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업도시 조성사업 기공식 성황리에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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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25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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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주 지정면 현지에서 열린 원주 기업도시 기공식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진선 도지사, 이계진 국회의원, 최재규 도의장, 김기열 원주시장 등 인사들이 발파 퍼포먼스 버튼을 누르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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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연계된 명품도시로 성공"
【원주】원주 기업도시 조성사업 기공식이 2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원주시 지정면 일원에서 열린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진선 지사, 김기열 원주시장, 이계진 국회의원,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주민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원주는 사통팔달 교통이 발달한 도시로 이미 10년 전부터 건강과 관련된 의료산업에 뛰어들어 전국 최고의 첨단의료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명박정부가 강조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산업이 되는 만큼 원주 기업도시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발표로 지역발전의 저해를 우려하는 줄 알고 있다”며 “이는 약화된 국제경쟁력 강화 차원일 뿐 수도권규제완화로 얻는 자본의 이익은 지역으로 환원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계획인 만큼 지역발전 저해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김진선 지사는 축사를 통해 “원주기업도시는 원주뿐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을 견인할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세계와 경쟁할 미래형 도시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기열 원주시장은 “지정면과 호저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착공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며 “산·학·연이 연계된 명품도시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원주 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과 호저면 일원 531만1,000㎡ 부지에 2012년 말까지 사업비 5,202억원을 투입해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승수 총리는 횡성군청과 횡성한우프라자, 횡성노인공동축사 등을 방문해 횡성한우 육성방안 등을 논의하고 직접 횡성한우를 구입했다.
이명우·김영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