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전각갤러리를 찾아서
전통의 거리 인사동에서 안국역으로 가는 도중에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작은 가게...전각갤러리. 전각작품들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면서 전각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문정(文丁) 김태완(金泰完)선생이 운영하는 전각갤러리는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인사동 나들이를 할 때 호기심을 갖게 하는 공간이다.
작은 방촌의 예술. 한 치의 작은 돌 안에 깨알같은 문자를 새겨넣는 전각작품의 인면을 확대하여 그림같은 문자를 새기는가 하면, 와당문양을 새기기도 하고 다양한 글자와 그림을 인쇄잉크로 칼라풀하게 찍어내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전각이 서화작품의 마무리 낙관용으로 국한해서 사용되기 보다 현대인의 미감속에 독립된 하나의 미술작품 내지 훌륭한 전통미술품으로 거듭나 보인다.
잠시 사진을 찍을 때도 일본인 관광객이 작은 족자로 된 전각작품을 구매해 간다. 우리의 전각작품을 멋진 상품으로 만들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나가는 곳. 인사동을 나들이 할 때 전각갤러리를 방문해 보길 권한다.
글쓴이 : 삼도헌 정태수
야간에 밖에서 본 전각갤러리 전경
문정 김태완선생님(전각갤러리 주인)
작은 족자로 된 작품(판매함)
문정 선생 작품(음각)
문정 선생 작품(양각)
벽면에 장식된 소품
족자로 된 작품 부분
족자로 된 작품(부분)
족자로 된 작품(길상)
유리 전시장 안의 작품
벽면에 걸린 족자작품들
벽면에 걸린 족자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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