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 케이프타운 출항 뉴질란드의 오클랜드를 향해 제 2 레그 경주가 시작되었음.
대한민국 대표 마린보이305호 (스키퍼 데루수)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22척의 sunfast 3200 보트 스키퍼들과
남빙양 위도 40도~48도 사이에서 겨루고 있음^^.
이번에는 제 시간에 출발하여 선두권을 달렸는 데 며칠 전 돌드럼을 피하려고 북쪽으로 방향을 꺽은 것이 화근이 되어...
약풍에 비팅을 하느라 후미권으로 밀려 현재 19위. 다시 선두권 진입을 위해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달리고 있음.
첫번째 WP를 지나고 이제 두번째 WP를 약 120마일 정도 남기고 있는데.... 내일 새벽 시간에 통과할 듯. 두번째 WP 남쪽 끝은 크로젯 섬(Islands Crozet).
풍속은 남서풍 21노트이며 marineboy305호는 116 도 클로즈 리칭에 약 9노트 속도를 내고 있음.
위 그림의 빨간 원 하일라이트된 섬(Iles Kerguelen, 커겔런섬) 이 두번째 통과할 WP의 남쪽 끝. 거기까지 자동 라우팅 항로를 따라 질주할 생각. 선두그룹은 이미 45도까지 내려가 동쪽으로 달리고 있음. 데루수는 약 2~3일 더 남동쪽으로 달려야 45도 수역에 이르게 됨. 거긴 30노트 이상 서풍에 클로즈 리칭하는 수역임.
오클랜드 항에 입항하는 새벽 스키퍼 마린보이 305. 22 경기 보트 중 17위 함. 뒤에 바짝 따라오던 Pors Breiz 스키퍼와 약 5마일 정도 차이가 났음. 실은 그가 레그 2 중간부터 앞서 달렸지만 경기 종료 2일 전에 따라 잡았음^^.
참조:
크로젯섬 https://en.wikipedia.org/wiki/Crozet_Islands
커겔런섬 https://en.wikipedia.org/wiki/Kerguelen_Islands
https://youtu.be/24FWd--0l9g?si=mBSDtRASxvb6OF9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