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은 아들 부부가 와 맛집으로 모신다고 한다. 남편이 자기가 가본 용유도 맛집으로 가자고한다. 식당 이름이 '예전'이라는 한정식집이다. 떡갈비에 오삼불고기, 코다리조림, 버섯탕수육, 양상추셀러드, 새송이볶음, 계란말이, 오색잡채, 소라무침, 생선구이, 그외 계절찬 6가지... 솥밥에 배추국까지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와 우 !!!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1인당 20000원에 아주 포식을 하였다. 맛이 기가 차다. 나는 버섯탕수욕과 소라무침, 오삼불고기, 생선구이등으로 포식을...
남편이 안내한다며 이곳에 오면 무의도를 가 봐야 한단다. 언젠가 한번 가 보았지만 그때는 해수욕장만 들러보고 말았다. 오늘은 제대로 바다위로 만든 둘레길을 걸어보잔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산이 있는 곳으로 가면 무의도 안내판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가면 등산길이란다. 오른쪽으로 가면 바다 위로 걸어갈 수있는 둘레길이란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가 바다 위를 걸어 보았다. 간간이 사진도 찍으며.... 그런데 바닷바람이 만만치가 않다.
어느정도 가다가 되 돌아 나왔다. 바닷바람이 쎄서... 해수욕장 주변에 아주 크고 바다를 볼수있는 2층집 카페가 있어 차 한 잔 마시고 가려고 들어갔다. 카페 안은 완전히 식물원이다. 특히나 다육이가 엄청 많은데 팔기도 한단다. 이달에 어버이 날이 있어 세 자녀들이 돌아가며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고 금 일봉도 주니 자식둔 보람을 느낀다. 역시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 느끼며 우리 가정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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