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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목사님♡사모님 건강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전도사명
구분 |
예민한 경우 |
둔한 경우 |
성 별 연 령 별 체 질 영양상태 직 업 경 험 부 위 |
여자 노인, 소년 허약자, 신경질 불량한 사람 정신노동자 경험이 없는 사람
머리, 얼굴, 손발 |
남자 청년, 장년 건강한 자, 지방질, 다혈질 아주 좋은 자 육체노동자 경험이 있는 사람 허리 |
뜸의 자극정도
뜸의 자극정도는 뜸 시술이 생체에 대한 자극요법이라는 의미에서 임상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뜸 시술을 하고자 하는 병상(病狀)이 기능상 상항진(上亢進)하고 있을 경우 진정(鎭靜)을, 기능이 감퇴하고 있을 경우에는 흥분(興奮)이란 처치를 하게 되지만, 이를 병태(病態)에 맞춘 적절한 자극으로서 시술하기 위해서는 자극의 3요소로서 질, 양,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서 시술한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자극량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여러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참고』 아룬트 슈롯츠의 자격과 반응에 대한 일반법칙
침 뜸의 자극량과 생체반응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에 아룬트 슈롯츠의 생물학적 법칙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종종 인용된다.
- 극히 약한 자격을 주면 생체기능을 고무시킨다.
- 중간 정도의 자극을 주면 생체기능은 항진된다.
- 강한 자격을 주면 생체기능은 억제된다.
- 더욱 강한 자격을 주면 생체기능은 제지된다.
그러나 이 법칙은 생리적 상태에서는 적용될 것으로 생각되나, 병리적 상태에서 반드시 적용 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뜸 자극의 조건
- 뜸봉의 대소 - 뜸쑥 봉이 큰 것은 자격이 강하고, 작은 것은 약하다.
- 뜸봉의 경연(硬軟) - 단단한 것은 연한 것보다 자극이 강하다.
- 장수(壯數) - 장수가 많은 편이 적은 것보다 자격이 강하다.
- 기법(技法) - 기법에 따라 자격의 강약이 나누어진다.
3. 뜸 요법의 치료 작용
뜸 요법의 치료적 작용이란, 생체의 조직, 기관의 기능의 이상을 조절하고, 본래의 생리적인 상태로 회복시키는 작용이며 질병상태와 치료목적에 따라 다음의 제작용(諸作用)으로 나누어진다.
가. 조정작용(調整作用)
조직, 기관에 일정한 자격을 주어, 그 기능을 조정하는 작용이다.
진정작용(鎭靜作用)
동통이나 경련같이 이상하게 기능이 항진하고 있는 질환에 대하여 진정시키는 작용이다.
흥분작용(興奮作用)
지각의 둔하고 마비되었거나 운동마비와 같은 신경기능의 감약(減弱) 및 내장제기관(內臟諸器官)의 기능감퇴에 대하여 흥분시키는 작용이다.
나. 유도작용(誘導作用)
환부에 직접 자침하거나 이보다 먼 부위에 뜸을 떠서 그 곳 혈관에 영향을 주어서 충혈(充血)을 일으켜 환부의 혈량을 조정하는 것이다.
환부유도법(患部誘導法)
국소의 혈행장해에 대하여, 직접 그 환부에 시술하여, 그 혈류를 다른 건강부(健康部)에서 유도하는 작용이다.
건부유도법(建部誘導法)
국소에 충혈이나 염증이 발생했을 때, 그 부위에서 다소 떨어진 부위에 자침하고, 혈액을 그곳으로 유도하여 환부의 혈량을 조정하는 작용이다.
다. 반사작용(反射作用)
생체가 가지는 반사기전(反射機轉)을 통하여, 조직․기관의 기능을 항진 혹은 억제하는 작용이다.
라. 기타작용
소염작용(消炎作用)
시술에 의하여 백혈구가 증가하고, 시술부위에 유주(遊走)한다. 또한 임파계통 부활(賦活)에 따른 병적 삼출물(滲出物)같은 것들의 흡수를 촉진시키어 생체의 방위능력을 높여주는 작용이다.
방위작용(防衛作用)
망내계기능(網內系機能)을 높여 백혈구를 증가시키고, 면역 능력을 높여 각종 질환의 치유기능을 촉진시킴으로써 생체의 방위능력을 높이는 작용.
전조작용(轉調作用)
자율신경실조증(自律神經失調症)과 알레르기체질을 개선하여, 강장(强壯)하게 하는 작용이다.
뜸 시술의 치료효과는 침 시술의 경우와 같으며, 조장작용(진정, 흥분), 유도작용, 반사작용, 기타작용으로 나누어지나, 특히 뜸의 혈액상(赤血球, 白色素量), 혈액응고시간의 단축, 혹은 순환계에 대한 작용이 인정되어서 증혈작용, 지혈작용, 강심효과 등이 있다.
마. 뜸요법의 적용
개인이 가정에서 매일 뜸을 뜰 수 있다는 점으로서, 만성적 질환의 자기관리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4. 뜸 요법의 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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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법 |
사법 |
送風 |
자연스럽게 타도록 |
바람을 불어 빨리 연소 |
壯數 |
적게 |
많이 |
뜸봉 |
작게 |
크게 |
단단하기 |
단단하지 않게 |
단단하게 |
뜸쑥의 질 |
잘 건조되고 선유가 치밀하며 협잡물이 없는 것 |
잘 건조되지 않고 협잡물이 있는 것도 좋다. |
뜸재(灸灰) |
재 위에 그대로 |
재를 제거하고 다시 붙인다. |
눌러주기 |
주위를 세 손가락으로 눌러서 열감을 줄인다. |
열감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
속도 |
허증의 경우 횟수를 서서히 |
실증의 경우 횟수를 빨리 |
5. 뜸요법의 취혈법
가. 選穴法
(1) 국소 취혈
질병과 동통이 있는 부위 또는 그 부근의 혈(阿是穴 또는 天應穴)을 선택한다. 침구치료의 가장 원시적인 형태이지만 간단하고 치료효과가 높아서 많이 이용된다. 환자가 호소하는 主訴는 대개 국소 취혈로 해결된다. 치유되지 않아도 경쾌감을 주기 때문에 환자를 만족시킬 수가 있다.
(2) 근린 취혈
일반적으로 침구 취혈 처방 집에서 많이 사용되는 취혈 법으로 환부에서 조금 떨어진 경혈을 취한다. 국소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독으로도 쓰인다.
(3) 원격 취혈
침구술은 서양의학적 개념으로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치료 점으로 사용하는 것이 묘미이다. 병이 상부에 있으면 하부를 취하고, 하부에 있으면 상부를 취한다. 예를 들어서 담경의 두통에는 눈 옆의 瞳子髎를 취하지 않고 다리의 窺陰을 취한다. 또 위장질환에는 다리의 족삼리, 요통에는 다리의 委中, 두정부의 질병에는 팔의 列缺, 얼굴이나 입의 질병에는 손의 合谷을 취한다. 또 손가락이 저리고 움직이지 않을 때는 손의 합곡을 취하지 않고 어깨의 肩髃를 취하며, 슬관절염에는 犢鼻를 취하지 않고 엉덩이의 環跳, 上髎, 次髎를 취한다. 치질에 머리의 百會나 팔의 孔最를 취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부위 |
국소취혈 |
근린취혈 |
앞이마 |
상성, 백회 |
천주 |
입과 뺨 |
지창, 협거 |
천용 |
눈 |
정명, 사죽공 |
상성 |
코 |
영향, 화료 |
통천 |
목 |
염천, 천돌 |
아문 |
가슴 |
단중 부근 |
불용 |
윗배 |
중완 부근 |
중정 |
아랫배 |
관원 부근 |
천추 |
옆머리 |
태양, 솔곡 |
풍지 |
귀 |
청회, 예풍 |
천용 |
옆가슴 |
식두, 기문 |
간유 |
옆배 |
대맥, 오추 |
기문 |
뒷목 |
풍부, 풍지 |
대저 |
경추 |
대추, 고황 |
천주 |
흉추 |
간유, 위유 |
경문 |
요추 |
명문, 대장유 |
환도 |
항문 |
장강, 회양 |
백환유 |
어깨와 팔(박) |
천종, 견정 |
비유 |
팔굼치와 팔(비) |
곡지, 외관 |
견우 |
손과 손목 |
합곡, 후계 |
외관 |
볼기와 허벅지 |
환도, 승부 |
양관 |
무릎과 정강이 |
족삼리, 현종 |
풍시 |
발과 복사뼈 |
태게, 내정 |
부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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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배합
(1) 단측 취혈 : 환측 또는 건측에만 취혈, 건측을 먼저 치료하고 효과가 없으면 환측을 치료하거나 반대로 환측을 먼저 치료하고 건측을 나중에 치료한다. 전후, 상하, 좌우로 혈을 배합할 때 전병후치, 후병전치, 상병하치, 좌병우치, 우병좌치를 우선으로 한다. 안면신경마비나 반신불수는 대체로 환측을 취하며, 우측의 치통에는 좌측의 합곡을 취한다. 대장경이 입술에서 좌우로 교차하기 때문이다.
(2) 양측 취혈 :좌우의 같은 혈을 동시에 취한다. 인후통은 폐경에 속하는 양쪽의 소상을 취하고, 위통은 좌우의 족삼리를 취한다. 질병이 한 쪽에만 있으면 반대쪽을 취한다. 등의 유혈은 좌우의 높이가 같지만, 반응 점에 따르면 높이가 다른 경우도 있다. 한쪽에만 있는 장기나 한쪽의 장기가 병이 든 경우는 한 쪽으로 나타나는데, 양쪽을 취할 필요는 없다. 양쪽 취혈의 또 다른 사항은 전후, 상하, 좌우로 상대되는 경혈을 취한다는 점이다. 전후는 가슴과 배의 모혈(募穴) 등의 유혈을 함께 취혈 하거나, 머리, 허리, 팔다리에서 앞뒤로 상대되는 혈을 취하는 것을 가리키며, 상하는 허리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의 팔다리에서 혈을 취하는 것을 가리키고, 좌우는 왼쪽과 오른쪽의 경혈을 함께 취하는 것을 가리킨다.
(3) 상하 취혈 : 상지에는 좌우양쪽을 취혈하고, 하지에는 한쪽을 취혈 하거나 반대로 상지에 한 쪽, 하지에 양쪽을 취혈한다. 예를 들어서 상복부의 통증에는 양쪽의 내관(內關)을 취하고, 하지에서는 한족의 공손(公孫)을 취한다.
(4) 교차 취혈 : 복부의 압통점을 관찰하면 우상복부와 좌하복부에 압통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교차된 것으로 갱년기장애나 혈행장애 때문이다. 인체의 상반신과 하반신의 경계는 배꼽선이다. 한 장기에 관계된 전체적인 압통점은 배꼽을 중심으로 교차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부의 양쪽에 좌우 대칭으로 압통이 있고, 동시에 임맥에도 압통이 있으면 상하지의 한 쪽 취혈로는 어느 한 쪽은 치료가 되지만 임맥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이 대 상하지에 교차로 취혈을 하면 임맥의 압통도 치료할 수가 있다.
(5) 표리 취혈 : 표리관계를 이루는 장부와 경락에 질병이 생기면 표리관계에 있는 경혈을 취한다. 예를 들어서 폐경은 대장경과 표리관계이므로 폐질환에는 대장경의 합곡과 폐경의 태연을 취한다.
(6) 원근 취혈 : 환부에서 가까운 곳과 먼 곳의 경혈을 배합한다. 가까운 곳은 머리, 얼굴, 몸통부위의 혈을 가리키며, 먼 곳은 팔다리의 혈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서 위의 병은 근부에서 중완과 위유를 취하고 원부에서는 족삼리, 내관, 공손 등을 취한다.
6. 치료 시 체위의 선택과 점혈
뜸 요법은 뜸봉에 불을 붙이게 되므로 위험하고, 치료시간이 길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전한 체위를 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지와 흉복부에 뜸을 뜰 경우는 바로 누운 자세를 취하고, 등에 뜸을 뜰 경우는 앉거나 엎드리도록 한다. 팔다리에 뜸을 뜰 경우도 눕거나 엎드리게 하는 것이 좋지만 앉은 자세도 좋다. 체위를 정하면 점혈을 하고 자세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점혈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유성의 네임펜이 좋다.
7. 금구(禁灸)
- 금구혈 : 두유, 승광, 풍부, 뇌호, 아문, 하관, 이문, 인영, 사죽공, 승읍, 척중, 백환유, 유중, 석문(여자), 기충, 연액, 경어, 구미, 음시, 양관, 천부, 복토, 지오회, 계맥(《침구갑을경》)
- 고대의 뜸 법은 애주구였지만 애조구로 바꾸면 가능한 곳도 많다.
- 얼굴이나 큰 혈관이 지나가는 곳, 근육이나 건이 얕은 곳은 직접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열증에는 뜸을 뜨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장중경)과 뜸을 떠도 좋다(유완소)는 의견이 있다.
8. 뜸뜨는 순서
- 천금요방 : 양경에서 음경, 머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머리로 올라와 오른쪽으로, 상부에서 하부로, 배에서 등으로. 처음에는 횟수를 적게 하고 나중에 많이 뜬다(선양후음, 선상후하, 선소후다).
- 먼저 양경을 치료하면 양이 음을 끌어내어 항성(亢盛)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가 있다.
- 먼저 상부를 치료하면 환자의 얼굴이 달아오르고 목과 입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
- 횟수를 점차 늘이면 환자가 뜸 치료에 적응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