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지 = 이동준 기자]
3인조 남성그룹 SG
워너비가 전국투어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25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SG원너비 4집발매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공연’현장.
이날 콘서트는 이번 4집 발매에 수록된 국악, 전쟁 상황 등 각종 효과음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객석 좌, 우 및 뒤쪽에 총 8개의 스피커를 설치했으며 폭죽 등 특수효과를 펼치며 막을 열었다.
SG워너비의 멤버들은 국악과 판소리를 접목시킨 타이틀 곡 '아리랑'을 해금,
태평소, 대금, 소금, 장구, 가야금 등의 국악기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양악기가 어우러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연출 웅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SG 워너비는 지난 2004년 'Timeless', '살다가', '
죄와벌', '광', '내사람', '사랑가'등의 노래를 불렀으며 싸이의 ‘챔피언’으로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SG워너비의 멤버 김진호는 이적의 ‘다행이야’를 불렀으며 채동하는 폭발적인 록의 무대를, 김용준은 트로트곡
강진 ‘땡벌’ 과 ‘무조건’을 불러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는 섹시 가수 이효리가 무대에 올라 김용준과
섹시댄스를 함께 선보였으며 ‘톡톡톡’을 불러 이들의 콘서트를 축하했다.
한편 해외 팬들에게까지 알려진 공연소식으로 홍콩, 일본에서 대규모 인원의 팬들이 공연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의 관객들이 함께 어울렸으며 이번 SG워너비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25, 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천안, 전주, 경주, 광주, 울산, 순천, 대구, 대전, 부산 등 20개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