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데 있어서 화자(話者:이야가를 하는사람)의 겸손함이 나타나야지 자신을 드러내거나 자찬하는 말은 무례한 말이 되겠죠?~ ^^;;
다음의 예문을 살펴보도록 해욤..
(1) A: They were so helpful to us.
(그들은 우리에게 매우 도움이 됐어요.)
B: Yes, they were, weren't they?
(네 그래요. 그들은 도움이 많이 됐죠?)
(2) A: You speech was so excellent.
(당신의 연설은 매우 훌륭했어요.)
B:* Yes, it was, wasn't it.
(네 그래요 제 연설이 매우 훌륭했었죠?)
(1)과는 달리 (2)에서는 화자의 겸손함이 없이 자화 자찬이 나타나므로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3) a. How stupid of me!
(내가 참 어리석다)
b. *How stupid of you
(너 참 어리석다)
(4) a. *How clever of me!
(나는 매우 영리해)
b. How clever of you
(너는 내우 영리하구나)
(3a)에서는 화자가 자신에 대한 겸손을 나타내므로 상관이 없지만 (3b)에서처럼 상대방에게 어리석다고 하는 것은 욕이 되므로 이러한 말은 공손함과는 거리가 먼 말입니다.
(4b)는 상대방을 칭찬하는 말이므로 괜찮은 말이지만 (4a)는 자화자찬이 되므로 이 말도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아래의 (5b)에서도 자화 자찬의 말이 나타나 겸손의 법칙을 깨므로 이러한 말은 무례한 말이 되는겁니다.
(5) a. Please accept this small gift as a token of our esteem.
(존경의 표시로 이 작은 선물을 받아주세요)
b. Please accept this large gift as a token of our esteem
(존경의 표시로 이 큰 선물을 받아주세요)
영어에서나 한국어에서나 겸손의 미덕은 예절을 지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영어권의 문화와 한국 문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손님을 초대해서 음식을 권할 때 "음식이 맛은 없지만 조금만 드셔보세요" 또는 "차린 것은 없지만 많이 드세요"라고 하는데 이 말들은 영어 문화권에 있어서는 이해가 안 되는 말이예요.. 왜냐하면 손님을 초청해서 조금만 드세요.. 하는 것은 주인이 매우 겸손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보다는 인색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말이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문화권에서는 'Have as many as you like' 또는 "Help yourself (마음껏 드세요)"라고 하구요.. 또한 "차린 것은 없지만 많이 드세요"라는 말은 영어 문화권의 사람에게는 모순적인 말로 들리기도 하죠..
영어문화권의 겸손한 표현으로 'I am not a good cook but you must have a bite! (제가 음식 솜씨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드셔보세요)"라고 하죠..^^ 한국인보다는 좀 더 긍정적인 겸손의 말입니다.
헥헥..;;;
여덟 번째로 상대방이 듣기 싫은 말을 할 때는 I am afraid를 사용해 간접적으로 표현도 한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의견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때, 또는 상대방의 실수를 지적해 줄 때, 그리고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줄 그것을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좀 더 유화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것에 적합한 영어 표현은 'I am afraid that..'이다 이 말은 'I am sorry I think that....'라는 뜻으로 자신의 하고자 하는 말 앞에 이 말을 붙이면 좀 더 공손하게 들리게 되는거죠..
다음의 문장들을 직접 표현했을 때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도 있는 것들입니다.
That isn't right. (그것은 옳지 않다.)
You made a mistake. (당신 실수했어.)
I broke your coffee cup. (당신의 커피 잔을 깨뜨렸습니다.)
그러나 이 말들 앞에 'I am afraid'를 붙이면 말이 좀 부드러워 지는걸 볼수 있을껍니다.
I'm afraid that isn't right.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옳지 않은 것 같군요)
I'm afraid you made a mistake. (유감스럽게도 당신이 실수 한 것 같군요)
I'm afraid I broke your coffee cup.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커피 잔을 깼군요)
이와 같은 대조를 다음의 문장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I'm afraid ) I can't make it.
((유감스럽게도) 약속을 지킬 수 없는 것 같군요.)
( I'm afraid ) There's no courtesy van to your hotel.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호텔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없습니다.)
( I'm afraid ) That's no the correct answer.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정확한 답이 아닙니다.)
( I'm afraid ) That's not your bag. It's mine.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당신의 가방이 아닙니다. 그것은 제 것입니다.)
( I'm afraid ) You need to retype this report.
((유감스럽게도) 당신은 이 보고서를 다시 타이핑해야겠습니다.)
( I'm afraid ) We have to change our schedule.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바꿔야겠습니다.)
첫댓글 아...글쿠나..오늘 또 하나 배웠네..^^
I'm afraid you misspelled one of the sentences, WARREN!! Look at the top one right there. The first sentence in the second examp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