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3:7-13 “빌라델비아 교회”
두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이강도사님이 잘하여 목사님 한 주간 더 있다 돌아오시라고 전화하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진작 전화 주셨으면 한 주간 더 있다 돌아오는 것인데... 두주에 3500km를 다니다보니 시간이 너무 촉박하게 다녀서 너무 피곤했는데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을 뻔 했습니다.
이번 동유럽을 다니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이동과 식사였습니다. 돈가스, 치킨가스, 오리가스... 가스 가스로 진행되어 모두가 질렸고 가스 소리만 들어도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스가 안 나온다고 하여 기대하니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그냥 익혀 온 것입니다. 밀가루 입힌 것이나 안 입힌 것이나 뭐가 다르겠습니까? 아주 힘들었습니다.
한국식으로 잘 먹고 지내는 것이 감사하기를 축원합니다!
가스만 먹다가 체코에 가서 김홍진, 정종옥 집사님이 운영하는 한일관에서 한식을 먹게 되자 감탄사와 환호가 계속되었고 12일 중에 최고의 식사가 되었습니다. 한일관은 짜장면은 3만원, 초밥이 한 개가 6000원, 된장찌개가 21000원 정도로 비싼 집입니다. 05년도에 가셨던 권사님들 싸인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고, 저도 싸인을 해놓았습니다.
여행 가이드들도 이렇게 비싼 집에서 식사하기는 처음이라고 하였고, 한국 식당 중에서 본토인과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고 하고, 돈 벌면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귀중한 곳이라고 칭찬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목사님들이 모두 “우리 교회도 외국에 이렇게 장사하는 집사님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하고 말하는데 가장 연세가 많은 최성용 목사님이 “장사하는 성도들이 있다고 다 이렇게 대접할 수 있는가? 목사와 성도들이 잘 맺어져야 가능하지!” 하면서 주는 교회를 칭찬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주는 교회 좋은 교회입니다!” “더 좋은 교회로 만들어 갑시다!”
오늘 본문에 성경에 가장 좋은 교회가 나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작은 교회지만 책망이 하나도 없이 무조건 칭찬만 받고 있는 아름답고 멋진 교회요 자랑스러운 교회입니다. 현재 벽돌로 쌓아 만든 둘레가 20m는 될 정도의 거대한 기둥이 몇 개 남아 있는데 기둥의 규모로 보아 이 교회도 후에는 굉장히 큰 교회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빌라델비아는 사데 동남쪽의 부요한 사업 도시로서 버가모 왕 빌라델버스 2세가 동부 진출의 전초 기지로 도시를 세워 빌라델비아(Philadelphia, 형제 사랑)로 붙여졌는데 헬라의 언어, 풍습, 문화를 퍼뜨리려고 세운 도시입니다. 7교회 중에 역사가 가장 짧은 곳이고 교회 개척은 바울의 친척 누기오가 전하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주후 17년과 23년에 큰 지진으로 성읍은 대파되고 여진이 오래 계속되어 시민의 대부분은 성벽 밖에 움막을 세우거나 천막을 치고 살았고 아랍인들의 침략 속에서 끝까지 남아있었던 기독교의 마지막 보루였었고 유대인들은 기독교에 대해 가장 격렬한 적의를 나타내 신자 11명은 서머나에서 폴리캅과 함께 순교했답니다.
도시 안에 포도송이 분수대가 있을 정도로 벌판에는 포도 농장이 펼쳐져 있는 농업중심의 전원도시로 남아 말 달구지가 거리를 오가고 있으며 농업과 포도재배와 가죽제품, 직조업이 주요 산업이며, 소아시아 내의 300여개 교회에 성찬식에 쓸 포도주를 무료로 공급하였고 곡식을 이웃의 어려운 교회들에 배급해 주던 형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였습니다.
오늘날은 “알라쏼= 하나님의 도시”라고 불리며 교회 터가 방치된 상태로 남아 있는데 모스크의 첨탑이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아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신전이 많기 때문에 `작은 아테네'라고 불리었을 정도였으나 지금은 농촌의 작은 소읍에 지나지 않는 규모로 남아있습니다.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아지는 주는 교회를 만들기를 축원합니다!
먼저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모습입니다. 7절에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거룩하고--성품이 흠이 없고 성결하고 깨끗하여 어둠이 조금도 없는 분이십니다.
진실하사--행위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고 항상 성실하고 믿을 만한 분이십니다.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절대 주권의 마스터 키를 가지신 분을 말합니다.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습니다. 마28:18에 하늘과 땅의 권세요 계1:18에 “사망과 음부의 열쇠요 계17:14에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목동에서 왕이 되면서 별 볼일 없는 자가 용맹한 장수로, 음악가로, 영적 일꾼으로, 영력 있는 자로, 문학가로,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주님이 바꿔주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마스터 키는 주님이 가지고 계십니다. 철저히 믿고 의지하고 주님 중심으로 살아서 인생의 생명과 축복의 문이 열려지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1.칭찬
8절에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10절에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1)보라!(See)- 8절에 볼지어다! 9절에 보라 는 말씀은 주님이 너무나 좋아서 먼저 자신 있게 자랑하시는 내용이요 칭찬하고 축복하실 것을 전제하고 명령하는 모습입니다.
2)열린 문(Open door)--먼저 축복부터 하시는 것입니다. 하늘 문이 열려진 상태의 모습으로서 주님과 항상 통하는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들을 내려 주셔서 축복이 쏟아 부어지는 모습이요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주님께 무엇이든 구하면 다 듣고 응답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능히 닫을 사람이 없다는 것은 사탄이나 사람이 방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확실하게 주님이 축복을 약속하시는 영광스런 모습이요 복된 모습인 것입니다.
주님이 열어주는 문은 어떤 문입니까? 하늘의 문입니다. 전도와 선교의 문, 믿음의 문, 구원의 문, 축복과 능력과 은사와 건강과 물질과 은혜의 문입니다. 부흥과 성장의 문입니다. 고후2:12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행14:27에 이방인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 골4:3에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하라
주님은 다윗의 열쇠 곧 Master Key를 가지고 계십니다. 출애굽 때 애굽의 문을 여시고, 홍해 바다의 문을 여시고, 반석의 문을 여사 물이 쏟아지게 하셨고, 하늘 문을 여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고 요단강의 문을 여셨습니다.
나사로 무덤에서 사망의 문을 여시고 살려 주셨고, 질병의 문을 여시고 각종 병든 자를 고쳐 주셨으며, 능력의 문을 여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셨고, 무화과나무를 마르게 하셨고, 풍랑을 잔잔케 하셨으며, 각종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간구하고 요구할 때 열어주시는데, 빌라델비아와 같은 복된 교회에는 아예 문을 열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능히 닫을 자가 없도록 확실하게 열어 놓는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교회였는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는 교회도 하늘 문이 열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삶에도 하늘 문이 열려지기를 축원합니다!
왜 빌라델비아 교회에 이런 열린문의 축복을 주셨습니까?
1)적은 능력으로 인내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적은 능력은 숫자도 적고(빌라델비아 교회 70-80명), 은사도 적고, 부요치도 못하고, 규모도 적고, 건물도 적으며, 중요한 위치도 못 가졌고,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르는 교회이지만 주님이 알아보시고 칭찬하는 모습입니다. 인내의 말씀은 말씀의 속성으로 말씀 자체가 인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하고, 혹은 인내가 꼭 필요한 것이 말씀임을 말합니다. 인내 없이 말씀을 지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켰다는 것은 말씀을 파수했다는 것으로 철저하게 말씀대로만 살아갔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하여 성도가 가져야 할 태도는 2가지인데 1)말씀 파수로 방어적 의미를 갖고 있고, 2)말씀 전파로 공격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수를 잘한 것입니다.
2)이름을 배반치 않았기 때문입니다.-예수님의 이름을 세상에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핍박하고 어려운 환란이 다가와도 예수 이름의 믿음을 부인하지 않았고, 오히려 믿음을 전해주며 복음을 전파했다는 것입니다.
마26:69-75에 베드로의 3번 부인, 마10:32-33 사람 앞에서 시인하면 하늘에서 시인하고 부인하면 부인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잘 지키고 믿음을 전파하며 사는 자는 주님이 열린 문의 축복을 주실 것을 보여주는 내용인 것입니다.
체코에 갔을 때 정집사님이 간증을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놀라웠습니다.세계에서 가장 힘든 말이 체코 말이랍니다. 그런데 지금은 말도 잘하시고 직원만 13명 정도 시키면서 카운터만 보아도 괜찮을 정도가 되었답니다. 원래 정집사님은 음식을 잘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처음에 가서 말도 안 통하는데 비엔나 동생에게 15일 교육받고 주방장을 붙여주어 오픈하여 손님이 몰려오는데 주방장은 하루만 해주고 가버렸답니다. 다음날부터 주방에 노트를 펴 놓고 글을 읽으면서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데 먹는 사람마다 맛있다고 하면서 손님들을 더 데려오더랍니다.
식당이 65석 정도 되는데 40석 이상이 예약이 될 정도였고 밖에서 기다릴 정도로 잘 되었고 김홍진 집사님은 골프 치면서 “여기가 천국입니다!”하면서 오기 싫다는데 정집사님이 돌아가자고 하여 한국에 식당이 준비되면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집사님이 입만 열면 하나님이 축복의 문을 열어주셨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요 주님이 축복의 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간증을 들으며 정말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말씀대로 살아서 주는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에게도 하늘 문이 열려지기를 축원합니다!
2.격려의 권면
11절에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속히 오리니--주님이 오셔서 심판하고 도와주실 때가 가까웠으니 염려하지 말고 희망 속에 믿음 생활 잘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금방 도와주실 것을 믿읍시다!
가진 것을 굳게 잡아--현재 가진 신앙을 절대로 흔들리지 말라는 것, 포기하지 말라는 것, 더욱 힘 있게 신앙 생활하라고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면류관--후에 받을 상급이 있는데 지금 그것을 이미 가진 것이니 빼앗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잘못하면 악한 영의 시험에 넘어가 칭찬과 상급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주님이 잘 간직하라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책망 없는 서머나 교회는 계2:10에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하여 아직 안 받은 상태요 빌라델비아 교회는 이미 받은 것을 빼앗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에서는 장자지만 빼앗기고 야곱이 얻었고, 르우벤도 빼앗기고 유다를 거쳐 요셉이 얻었으며, 사울은 빼앗기고 다윗이 얻었고, 가룟 유다는 빼앗기고 맛디아가 얻었습니다.
로마시대에 면류관은 황제와 경기의 승리자만이 쓸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능력이비만 말씀을 지켜 행한다면 우리는 이미 영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를 본받아 말씀을 지키고 전파하며 면류관을 받기를 축원합니다!
3.축복과 약속
1)9절에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심--사단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거짓말하는 자들은 빌라델비아의 유대인이 방종하고 이교적인 생활에 떨어져 있었던 자들인데 그들을 굴복시켜 발 앞에 절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괴롭히고 핍박하고 고통을 준 대적 자들을 굴복시켜 찾아와서 무릎 꿇고 절하게 하면 얼마나 감동적인 일이 되겠습니까? 바로 주님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신28:25 말씀대로 살면 대적을 파하시고 한 길로 왔다가 7길로 도망가게 하실 것입니다.
2)10절에 “....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주님의 보호를 약속해 주심--빌라델비아 성도들을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당시 빌라델비아 교회는 당한 여러 가지 시험을 지나가게 하신다는 것이고, 마지막 때의 이런 교회는 7년 대 환란에서 벗어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3)12절에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하나님 성전 기둥--기둥은 집의 가장 중심이 되는 것으로 기둥처럼 필요한 사람, 중요한 사람, 든든한 사람이 되게 해주신다는 뜻으로 확고하고 믿을만하고 지속성이 있는 인물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결코 나가지 않고 성전 안에 있음은 안전 보장을 의미하면서 솔로몬 성전의 야긴과 보아스 기둥처럼 영광의 축복된 자격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천국 하늘은 전체가 성전입니다. 따로 성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 가장 요긴하게 쓰이는 VIP 일군이 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이름 기록함--하나님과 새 예루살렘과 예수님의 새 이름을 기록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소유요 성령의 인치심이요 그리스도와 승리의 영광을 함께 가질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국가에 충성한 사람의 이름을 그들이 섬기는 신전의 기둥에 새겨 그 사람을 존귀케 하였는데, 주님께서는 변치 않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존귀하게 여겨주신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영광을 누릴 하나님의 아주 소중한 백성임을 증명하는 증표를 남기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귀히 인정받고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느 집사님이 저녁 식사 때에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숟갈을 들고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유치부에 다니는 딸이 “아빠 기도하고 밥 먹어!”라고 하더랍니다.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며 “그래야지...”하고 숟갈을 놓고 기도를 하면서 “으이구 신앙생활이 유치원 딸만도 못한 나지”하고 속으로 생각을 했답니다.
우리도 어떤 때는 숟가락을 입에 넣고 나니 “아이코 기도 안했구나!”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숟가락을 빼고는 다시 기도하고 먹기도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세상일로 분주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어떤 때는 우리의 가는 길을 막으셔서 속상하고 실망하고 원망도 합니다. 때로는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연약함을 가지고 있어서 적은 능력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그래도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인내 속에 말씀대로 철저하게 순종하고 살고 이웃에게 전하며 살면 주님은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시고 막힌 길을 열어주셔서 열린 문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믿고 순종하여 열린 문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에서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는데 두 팔이 없고, 왼쪽 다리는 오른쪽 다리에 절반 밖에 안 되는 짧은 다리였습니다. 사람들과 친척들은 그를 특수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 했지만 부모는 이 아이를 하나님이 주신 아이로 굳게 믿고, 믿음 안에서 정상아와 똑같이 양육하기로 결심하여 어려서부터 정상인과 똑같은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했습니다.
결국에는 두 팔이 없는 가운데 오른발로 설거지를 하고, 한 발로 운전도 하고, 오른발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기도 합니다. 또 수영, 십자수, 피아노 연주, 성가대 지휘, 등 오른발 하나만으로도 보통 사람들이 하는 대부분의 것을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88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장애인 올림픽에도 스웨덴 대표 선수로 참여하여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습니다. 그녀는 스톡홀롬 음악대학에 입학하여 그곳에서 현대음악을 전공한 후, 본격적인 가스펠 싱어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 아니라, 1995년 정상인인 비올라 연주가인 비욘 크랑빌과 결혼을 하여 현재 스웨덴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영어로 부르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글썽거릴 정도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A 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좌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레나는 그 누구보다도 밝고 명랑하게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대화로 좌중을 리드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녀가 이렇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녀는 적은 능력을 가졌지만 실망하거나 낙심 좌절하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하나님의 뜻을 쫒아서 최선을 다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전 세계를 다니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큰일을 행하는 명품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부족합니다. 적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 마스터 키를 가지신 주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면 성전의 기둥 되는 하나님의 큰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말씀을 사랑하시고 인내 속에 철저히 순종하고 전파하면서 열린 문의 축복을 누리시고 주 앞에 귀히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