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학을 하여 심심해 하는 이은화씨 아이들과
딸기농장 견학 가기로 한 날이랍니다
사실 이곳 덕산에도 딸기하우스는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아이들과 함께 하우스 들어갔다가는
호통 맞기 딱 좋은 곳이 바로 딸기 하우스 농장이지요
함에 있어 기왕이면 우리 회원이기도 하며 약 일년전에 신안면으로 귀농하여
딸기농장을 하는분댁으로 견학을 가기로 하고
연락을 취하니 주말을 제하고는 언제든지 놀러 오시라 하네요
하여 이은화씨 가족들과 함께 신안면이 댁이며
신등면에 있는 딸기 하우스 농장을 찾았습니다
와우 이럴수는 없는거야
우리는 지금 3년째인데 고작 일년만에 이렇게 커다란 딸기농장을 하시다니
그에 이만한것이 6동이나 된다 하네요
산청하면 약초와 곶감도 유명하지만 그외 딸기도 상당히 유명한곳이기도 하지요
이은화씨 아이들은 딸기 따는데로 집에 가지고 가도 된다 하니
신이 났습니다
먹으면서 따면서
농촌의 경험을 제대로 하고 있지요
이 선명한 딸기색감좀 보세요
너무 이쁘죠
맛 또한 참으로 달면서도 시원한 맛이 난다는것이랍니다
우리 그 옛날에 이모작 삼모작 하듯이 딸기도 일차 수확하면
또 위에서 꽃이 피여 2차 수확을 기다리고 또 위에서 꽃이 피고 한다네요
하여 4차까지 수확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작목반에서 모두 서울로 올려보내
전국에서 최고의 값을 받는다고 합니다
사실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후
딸기로 배를 채우고 돌아왔답니다
이렇게 너른 딸기 하우스를 그것도 6동이나 되는것을 부부 둘이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한다고 하네요
간혹 모종을 심거나 할때는 동리분들의 품삯을 쳐주며 일을 하기도 하는데
바쁘긴 한데 점심과 참 내주는 일이 보통 힘겨운 일이 아니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빛 좋은 딸기를 한 다라이 땄습니다
요즘 딸기농사는 땅에서 짓는것이 아니라
공중에서 하기때문에
농약을 치거나 하는것이 아니며 그에 또한 딸기에 흙이 묻지 않아 즉석어서 따 먹을 수 있음이니
참으로 상쾌하면서도 맑고 깨끗한 위생면에서 최고의 먹거리였답니다
아래로 쳐진 딸기는 익어 따고
바로 위에서는 또 꽃이 피기 시작한답니다 그에
벌통도 한통 딸기하우스에 있더군요
자연 수정을 위한것이라네요
저 주렁주렁한 딸기좀 보소
이렇게 커다란 하우스를 6동이나
입이 다 벌어집니다
이분이 바로 신등면에서 딸기하우스 농장을 하시는 성현규님이십니다
아니 이사오신지 얼마나 되였다고 벌써 이렇게 성공을 하셨나요 물으니
땅은 임대요 남의 땅에서 딸기농사 짓던분의 하우스를 구매하셨다고 하네요
부인은 구미에서 미술교사로 근무하였으며
성현규님은 자영업을 하시던 그야말로 둘다 도시의 도시민이신데
아직도 한참 젊은 나이에 촌으로 들어와 딸기농사를 지으며 그에 성공까지 하였으니
그렇지요
사람이란 모름지기 가고자 하는곳에 길 있다 하지요
일년전 한 겨울 이사할때 눈은 내려 미끌거리는 길을 거슬러 올라
이삿짐 풀었을때 참 난감하던때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이렇게 성공하여 참 귀농인이 되신 성현규님
일전에 도시에 살때는 참 자주 출석도 하시고 글도 올리시더니
요즘 딸기농사에 시간을 너무 빼앗겨 정작 컴퓨터 할 시간은 없고 하여 스마트폰으로
간간하게 산청 촌동네 소식을 읽고 가긴 하신답니다
귀농.......뜻 있음에 길은 있다고 봅니다
성현규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딸기 참으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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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핑크님댁에서 그리 멀지 않음이니
방문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대단한 이웃. 존경스러운 이웃 입니다.
부럽습니다. 성현규님~~~
뜻이 있는곳에 길 있다는것 새삼 배웠습니다
한국은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가고싶은곳이 많아요
네 오시게 되면 산청 들려주세요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도시의 탁한 내음곁에서
이렇게 신선한 모습을 보니
그저 부러움과 그리움이 반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