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서울시교육청 사서노동조합 위원장 김선이 입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축사를 해주신 정독도서관 정임균 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귀한 시간 내시어 참석해 주신 관장님들과 과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도서관연구회장님을 맡으셨던 유송숙 관장님과, 올해, 연구회 회장님을 맡으신 성미란 관장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녁시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년 한해 동안 공직사회와 도서관 업무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공무원 직종개편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기에 놓여있고, 모처럼 사서직 신규임용의 기쁜 소식도 있었습니다. 모두 함께 손잡고 가야할 소중한 우리 식구들입니다. 또, 작년 한해 동안 도서관 안 밖에서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강서구 사서명칭 사용문제/ 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서자격 발급문제/ 국립세종도서관 책임운영기관 지정문제/ 작은도서관진흥조례안 개정 논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인문정책국 설치문제 등 도서관 환경을 위협하는 여러 요소들에 부딪혔습니다. 사서노조에서는 사서권익 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긴급하고 주요한 현안들에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 왔습니다.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서전문성을 뒤흔드는 것을 간과할 수 없었기에 도서관 문제를 이슈화하고 공론화 시켰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여기 함께하고 있는 우리 조합원 여러분들이 전국에서 최초로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서울시교육청 사서노동조합>을 운영해 오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는, 서울도서관과 부산시 교육청도서관에서 노동조합을 결성되었고, 또 서울시교육청에는 7개의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어쩌면, 참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직종개편 과정에서의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보여 집니다. 조합원 권익에 관한 공통사안은 교육청 노조들과 연대·협력하고, 사서노조 단독으로는 도서관 문제와 사서 전문성 인식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1년 동안 노조활동을 해 오면서 느낀 점은 정작 우리 사서들의 목소리가 배제 된 채 도서관정책이 추진되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서관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오는 3월 말에 서울시의회 주최로 <도서관 발전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토론회에서 도서관정책 아젠다를 만들고 도서관 조례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7개 노조에서 노사정책협의회 개최를 요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사서노조에서는 우리 사서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수당, 인사 등 권익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인사말이 길어졌습니다. 이 자리에 사서노조 활동에 든든한 자문을 해 주실 박종남 노무사님을 초대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서노조와 동고동락하며 사서권익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실 분입니다. 오늘 <노동조합 활동,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강연에서 조합원 스스로의 권익을 찾고 지키는데 어떤 자세이어야 하는지, 좋은 말씀 전해주실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사서노조의 위상이 빛나고 탄력 받으며 노조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관장님들과 과장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조합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사서들의 단결된 힘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사서노조가 도서관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지켜나가고 사서권익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만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정기총회 사서노조위원장(김선이) 인사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