뮬리느의 일핼을 힐끔힐끔 쳐다보며 다기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중얼 거렸다.
"동쪽에 좋은 인연이 닿은다라...혹시"
후단은 원래 세상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어느날 교황이 부르시더니 세상을 둘러보라는 것이 아닌가
그때, 교황이 동족에 인연이 닿는 자들이 있으니 그들을 만나라는 특별한 지시가 있어 그대로 수행 하는 중 이었다.
불행인지 아닌지 교단 동쪽에 있는 마을이 이곳이 처음 이었다. 그리고 만난 이들...트히나 자신과의 힘겨루기에서 이긴
뮬리느...어쩜 교황이 말한 '인연이 닿는 자들' 이란 이들을 뜻 할 지도 몰랐다.
그때 여관 문을 박차고 나무 몽둥이를 하나씩 들은 젋은 사내들이 들이 닥쳤다.
"여기 외부인이 있다던데..그게 누구지?"
오딘의 짐작대로 기사 대신에 치안을 담당하는 조직이 따로 있었다. 그들은 법대로는 마을에 침입한 외부인을 조사
해야 하지만, 분위기상 조사는 커녕 흠신 두들겨서 마을에서 쫓아 낼거 같았다.
하기사 감방에 가둬서 먹여주고 재워 주는 겄보단 그게 더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지...
럭키와 오딘은 모르는 척을 했지만...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손을 번쩍 드는 뮬리느. 가하디는 그와중에도
게걸 스럽게 먹는 중 이였다.
몽둥이를 든 사내들은 서로 고개를 끄덕이다가 뮬리느가 앉은 식탁으 중심으로 포뤼 했다. 구겨운은 물론 여관 주인까지
달아난듯 여관 안에는 그들 이외에 사람들은 없었다. 럭키가 완드에 손을 벋자 오딘이 막았다.
"여관을 부수면 오히려 적이 늘어나. 가만히 있어..뭐, 된다면 마법으로 음식 챙기던가.."
숙스러운듯 마자막 말은 조그마한 목소리로 냈다.
"저기 마지막에 뭐라고 말한거 같은데 조금만더 크게 말해 줄래?"
"돼, 됐거든!. 야, 가하디!"
"나한테 맡겨!. 자~ 오늘 많이 망가진거 이미지 회복좀 해 볼까!"
가하디는 말을 마치자 마자 자리에서 뛰어 올라 날새게 건너편 상대의 얼굴에 주먹을 꽂고 발이 채 닿기도 전에 양다리를
벌려 양쪽에 있는 두명의 관자 놀이를 걷어 찼다. 포위망의 중심은 식탁에서 가히디에게로 변했다.
무기를 들었다고 하나 상대가 가히디 라면 무기는 오히려 짐이 된듯 했고 그를 증명하듯 가하디의 주먹을 몽둥이로
막으려 했지만 그의 주먹에 의해 몽둥이와 함께 코까지 부러지면서 쓰러 졌다.
"내 주먹을 막으려면 나무 몽둥이라가 아니라 쇠기둥을 들이 밀어야지!."
가하디는 말을 끝내자 마자 악어가 사냥 할때 주둥이를 뻗는것 처럼 먹잇감을 항해 쏜살 같이 손을 뻗었다.
그의 손은 더벅머리 사내의 머리칼을 붙잡고 붙잡은 머리를 흔들며 연신 무릎으로 찍었다.
그러나 맹수도 사냥감의 반격을 받는 법. 흥이 올라 무릎을 연신 찍고 있을때 누군가가 몽둥이가 부러질 정도로 세게
가하디의 뒷통수를 갈궜다. 가하디가 잠시 움찔 거리자 사내들의 불같은 몽둥이질이 그를 기다렸다.
"하여간..우린 언제 여관에서 자보냐?"
"그러게..넌 거기 이어라. 형님이 나서마"
뮬리느가 의자르 박차고 일어 날려고 햇을때 후단이 가로 막았다.
"저들이 말한 외부인에 저도 포함 됨니다. 저 젊은이는 제가 구하도록 하지요"
후단은 몽둥이질을 열심히 일하는 사내 두명의 뒷목을 양손에 하나식 쥐고 들어 올려 그들을 향해 던졌다.
사내들 끼리 서로 부딫치면서 쓰러지니 너무나도 쉽게 단 두번의 공격으로 상황은 정리 되었다.
그속에서 몽둥이질을 한몸에 받은 가하디의 몰꼴은 말이 아니였다. 이미 얼굴을 덥은 붕대는 피에 젖고 찢어져 있었다.
"쯧즛쯧. 사자는 토끼를 잡을때에도 신중을 가하거늘..."
"사타(젠장).."
"어허. 몸을 쓰는 사람이 몸을 어찌 이리 험이 다룰꼬..가만히 계시지요 제가 금방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됐어. 사타, 그르가 자다네(젠장, 피가 넘쳐 흐르네)"
가하디는 얼굴에 흐르는 피를 대충 손으로 닦고 일어서려 했으나 후단의 완력에 의해 제지 당했다.
그는 가하디를 누르면서 손목에 걸은 염주를 고쳐 접고 돌리면서 무어라 하는데...아마도 치료 주문 같았다.
그겄을 증명하듯 초록색 빛을 내는 가루 같은 겄이 가하디의 몸에 뿌려지면서 상처가 회복 되었다.
후단이 손을 치웠을 때, 가하디는 그 많던 상처와 고통이 물에 씻겨지듯 없어지자 가하디는 후단의 요수리 신기한듯 입을
떡하니 벌렸다.
"허허허. 이제 갈까요?"
"어딜 가려고?"
"이 마을의 방범대를 이지경으로 만들었으니...마을 나가야 지요. 그리고 뮬리느씨"
"나?"
"예. 당신과 제가 힘을 겨루고 이렇게 당신의 동료를 구한 겄도 인연인데...당신들의 파티에 껴도 되겠습니까?"
"나야 상관..."
뮬리느가 할말은 뻔하기에 오딘이 가로 막았다. 법적으로 여행과 모험을 금지 됬으니 사람들 눈에 덜 띄여야 하는데
거런 거대한 사람이 동료면 금방 눈에 띨게 뻔하지 않은가 그리고 덩치가 트니 몸이 날렵하지 못하고 덩치가 큰 만큼
기사들을 피해 달아날때 발목을 붙잡 힐 수 있다.
"우린 사람이 다찼는데"
"음..알겠습니다. 당신의 그릇이 빚을 지고도 넘어가는 정도라면..저도 다른 사람을 찾는 겄이 서로를 위해 좋겟지요"
"빚?"
"당신의 동료를 구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치료 해 줬고요"
"우린 부탁한적 없어. 저녀석도 치료르 거부 했고"
"하지만 결과적으론 저에게 빚을 졌지요. 뭐 당신의 그릇이 겨우 그 정도이니 전 엮이기 전에..."
"잠깐! 주소 잘못 찾았어. 이 무리의 우두머리는 나라고"
뮬리느가 여관을 나서려는 후단을 말리며 말했다. 후단은 흥미 로운듯 뒤돌아서 말했다.
"그렇군요. 그럼 뮬리느씨의 선택은 어더 하심니까?"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와. 대신에 댁 대문에 우리의 이동이 불편하게 됐으니 짐꾼은 감수 해야 할꺼야"
"그 정도야 감수해야 겠지요..그럼 그쪽은?"
후단은 오딘을 바라보며 말했다. 오딘은 머리를 긁적이면서 대답 했다.
"뭐 뮬리느 이녀석이 그렇게 말한다면야...닥히 반대 항 겄도 없지."
"야, 우리 빨리 도망쳐야 돼는거 아냐?"
럭키의 한마디에 모두 행동이 급해 져서 여관을 나서 달렸다.
"그걸 왜 지금 말해?"
"나도 금방 생각 난거라고!"
"뮬리느 아까 폼 그렇게 잡더니..빨리 안달려!"
"야, 다리가 짧은데..어떻게 속력을 내냐!"
"모두 입을 다무시고 뛰는데 전념 하시는 겄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 됨니다. 만..."
"에라이! 젠장!!"
그러나 그들은 몰랐다. 지금 이렇게 달리는 이유가 남아있는 지원병 때문이지만..정작 이 마을의 방범대는 여관에
쓰러져 있는 그들이 전부라는 걸...
어쨌거나..그들은 또다시 마을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다시금 노숙을 했지만...새로운 동료를 맞아 들여서 그런지 손해를 본 느낌은 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