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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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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간증 스크랩 석봉토스트 김석봉전도사
마라나타 추천 0 조회 59 10.04.09 18: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석봉토스트 CEO 김석봉 전도사(반석성결교회)는 이제 트럭에 토스트 재료들을 싣고 서울 무교동으로 출근할 수가 없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강연을 하고, 경제적인 면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체인점 개설을 문의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을 하는 일만 해도 하루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KBS 2TV <경제비타민>에서 ‘석봉토스트 성공신화의 비밀’을 방영해 그와 석봉토스트는 한층 더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위장이 5년 전 위암 수술로 원래 크기의 4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몸무게가 13kg 줄었죠. 머리카락도 다 빠졌었고… 의사는 5년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위암 판정 1년 만에 완치된 것은 기적이었다. 그러나 휴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는 쉴 수 없었다. “수술 전날 아내와 밤새도록 울었어요. 그때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렸죠. 다시 기회를 달라고요.”

그는 일하다가 죽기로 결심한다. 수술 이후 매일 하루 다섯 시간만 자면서 다시 무교동으로 나가 토스트를 구웠고, 수척해진 얼굴로 웃는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후유증이요? 물론 있죠. 한 달에 한 번은 저도 모르게 어딘가에서 쓰러져 있곤 했어요.” 그는 수술 이후 하루에 여섯 번씩 소량의 식사를 해야 한다.

그렇게 살다 보니 매일 아침 저녁 그의 기도는 여느 사람들과 다르다. “아침에는 살아있음을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죠.” 그는 매일 잠들기 전에는 ‘오늘도 후회 없이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일 또 생명을 허락하신다면 하나님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기도한다.

수술 후 그를 다시 일으킨 건 부지런함과 긍정적인 생각이었다. 그는 기분 좋은 웃음과 철저한 시간 관리, 전략적 마케팅으로 석봉토스트 체인점을 전국으로 확장했다. 지금은 체인점만 4백여 곳이고, 한 달에 두세 번 여는 신규매장 교육에는 알리지 않아도 매번 2-30명씩이 문을 두드린다.

지금은 ‘연봉 1억의 토스트맨’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토스트를 굽기 전에는 용접공, 과일장수, 막노동 등 안 해 본 일이 없었고, 토스트 장사를 시작하면서도 매일 거리에서 쫓겨나다시피 했다. 노점상이라는 생각에 떳떳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는 맛과 위생, 프로정신으로 무장했고, 무엇보다 당시 IMF로 괴로움을 겪던 직장인들을 웃음으로 대하면서 조금씩 손님이 늘었다. 단골도 늘어갔다. 결국 그의 트럭 앞으로 토스트를 먹기 위해 아침마다 긴 줄이 늘어서는 장관이 연출됐다.

그는 요즘 전국적으로 그의 성공스토리를 강의하러 다닌다. 그중에서도 삼성그룹 계열사 강의를 가장 자주 다닌다고 한다. “그런 엘리트들이 왜 저를 부를까 늘 생각하게 되지만,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는 답 말고는 떠오르지 않네요.”

강의 중간 중간 그는 복음의 핵심을 간략하게 가르치는 것을 빼놓지 않는다. 성공했던 비결을 설명할 때는 잠언이나 전도서 구절을 꼭 집어넣는다. 그런 구절들이 그를 일으킨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투병생활을 이야기할 때도 그의 신앙은 고스란히 듣는 이들에게 전해진다.

그는 토스트 장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CEO가 된 지금까지 비전이 한결같다. 바로 20만 평 규모의 어린이 캠프장을 세우는 것이다. 그가 처음 토스트 장사를 선택한 것도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하기 위해 오전에만 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캠프장도 캠프장이지만, 어린이들을 복음으로 무장시킬 콘텐츠들을 열심히 구상 중이다. 그는 지금 ‘하나님의 때’를 기도하면서 기다리며, 그 때가 되었을 때 곧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오늘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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