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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상의 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아모스
생활의 지혜-싱싱하고 맛 좋은 무(무우)와·배추 고르는 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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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우)
무는 표면이 희고 고우며, 단단한 게 좋다. 신선도가 높은 잎은 무의 품질을 말해준다. 굽거나 두 갈래로 갈라진 무는 재배 과정에 물리적 장해가 따른 것으로, 육질과는 관계가 없다. 중태계(中太系)의 겨울 무로 표면에 번개 같은 금이 가 있는 것은 완숙한 것으로 맛이 좋다. 무 잎은 어깨 부분부터 단단히 붙어 있는 것이 좋고 잔뿌리가 없고 쭉 뻗은 것을 고르는 게 요령이다. 또, 잔뿌리가 뒤틀려 있는 것은 성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이다. 품질이 좋은 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잎이 시들고 이와 함께 신선도가 떨어지며 바람이 들게 된다. 잎이 어깨 끝부터 올라가 있는 것은 이미 노화가 진행된 것이다. 머리 부분이 검은 것은 노화된 것으로 보면 맞다. 가장 바깥 쪽 잎자루를 3cm 정도 잘라봐서 단면에 바람이 든 것은 근부에도 바람든 것이 많다. 무는 4~5℃ 정도의 저온에 보관하며, 잎은 모조리 잘라내지 말고 조금 남겨둔 상태에서 가능한 한 높은 습도를 유지해가며 관리한다.
무 주산지 및 성수기 김장 무는 주산지가 완도, 해남, 광산·나주·영암·고창·양주·고양·양구 등지이며, 봄 무는 부산·김해·양산·나주·완주 등 남부 지역의 도시 근교이다. 또, 여름 무는(고랭지 무) 평창·홍천·정선·삼척 등이 주산지이다. 봄 무는 제주·영남·호남 남부 지방 완도, 해남에서 3월 중순부터 출하되며, 고랭지 무는 7월 상순부터, 가을 무는 9월 상순부터, 김장 무는 10월 중순부터 경기 지역에서 출하되기 시작하여 점차 남부 지방으로 확산 11월 중순에서 2월 중순이면 최성기를 맞는다.
무 요리법 무 잎은 비타민A와 C가 함유되어 있어 푸른 야채가 적은 계절에는 중요한 비타민 보급원이 된다. 볶음이나 국에 최적. 무 상부는 조금 딱딱하나 단맛이 강한 부분으로 절이거나 된장찌개, 고기국 등 장시간 끓이는 요리에 이용하면 좋다. 중앙은 가장 연한 부분으로 오뎅국이나 대구탕 요리 등 그다지 맛이 강하지 않은 요리에 사용한다. 하부는 매운 맛이 가장 강한 부분으로 절임, 오징어나 도미, 쇠고기와 함께 삶 는 요리 등 비교적 맛이 강한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순무 표면이 희고 단단하며 형태는 둥글고 잎의 신선도가 높고 싱싱한 것이 좋다. 근구(根球) 하부에 달린 직근은 가늘고 곧은 것이 좋다. 쥐어봐서 심 부분이 부드럽고 탄력성이 있는 것은 오래되어 바람이 든 것. 표피에 갈색 흠이 있는 것은 벌레 먹은 자국이다. 갈라진 것은 늦게 수확한 것으로 맛이 좋지 않다. 세로로 길거나 변형된 것은 변칙적인 성장을 한 것. 또한 표면에 굴곡이 있는 것은 병든 것이 많으므로 될 수 있으면 주의한다. 8℃ 정도의 온도에 보관하면 적당하다.
순무 요리법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의 연하고 단맛이 있는 것은 고기 조림 요리나 볶음요리, 얇게 썰어 잎과 함께 국건더기에도 이용한다. 졸일 때는 둘이나 네 조각으로 하면 금방 부드러워진다.
배추
크기에 비해 무겁고 속이 꽉 차 있으며 잎 끝이 여며져 있고 외엽 색이 진한 녹색이고 두꺼운 것이 좋은 배추다. 꼭지가 신선하고 꼭지에 금이 있는 것은 완숙품이다. 상부가 너덜너덜 단단하지 못하고 잎 끝이 상부를 향하고 있는 것은 속이 비어 있고 잎의 매수도 적은 것, 잎자루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병든 것이다. 이것이 속까지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맛에는 변화가 없다. 봄 배추 가운데 잎 전체가 길고 중앙부보다 하부가 단단한 것은 대가 서 있는 것이 많다. 배추는 4~5℃의 저온에 보관한다.
주산지 및 성수기 배추의 주산지는 경기·강원·전라 남북도이며 봄과 여름 배추는 평창·삼척·정선이 주산지이다. 김장 배추는 완도, 해남, 남양주·양주·영천·삼척·당진·홍천 등지에서, 시설 배추는 광산·남양주·김해 등지에서 주로 재배된다.
배추의 출하 시기
배추 요리법 배추는 1년 내내 출하되는데, 10월경부터 봄까지가 제철로 한겨울 배추가 가장 맛이 좋다. 야채류가 적어지는 겨울, 배추는 비타민C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귀중한 야채이다. 섬유가 연해서 김치나 배추 쌈에 좋고 또한 베이컨이나 돼지고기와도 잘 어울려, 전골이나 국에도 많이 이용된다. 배추는 중국요리에서도 빠지지 않고 쓰인다. 주로 볶음이나 찜요리 등에 널리 이용된다. |
김장철을 맞아 해남 북평면(유의현)과 북일면(문종필) 농민들도 직접 기르고
가꾼 채소(무, 배추)를 해수와 천일염으로 간질(절임)을 하여 보다 산시시세에 따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하고 시판 및 소비자에게 직접 택배를 이용해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