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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초등학교15회
 
 
 
카페 게시글
♣ ―‥일반게시판 스크랩 돌로만든 작은왕국 괴산 초원의 집
대 쪽 추천 0 조회 20 13.11.05 19: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충북 괴산을 찾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란
방송에도 방영이 된적이 있는
초원의 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쌍곡계곡 들머리 반대편
하천옆에 자리잡은 초원의 집은
한평생 돌을 사랑하며 사신 이재욱 님이
정성을 기울여 만든 돌집 입니다.

 

방문 당일 평일 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연신 탄성을 자아내며 돌로 쌓은
아름다운 공간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초원의 집 입구에 다다르자 돌로만든 담장이 눈에 들어와 그 유명한 괴산돌집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돌로만든 담장과 돌로만든 대문을 보며 탄성을 자아내며
안으로 들어서자 밖에서의 탄성은 일도 아니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돌로 만든 괴산 초원의 집 쥔장이신 이재욱 님 부부 이십니다.

사진 한장 찍자 하니 한사코 만류 하시어 어렵게 부부의 금슬좋은 모습을 담게 됩니다. 

 

 

부부가 기거하는 집도 돌로되어 있습니다.
큰집을 짓고 사시지 공간이 너무 작은 것 같다하니
노부부는 이 정도면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다고 말씀 하십니다.

 

 

어릴적 부터 돌을 유난히 좋아한 이재욱 님은
23년전부터 돌집을 만들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돌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어 틈틈이 시간이 날때마다 작품을 만들었으며
돌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 돌을 사왔다 하니
그 열정 또한 대단함을 느끼며 주름진 얼굴에 그분만의 삶의 흔적이 녹아 있었습니다.

 

 

 

 

어느 곳을 둘러 보아도 탄성을 자아 낼만큼

쥔장의 열정이 담겨있는 돌탑 입니다.

 

 

쥔장 께서는 무슨 염원을 담아 이 돌탑을 쌓았을까요...?

 

 

 

 

 

 

사랑하는 아드님이 기거하는 방도 돌집 입니다..
부부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담긴 저 돌집에서
아드님은 멋진 미래를 위하여 꿈을 담았겠지요....

 

 

 

 

초원의 집을 돌다보면 이런 글귀를 만나게 됩니다.

 

한결같이 부지런한 사람은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
은혜 베푼것은 생각지말고 은헤받은 것은 잊지말자.
황금이 만냥 이라도 잘 가르친 자식만 못한 것이다.
백번 참는 집안에는 화기가 저절로 생긴다.
사람이 멀리 생각함이 없으면 대업을 이루기 어렵다.
정신을 한곳에 집중 시키면 어던 일이든 이루지 않겠느냐...

 

23년간 돌과함께 인연을 맺어오신 이재욱 님의 글 입니다.
참으로 마음에 와 닿는 글귀에 내 자신이 살아 온 삶도 한번 뒤돌아 봅니다.

 

 

 

 

돌과 어우러진 방이찧는 아낙네의 모습에서 어릴적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순수 자비를 들여 돌을 구입하여 만들어 놓은 돌집...
더 넓은 공간으로 옮기기 위하여 전국을 돌아 본다고 합니다.
경사진 면의 드넓은 땅을 구입하여 돌집을 완성 시키는 것이 소망 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이걸 다 옮기 십니까 하니 옮길 수 있도록 작품을 다 만들었다 합니다.
미완의 탑들은 제대로 쌓아 올리면 2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돌로 태극기를 만들어 놓은 길에도 녹음이 짙어가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재욱 님의 열정이 담긴 초원의 집을 무료로 개방하여 놓았습니다.
입장료를 받지않는 대신 거주하는 돌집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또는 음료수를 빼 먹으면 그것 으로 만족해 하십니다.

 

 

 

 

 

 

 

 

 

 

 

 

 

 

평온하며 인자하신 동자상도 이집의 행복한 안녕을 기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욱 님이 찍어보라 하여 담아본 시골 초가의 풍경 입니다.

강아지가 있고 썸매타는 아이도 있으며 물둥이진 쥔장이 있고 해녀상도 있습니다.

 

 

역동적인 석마의 모습도 이짐의 기운을 복돋아 주는 것 같습니다.

 

 

 

 

 

 

 

 

 

 

 

 

 

 

 

 

바위에 있는 저 하얀 부분을 가만 들여다 보면

말 두필이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 형상 이라고 합니다.

 

 

나무에 메달아 놓은 그네도 왠지 정겨운 풍경으로 다가오고...

 

 

돌로 만든 많은 탑들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도 그려주고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활작 열어놓고 오는 사람을 편하게 맞이 해주는 노부부의 넉넉함
그리고 세세하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아끼지 않았던 인자하신 모습
막걸리 한잔 하고 가라며 붙잡고 인생 이야기를 들려 주시던 다정다감 하신 모습
이러한 모습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여 다시 한번 찾아 가고픈 괴산 초원의 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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