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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부~우~우~웅……쌔~애~애~앵”
시방 도대체 이소리가 뭘끄나?? ㅎㅎㅎ…
과연 이 소리는??
안양,수원,송탄을 경유하여 전북 익산으로 고속 질주하는 우리 3119 모두의 친구 김미숙 친구의 차량 날라가는 소리랑께…
그랬다.
빛나는 우리 광상여상 3119 체육대회에 참석코자 그 먼길 전라도에서 허벌나게 달려온 여장부 중의 여장부…우리의 김미숙 친구 애마의 바람가르는 소리…
미숙 친구!!
이 곳의 모든 친구와 더불어 감사의 마음 다시 한번 전하네…
진심으로 고마우이..
또한 겁나게 멀면서도 쪼매 가까운 천안에서 전날 입성하여 친구들(김재홍,박인천,박영일)과 원샷을 죽이고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축구게임 종료후 계속 뒤돌아 보며 아쉬움에 닭떵 같은 눔물을 삼키며 광주로,광주로 …(오직 전진이다..ㅎㅎㅎ..) 하경한 이호정친구…
그리고 멀리 전주에서 올라와 찍쇠를 비롯 우리 3119 문화와 예술을 담당했던 장민석 31 부회장…
또 같은 경기도민이자 그 자~알 나간다는 전남 무안 해제중학교 동창이며 현재 송탄을 접수하고 있는 하리마오 김귀선 친구…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친구들이 이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만 다시 한번 더....
꾸~~~~뻑
대망의 2007년 04월 28일………
대한민국 강서구 가양 빗물펌프장...
이 날..
원래부터 겁나게 말수가 적은 본 박머시기가 감히 야그하는바 다 적드라고이…내년부터는 국경일로 선포하노라..
참고로 대통령 각하께 상신해 재가 받았응께(?) 참고들 허드라고이…(워매 입조심해야 쓴디..)
본인…
체육대회 당일 어쩔 수 없는 사유로 업무차 새벽은 아니고 아침 07시경 배나무골 은거지 출발하여 이른 아침 내내 강남과 송파의 총각(?)귀신이 되어 이 잡듯이 그 바닦을 헤매던중…
약 08시 50분 정도 됬었나..이런…현재 송탄을 접수하고 있는 김귀선 친구로부터 손폰이…
“모시모시 박머시기 손폰이제이”
“스피킹…시방 그짝은 새벽부터 웬 전화랑가”
“나 시방 가양동 와불었는디 여그에 아무도 없어불어야…”
“머시어…씁새야…아따 겁나게 빨리 나와부렀구나이”
“이럴줄 알았으면 차 갖고 오는건디…”
그 때부터 나가 말이여 그 친구의 손폰을 받는 순간부터 기분이 허벌나게 좋아져브렀다.
송탄이면 결코 시간상…가까운 거리가 아닌뎅…
약 2시간여후...
지방에서 올라오신 손님과 업무를 무리없이 끝내고…강남에서 사당으로 출발..
사당에서 군대 동기이자 31동창이며 장흥군 장평의 “新면도날” 정승룡 일구를 수배하여 겁나게 막히던 대로를 멀리하고 신작로급 샛길만 찿아 비사이로 막가식으로 나의 애마는 허벌나게...
쌔~애~애~엥
약 12시 넘어 체육대회 장소에 도착시..반갑게 맞아주던 “재경 3119 체육대회” 프랭카드…
설렘을 넘어 가슴이 벅찼다는 표현이 어울릿듯…
늦었던 관계로 친구들에게 무쟈게 미안했지만 안면에 철판깔고 입성…
막상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비보는 생략합니더)
제일 먼저 본부석 초입에서 뵜던 허벌나게 뷰티폴하시고 세월의 흐름을 역행하시는 모습을 지닌 우리 31 남친 모두의 누님이시자 19 여친 모두의 언니이신 우리 3119의 든든한 보금자리의 제공자 박인천 친구의 다섯째 누님.
벌써 서너번째 듣지만 언제나 고향의 향수를 선사하시는 누님의 옥음...
속칭 “신의 목소리”와 어울어진 “전남 도민의 노래”(누님..저 예쁘져..ㅎㅎㅎ)
인사후 연병장을 보니 마침 족구 게임이 한창이었다.
보이던 친구들…
31의 이 창균 수령…
우리 친구들에게 겸손과 배려 그리고 우정을 선사한 그 이름 고영선 카페지기....
멀리서 봐도 금방 눈에 띄던 만인의 연인(?)이자 서부의 전설 新마빡 김재홍 지존....
그리고 박씨 가문의 영광이자 新족구타법을 완성시킨 족구계의 숨은 기인 향원정의 박 인천…
일찍이 관악산의 정기를 받아 강호를 평정했으며 무공이 노화순청의 경지에 올랐다는 금천 시흥 창무파 장문인 최기원…
또 청계산의 기를 흡수하여 등봉조극에 경지에 올라 경천동지할 무공으로 강남을 경악시킨 송파 호돌파의 장문인 임진곤..
과거에도 한번 야그했지만 이 전설적인 무림계의 쌍두마차의 합계 단수가 20단도 넘는다.
글구 정말 밑줄 쫘~악
우리은행의 차~아~아~기 은행장 후보인 돌아온 해결사이자 우리의 안방마님.......확률제로의 김영률 총무님..(이번에 야그 하더군…본인이 소실적에 소개해준 농림부 소속의 그 녀와 가슴저린(?) ㅎㅎㅎ…열분들 농담입니더/다리를 다쳤는데..금방 나을겝니다)
역시나 3119의 기둥이자 “일단 한번 와봐” 폭스사(만취자 절대 사절/외상 사절)의... 김호일총무....
글구 "오늘도 즐거운 인생" 남부파의 손기용지존(에구..빠뜨렸으면 맞아 죽을뻔 했네)…
그리고 또 비록 그 날 처음봤지만 막강화력(구라 N 글빨)의 대명사의 김범산 친구…
그리고 그 대는 자랑스런 공인이자 선비..청와대의 비서관 조용휴 친구..
그리고 또또...
인생사와 인상에 대해서 일가견 있으신 “도사님” 이행진,축구계의 마라도나네 兄 손정식,은행 체육대회를 제쳐두고 비밀결사대의 일원으로 참석한 고재걸,연신내의 독고다이 정기철,모두가 인정한 원펀치의 전설이자 카리스마 송현석,먹으면 된다의 건강원 원장 이용관…
지면상 일일이 나열할 수 없지만 무쟈게 자리를 빛낸 나머지 모든 친구들…,
그리고…………..
작년 모임시 웅변의 진수를 선사하셨던 연설의 대가 19 조수자 회장님을 비롯한 이 곳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백방으로 뛰신 고선미,심행임 총무 두 분…
언제나 다정 다감함과 친숙함이 돋보이는 양보연 친구...
안되면 되게하라 스타일의 매력, 남부파 총무님 최미숙 친구…
언제나 편안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이 곳을 이끄는 데니장모이자 본인의 형수(?)인 이정현 친구…..
언제 어디서나 봄바람처럼 훈훈히 마음을 녹여주는 이 명호친구..
법에 대해선 묻지마의 송원미 친구…
삼양동의 고수 이쁜이름 유리 이옥님(친구야..울형 식당 이용 많이혀)…
"춤은 묻지마"의 장혜선 친구…
언제나 미소띤 얼굴 안정숙 친구…..
댓글의 화신 조혜옥 친구..
모자..검은베레모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운수걸 김경희 친구…
이 곳 살아가는 이야기의 전설을 창조한 “작가”이미나 친구…
그리고 여장부중의 여장부 김미숙 친구(노래방 쐈다고 절대 그런 것 아님..ㅎㅎㅎ..)…
글구 광주에서 격려차 방문했다는 오현숙 친구…
그리고 잘 모르는 관계로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나머지 19 친구들…
그제 체육대회…………
지각 덕분에 바로 접한 중식 시간…
31 이창균수령님의 “재경 3119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 제의에 3119 친구들의 “위하여”가 강서골에 울려 퍼지고…
서로의 만남에 감사하며…구수한 입담에 가미된 막걸리 한사발에 곁들어진 우정이라는 단어...
화제를 바꿔…오후 행사…
특전사 공수교육 교관보다도 더 포옴나던 진행자 임진곤 친구의 나이방 낀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원더폴” 연발하고...
그동안의 기밀이었던 역시 진행자 최기원 친구의 나이방에 얽힌 전설과 라식수술에 대한 신화를 접하고...
우리의 진행자들…세상에………생뚱맞기도 했지만………불혹도 넘긴 우리 친구들의 경륜과 아이디어가 가미된 진행 솜씨…
하나,둘,셋…가히 천하 제일이로세….ㅎㅎㅎ…
유길현 친구의 야그처럼 약 37-8년만에 해본 앞으로 나란히…좌로 나란히 우로 나란히…진행자 두 친구의 지휘 통제에 따라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던 대병력……
글구 31테스트겸 선수 선발을 겸한 축구……..
근디 친구들 놀래지 마시라…
우리의 시흥시의 막가파 황삼주 선수가 말이시..
기가 막히게 공을 잘 차던디…
시상에…축구화나 운동화가 아닌 구두 신고 날라버리더구먼…혹시 들어봤는가 “빽구두 황”이라고…ㅎㅎㅎ..
글구 그 힘들다는 스쿠바 훈련의 지옥주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던...ㅎㅎㅎ.. 그 날의 최고 이벤트 31 이 창균 수령의 지휘하 어깨동무하고 연병장 한바퀴 돌기…
(야들아 운동 좀 자주 하라우..)
지난 시절의 향수와 서로의 보이지 않는 연결된 고리를 모두가 느꼈으리라…
본 행사의 마무리전 시상식………
여친들 사이에 비스듬히 끼어 이 박머시기가 생전 처음은 아니고 약 십몇년만에 우리 31수령님께서 하사하신 시상을……..
얼매나 쑥스럽던지…그 수줍음에 화끈거려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더군…(진짜여...)
비록 우리 모두의 누님이시자 언니이신 인천이 누님께 너무 너무나 기분좋게 전달 짜웅했지만..(ㅎㅎㅎㅎ…누님 죄송)…이건 박씨 가문 역사에 남는 길이 길이 남는 대사건인기라…
각설하고 따지고 보면 그 날의 메인 이벤트였던 뒤풀이….
1차는 역시나 우리의 은거지인 향원정………
움직이는 네이비게이션인 우리 김호일총무님의 애마를 따라 싸게 싸게 향원정 도착...
사실 요즘 향원정에 밤낮없이 도장 찍다보니 이젠 향원정 가는게 집보다 더 편할 정도여...
향원정에서의 주거니 받거니 코리아 위스키와 어울어진 그 모습들…
정말 꿈이 아닐련지....
아쉽다면 각자 사정땜시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정이 듬뿍 담긴 한 꼬뿌를 못따라 주고 또 멀리 광주에서 체육대회 격려차 그리고 낭군님의 풀코스 마라톤을 응원하기위해 그 먼길에서 올라왔다는 오현숙 친구에게…비록 여건상 술 한잔도 못드렸지만 그래도 위안이라면 나머지 친구들의 코리아위스키 세례…
이 박머시기가 감동의 닭떵같은 눈물을 흘릴뻔 했다.....ㅎㅎㅎ....
그 날도 역시나…
기관총 탄피같이 산처럼 쌓인 쐬주병과 워낙 시끄러워 내용 확인 사살은 실패했지만 좌석마다 넘쳐흐르던 웃음 보따리.....
그리고 인상적인 전북 익산의 사업가 김미숙 친구의...
"신고합니다"
글구 한잔 마셔봐???
ㅎㅎㅎㅎ...
2차는 위 김미숙 친구의 新 노래방 버젼...
"쏜다 쏴"”그래 "쏴라 쏴”가 어울어져 이 박머시기의 오리
같은 꽥꽥송 "남행열차"를 선두로....
언제나 변함없이 묻지마 섹쉬춤의 양보연 친구의 율동이 살아 숨쉬고….
나지막한 속삼임처럼 어느곳에서도 겁나게 뷰티폴한 댄스의 명호 친구..
영원한 우정과 의리파의 진수 이미나 친구와 김미숙 친구의 절묘한 박자..
그리고 3119가 발굴한 신인가수 현종태 친구의 신고 곡…
워매 기죽어…
겁나게 사람을 녹여버린 장혜선 친구의 OOO,OOO..
친구들은 혹시 알랑가 모르겠네…일명 부르스라고…
워매..황홀해가꼬 맛이 갈뻔 했당께…ㅎㅎㅎㅎㅎㅎ…
글구 여기서 빠지면 안되는 최미숙 친구의 살아있는 눈매와 어울어진 부드러운 리듬...ㅎㅎㅎ...
2차후 서두에 야그했던 것처럼…
김미숙,이미나,김귀선,최미숙,현종태 5인의 친구들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집으로..집으로..(김미숙 친구 그날 무쟈게 수고해불었구먼..친구들 데려다 주느라)
마지막 3차.......
우덜에게 겁나게 친한척 하는 광주 숭의실고 후배가 주방장으로 있는 모 참치집(광고 관련법상 기밀이오니 양지하시길..)에서…
박인천,정승룡,최기원,임진곤,김호일,윤도하,박영일 6인이서 마무리…으흠... 창무파 최기원 장문인..덕분에 잘 먹었소이다..
별개로…
에~궁…
본인은 버릇이 잘못 들어서가 아니고 워낙 친구들을 좋아하다봉께로 항상 끝까지 버티는게 일상사여... 혹시 들어들 보셨나여~~
3119 전국구는 자동 개입이라고…ㅎㅎㅎ...
끝으로 대회준비 위원장이신 이창균 31회장님과 19회장님 그리고 3119 네분 총무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행사 준비및 마무리까지 노고가 정말 많으셨던 최기원,임진곤 진행자님 두 분...
그리고 또 장소 섭외 및 성공적인 행사를 빛낸 김재홍 서부 회장님 또한 물심 양면으로 체육대회의 음식/보금자리를 제공해주신 박인천 친구와 어려운 발걸음 하셔서 동생들을 끝까지 후원해주신 누님…
또 공직의 현재 업무처럼 음지에서 보이지않게 지원해준 이 곳의 카페지기 고영선 친구....
정말 수고들 많으셨고 덕분에 유익하고 즐거운 성공적인 체육대회 친구들 모두와 더불어 충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리고 우리 3119모든 친구들!!!!
사랑합니더…
아참…큰일 날뻔했네.. 우리 3119 체육대회를 더욱 빛내준 우리의 자랑스런 후배님들…
34회 조은익후배님, 43회 최민기 후배님…정말 고마웠수다.
친구들!
우리의 의미있는 만남...........
자주 본 친구도 그리고 졸업후 처음으로 본 친구들도 많겠지만 우린 3119 친구라는 공통 분모를 지녔기에 우리 최미숙 친구의 후기 내용 바램처럼 내년 내 후년 그리고 내 후후년을 비롯 이 강산이 변하더라도 우리들의 우정과 행복을 위해…최선을 다합시다.
끝으로 이번 체육대회에 참석후 불상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원기 회복하여 상일동 “경희대 동서 신의학병원” 902호실에서 검사 및 진단을 받고 있는 양하열 친구와 자칭 “머슴”으로써 이 곳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김영률 총무의 부상부위(다리)의 빠른 쾌유 그리고 우리 3119 친구인 유리(이옥님)친구 둘째 아들의 빠른 치유 기원드리며…
이상/모임 후기 끝...........
첫댓글 무쟈게 긴글 잘 읽고 갑니다..글구..어휴...소설가님! 짱이십니다
재미있네요..혹시 무협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