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드레스와 스튜디오에 너무나도 많은 집중을 했던지라 ^^:;
예단에 대해서는 별 신경을 안쓰고 있었어요.
그냥 현금만 드리면 됐지~ 했더랬지요..
(이불이며 반상기. 어머님 가방 등등 이런건 생각도 몬하고 있었습니다. -.- )
근데 엄마가 이불 해드려야 하지 않냐고 뒤늦게 말씀하셔서 그제서야 여기 게시판을 죽어라 탐독 ^^; 하면서
예단 이불 해야하는 게 '발등에 불똥 떨어지기' 가 되버렸다지요.
그리하여 평일 낮에 회사 땡땡이 치고 (외근 나간다 했답니다 -_- ) 강변가서 방문상담을 했더랬습니다.
몇몇 분들이 강변 박홍근 홈패션 예단이 고급스럽고 잘해주신다고해서 방문햇더랫죠
소심한 성격인지라 인사 넙죽 하고 상담을 위실장님에게 받으면서 솔직히 눈치를 봤었는데요 ㅋㅋㅋ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저는 소탈하게 툭 터놓고 말씀하시는 게 오히려 더 좋았었습니다. ^^;
예비 시어머니께서 마이~ 검소한 분위기에 봉사활동이 주업무이신 분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거기에 맞을만한 것들을
딱딱 알아서 보여주시더라고요
제가 좀 더 챙기려고 하자 자르시기도 하시면서 컨트롤도 해주시고요 ㅎㅎㅎ
전 이불 그냥 즉석에서 사서 드리면 되지~ 했는데 알고보니 주문 기간이라는 게 있어서 그게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그런걸 다 모조리 무시하고 예단 드리는 날이 너무 급했던지라 (일욜에 예단 들어가는데 어제 낮에 상담받았었습니다 -_-v )
이번주 토요일 안에 가능한 물건을 보여달라고 말씀드렸었어요.
다행히 제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본사에 전화까지 하셔서 제 날짜에 가능하게 해주셧답니다.
그리고 제가 예상한 가격대가 있었는데 물건을 고르고 보니 예산이 조금 초과가 되었더랬어요 ㅜ
난처해하면서 아쉬워하면서 했더니만 위실장님까지 오셔서 가격 네고도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감동감동
매장에 나가는 물건 살짝봣는데 역시 소문대로 너무 예쁘고 또 정성스레 포장해주셔서
또한번 감동감동.
예비 신랑왈 이불에 그 돈 들인 거 하나도 안아깝다고 할 정도 였습니다.
강변에서 이불 하신분들 후기 보면 칭찬 하시는게 다 이유가 있더군요 ^^
너무 급박하게 준비해서 신경이 많이 쓰였었는데 실장님들께서 너무 알아서 잘 챙겨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하셔서
예단 들이는 날 시부모님들 완전 감동하실것 같아요 ㅋㅋㅋ
저는 사전 정보가 정말 없었는데 다행히 친구가 여기 까페를 가르쳐 줘서 게시판 보면서 공부했었거든요
드레스. 스튜디오 선택부터 해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난잡한 글솜씨지만 저도 긴 글 한번 남겨봅니다.
여러분들도 예단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안녕하세요 신부님 좋은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요 다시한번 감사말씀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