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암댐 근처 유경마을 쪽을 다녀왔다.
찍어온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는 도중 2장이 날아가 버렸다.
그 사진이 아주 중요한 사진인데...............

안대가 정말 좋으며 잘 들어온 묘로 보인다.

사진에서 보면 위의 묘와 아래 묘가 좌를 달리하고 있다.
이는 최대한 용맥을 따라서 용사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위의 묘는 거의 제 위치를 찾아 들어 있고 아래있는 묘는 많이 벗어난 무기묘라고 볼수있다..
여기서 진짜 혈화는 축대 자리에 피어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정도 들어가서 훈김만 쐬어도 그게 어디인가?
그리고 이 자리가 있는 위치는 거의 여자의 음부위 불두덩이 자리이다.
사라진 사진 두장은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으로 전면에서 보면 여자가 누워서 출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산 입구에서 보면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물 웅덩이가 있다.

항상 음부혈 입구에는 이처럼 맑은물이 항상 고여 흐른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영암 독천 음부혈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보건데 독천 음부혈 보다는 이곳 음부혈이 더 좋게 느껴진다.
사타구니 아래쪽에는 넓직한 터가 있는데 이는 양택지로도 손색이 없다.
산에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양택지에 산실이나 산후 조리원을 지으면 어떨까?
우리 조상님들은 산실이나 산후 조리방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다.
세상에 아기가 처음으로 태어나는 순간 엄마의 기가 아닌 세상의 기운을 처음으로 만나고 느끼는 곳이다.
이때 아주 좋은 생기를 받으면 그 기운이 평생의 삶에 알게 모르게 작용을 한다.
양택의 산실중에 이를 증명해 주는 집이 인촌생가이다.
그 인촌생가 산실에서 수명의 인물이 출산되고 산후조리를 하였다.
돌아 다니다 보면 이런 산실을 지으면 좋을 터가 꽤나 보인다.
태어날때 금수저로 좋은 유전자를 받고 태어남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으로 태어나면서 부터 좋은 터에 생기가 뭉친곳에서 유년기를 보내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음택은 미래를 보장하지만 양택은 지금 당장 당대를 보장한다.
첫댓글 유익한 정보에 많은걸 배우고 느낌입니다.
신기한 자연의 이치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