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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
발화 |
말한 단어 | |
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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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
ㄴ |
○ |
나 |
나비 |
ㄷ |
○ |
다 |
됐다 |
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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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LG(엘지) |
ㅁ |
○ |
마 |
엄마 |
ㅂ |
○ |
바 |
바지, 밥 |
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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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싫어 |
ㅇ |
○ |
아 |
약, 일, 이 |
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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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
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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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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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 |
○ |
타 |
타 |
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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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
○ |
하 |
하하하 |
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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ㄸ |
○ |
따 |
따따따(노래), 뛰다, 똑똑똑 |
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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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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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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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할 수 있는 자음 : 11개
‘ㅏ’를 붙여 발음할 수 있는 자음 : 8개
2012.08.23.[1일]
"가" 발화 연습을 했습니다. 누나 조교의 협력으로 누나를 벽쪽으로 걸어가게 하고 "가!"
동준이가 웃기만 웃네요..
행진곡 곡조에 맞춰 "가! 가가가가~ 가가가가" 노래를 불러주니 "가가" 하고 따라합니다.
2012.08.24.[2일]
직장맘이라 전날 연습한 내용을 아침에 작성합니다. ^^
"사" 발화 연습을 했습니다.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면서 "사!사! 사랑해" 를 반복했는데 발음을 해주질 않네요.
사랑해하니까 자기 손을 제 머리 위로 올려서 하트 모양을 만들려 하네요.
▷ 자발어 : 밥, 엄마, 싫어
▷ 모방어 : 노랑(랑은 자신없게 소리내고 정확하지 않음)
요즘 동준이는 노래하는 것을 즐깁니다. 그 노래 속에 몇 개의 가사(하하하, 떳다,즐겁게, 따따다)도 나오고 멜로디는
정확한 편입니다. "아빠와 크레파스" 멜로디를 새롭게 흥얼거리고 있네요.
한글 수업을 하기 전에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눈맞춤, 착석입니다.
치료를 하면서 눈맞춤이 나아지긴 했으나 눈맞춤 시간이 짧아 동준이가 원하는게 있으면 눈맞춤해야지 들어주도록 하고 있고
"네"라는 대답은 모방한 적은 있으나 자발어로 나오지 않은 상태라 "네"라고 대답해야 하는 상황일 경우
끄덕끄덕 고개짓을 하는 것을 연습중입니다. 착석은 눈맞춤이 되면 그 다음 문제라 생각하여 미뤄둔 상태입니다.
선생님 덧글 주신대로 "글자공부는 하나씩"하면서 "눈맞춤" 연습 이렇게 목표를 세워봅니다.
2012.08.25~26.[3,4일]
"사" 발화 연습을 했습니다. 세글자 힘들다 하셔서 숫자 "4" 포인팅 해보라고 하니 4를 정확히 집어내네요..
숫자 4로 연습했는데 포인팅 이후 관심이 없어졌나 봅니다.
"나" 글자 공부했어요..자기가슴을 치면서 "나!나!나!" 하니 좋아라 하면서 "나"라고 발화하면서 따라합니다.
약 먹이고 난 후 "약 먹은 사람 누구야" 물어보고 "나"라고 하고 동작을 하니 따라합니다.
토, 일요일이라 바같활동을 많이 했어요.. 토요일 놀이터로 데려갔습니다. 미끄럼틀을 올라가는 아이에게 "안녕"이라고 했더니
뒤 돌아보고 저를 보면서 "안녕"이라고 합니다. 내려올때도 "안녕"하고 두손을 흔들었더니
아이도 저에게 손을 흔들면서 "안녕"합니다. 내려와서도 저에게 와서 "안녕" 말하면서 손을 흔들고 다시 미끄럼틀을 타러 가네요.
상호작용이 부족한 아들인지라 넘 기분 좋아서 기록에 남겨봅니다.
▷ 자발어 : 밥, 엄마, 싫어(시러), 다리(차를 타고 가는데 다리를 보고 가르키면서 "다리"하네요)
도와(도아) , 노아(손 놔라는 의미)
▷ 모방어 : 안녕, 6(육)
2012.08.27.[5일]
"사" 발화 연습을 했습니다. 숫자 "4"를 보여주고 "사" 말해주고 4 숫자도 적어보고
적은 숫자에 풀칠해서 색모래 뿌리기 놀이했습니다. 발화는 하지 않고 열심히 색모래만 뿌려주네요.. ㅋㅋ
알고 있는데 굳이 발화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나" 글자 복습하고 발화할 수 있는 있은 음절로 "타"를 추가했습니다.
"타" 글자 보여주고 목마 태우주면서 "타"라고 가르쳐 주니 "나"보다 "타" 글자를 더 잘 아네요..
동준이는 "ㄷ, ㅌ, ㄸ"계열 음 발음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글자도 더 잘 받아 들이는 것 같습니다.
▷ 오늘한 말 : 밥, 엄마, 싫어(시러)
누나, 딩동, 조아조아해(좋아좋아해를 특정음에 맞춰서 말을 하네요..)
엄마아 엄마아(하고 싶은데로 안되니까 어린송아지 뒷부분 엄마아 엄마아 멜로디로 부릅니다.)
2012.08.28.[6일]
오늘도 "사"발화 연습중입니다. 어제 색모래로 만든 "4"를 보여주면 "사"라고 말해주었으나 발화하지 않네요..
"나","타" 글자 복습하려고 하였으나 공부하기 싫은지 치우라는 손짓해서 그만두고
"가" 글자를 보여주고 벽쪽으로 가면서 "가!" 라고 말해주니 웃더니 현관쪽을 손으로 가르키더군요..
엄마: "나가?"
동준: 끄덕끄덕
( "네", "끄덕끄덕"으로 언어 자극을 주지 않았는데 끄덕끄덕 하더군요)
공부하기 싫은가 보다 생각해서 20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까지 다녀왔습니다.
가면서 바람 불길래 "바람이 스~~사 부네. 스~사"하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사랑해요는 어떻해 물어보니 머리에 손을 올리면서 정확히 하트 모양을 만들어 주네요..
"사"연습하면서 했던 동작을 기억하고 있는 듯합니다.
발음 계속 들으면 발화하기 않을까 싶어서 계속 들려주려고 있습니다.^^
집에 와서 "나", "타" 글자 복습했는데 나갔다 와서 그런지 글자보면서 발음도 정확히 합니다.
▷ 새로 나온 말 : 이야이야오(e-편한세상 마크를 그리 읽네요), 쉬 해(오줌누는 동작을 하면서)
2012.08.29.[7일]
"사" 발화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차렷자세에서 뛰면서 두다리를 벌려서 몸으로 "ㅅ"모양을 만들면서 "사"하니까 뛰는게 재미있었는지 따라합니다.
"나","타" 복습하고 "아" 공부했습니다. "아"는 칠판에 동그라미를 우선 그리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가"는 "나"와 헷갈릴 수도 있는 선배맘들의 글이 있어 "아"를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모방 : 내놔(누나가 "내놔"라고 말하고 가지고 놀던 핸드폰을 가지고 가니 동준이도 "내놔"하고 따라하네요)
2012.08.30.[8일]
낮잠을 안잔 동준이 일찍 잠들어 버려서 저랑 공부는 못했습니다.
할머니랑 "나", "타"는 복습하였다고 하네요..
2012.08.31.[9일]
"사"발화 연습했는데 오늘은 발음을 안하네요..
"나","타","아" 복습했습니다. "나","타" 정확히 알고 "아"는 귀 잡는 모습해 주니 "아"라고 합니다.
자석 칠판보드에 자석글자로 "나","타","아" 만들어 보고 "아"는 동그라미 같이 그려서 같이 쓰고 놀이했습니다.
자기 전에 잠깐 "다"글자 보여주고 "다!다!다!다~~~리"하고 말해주고 동준다리에 "다" 글자 붙여보고
누나다리에도 붙여보고 제 다리에도 붙여보고 했습니다. 재미있는지 금방 "다"는 따라하네요..
▷ 모방어에서 자발어로 바뀐 단어 : 타, 내놔, 네
2012.09.01.~02 [10일,11일]
"나","타","아" ,"다"를 복습했습니다.
"나"를 제일 자신있게 얘기하고 "다"가 추가되면서 "다", "타"를 조금 헷갈려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틀동안 새글자 추가없이 복습만 했습니다.
주말이라 시간 많다고 생각했는데 바깥놀이하고 낮잠자고 그러니 글자공부할 시간을 없어지네요..
주말만큼은 오전시간 10시~11시 사이 지켜서 아이와 학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좋아"라는 말 앞에 단어를 붙여서 말을 합니다. 우유 좋아, 육 좋아, 누나 좋아 는 정확히 들리고
나머지는 옹알이 하듯이 발음은 정확하지 않고 "00 좋아"라고 말을 하네요..
▷ 새로 나온 단어 : 시오(15),시사(14), 하나, 둘, 넷, 빼
2012.09.03. [12일]
"나","타","아" ,"다"를 복습하고 "사"를 추가했습니다.
다리를 벌리면서 "사"글자를 보여줬습니다.
영 관심이 없길래 바람도 선선해서 산책하려 나갔다가 1시간동안 돌아다녔네요..
돌아다니면서 부동산에 있는 아파트 매매라는 글자 중 "아"만 손으로 가르키면 "아" 가르쳐 주고
간판에 "나비000" 있어 "나"가 있네 얘기해주고 편의점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앞에 적힌
아이스크림 글자 중 "아"가 여기도 있네 얘기해 주면서 돌아다녔어요..
집에 돌아와서 "나","타","아" ,"다"를 물어보니 대답을 안하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복습한다고 제가 "이게 뭐야?", "이게 무슨 글자야"하고 아이한테 너무 많이 물어본 것 같더라구요.
"나"글자 보여주고 가슴치면서 입모양만 "나"하고 있으니까 동준이 엄마가 뭘하나 쳐다보더니 웃으면서 "나"라고 해주네요.
천천히...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즐겁게...
2012.09.04. [13일]
"나","타","아" ,"다", "사"를 복습하였습니다.
카드를 보여주고 기다려도 흥미가 없는 것 같아 미카엘님 일기에 있던 카드 맞추기 놀이를 할까 싶어
종이에다 글자를 적으려고 하니 와서 읽고 갑니다. "나","다","타"는 아주 잘 알고 "아"는 힌트줘서 알고
"사"는 아는지 모르는지 말을 안하네요.. "사" 발화한 것 잊지 말라고 글자를 추가했는데
14,15는 발음이 시사, 시오에서 십사, 십오로 받침 소리가 제법 나는데 "사"만 발화는 잘 해주질 않네요. ㅠㅠ
상자로 저금통 만들어서 저금통 앞면에 보이는 글자를 보고 같은 글자를 넣는 게임을 했는데
아직은 잘 못하네요..사물인지카드로 같은 물건 찾는 놀이를 잘해서 똑같은 것 찾는 거 잘하는 줄 알았는데
방법이 달라서 그런지 영 관심이 없어 하네요..
"네"하는 말을 하면 어른들이 원하는걸 들어준다는 생각에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네"라고 얘기하네요..
"~까?" 라고 물어보면 "네"라고 대답하고 필요한 것 있음 "줘", "해줘","도와" 라고 말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 모방 : 바나나, 돈
2012.09.05. [14일]
"나","타","아" ,"다", "사"를 복습하였습니다.
엄마표 저금통 앞면에 보이는 글자를 보고 같은 카드를 넣는 게임을 또 시도하였습니다.
"나"를 보여주고 "나","아" 중에서 카드를 넣는 것부터 했는데 오늘도 이 게임은 별로인가 보네요..
한글학습 시작하면서 코딩기를 하나 주문했는데 어제 도착했어요..
코딩이 되어서 나오는 글자는 거꾸로인데도 "나","다","타","아"는 잘 읽네요..
"사"카드는 보면서 오늘도 발화를 안해주네요.
"사"카드에 자석글자를 붙이기 놀이를 했는데 자석글자를 바닥으로 들고 가서 <소>를 만들려고 하다가 <수>를 만들어서
저보고 "소화기"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소화기>글자를 만들어서 놀았어요.
글자공부 시작하면서 제가 아이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그전에 부끄럽지만 치료사샘 의지 많이 했어요)
엄마로서의 자신감(?) 상승한 것 같아요.^^ 다음에 힘들어질때 지금 이마음 기억할려고 몇자 남깁니다.
▷ 자발어 : 귀
2012.09.06. [15일]
"나","타","아" ,"다", "사"를 복습하였습니다.
"사"카드는 보면서 오늘도 발화를 안해주네요. ㅠㅠ
각각 카드별로 세장을 만들어서 같은 카드별로 분류하는 놀이를 했습니다.
저랑 할때는 카드만 가지고 놀더니 제가 다른 일하는 동안 바닥에 글자별로 모아두었네요..
엄마표 저금통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포기하고 돼지저금통에 원 안에 글자를 적은 글자동전을 만들어서
넣는 놀이를 했어요.. 글자 보여주고 넣고.. 아이가 재미있어 하네요.
요즘 의성어들이 의사표시로 자주 나오고 있어요..
▷ 자발어 : 똑똑똑(문 열어 달라는 의사 표시로 똑똑똑 두드리면서 말을 함),
탁탁탁(비상문 표시를 두드리거나 두드리고 싶은때 표현함),
띵동(초인종을 누르거나 누르고 싶을 때 표현함)
[한글과 관련된 교장선생님 글]
한글은
키 자음이 있다.
19자음의 근본이 되는 4개의 자음이다.
하나는 입술
ㅁ
하나는 혀
ㄴ
하나는 콧구멍
ㅇ
하나는 이(송곳니)
ㅅ
입술 ㅁ에서 ㅂ ㅃ ㅍ.......
혀ㄴ에서 ㄷ ㄸ ㅌ.......
콧구멍 ㅇ에서 ㅎ ㄱ ㄲ ㅋ......(보름달이 초생달 되듯이 한 쪽을 가리면 ㄱ모양이 나오게 된다)
이(송곳니) ㅅ에서 ㅆ ㅈ ㅉ ㅊ .....이 나온다.
자음모양이 소리내는 발성기관 모양과 같아서
글자모양의 기억과 소리의 기억이 연결되어 있어서
읽는 학습이 잘 이루어지게 된다.
이렇게 시작되는 한글학습에서
처음단계인 받침 없는 ㅏㅓㅗㅜ 등 모음이 사용되는 음절을 익혀 나가면 그 수가 150여개에 이르게 되고
(ㅏ....사람이 서있고 배꼽이 있다.....마침표 점으로 나타내면 더 좋다....ㅓ...뒤로 돌아섰다. ㅗ...누웠다...ㅜ....엎드렸다)
다음단계인 길게 소리가 나는 받침 ㅁㄴㅅㅇ
다음단계인 짧게 소리가 나는 받침 ㅂㄷㄹ ㄱ
을 차례로 익히게 되는데
길게 소리가 나는 받침은 3단계법
짧게 소리가 나는 받침은 2단계법을 사용하여 차례차례 익혀나가면
길게 소리가 나는 받침음절 600개
짧게 소리가 나는 받침음절 600개가
받침 없는 글자 150개에 근거하여 익혀지게 되는데
여기에 필요한
기억부담은 0에 가까워지게 된다.
이렇게
한글 1350음절은
글자모양기억과 소리기억이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게다가
1자1음 원칙이 거의 100%이며
한글전체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글읽기학습은
온세계 어느 나라 문자체제보다도 월등하게 탁월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이 되는 만6세 이전에
동화책을 수십 수백권을 대부분의 아이가 읽게 되고
초등학교 입학전 학습준비도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탁월한 위치에 있고
세계 1등가는
그래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감탄하는 기초교육실태를
만방에 자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보라
세계 어는 나라가
초등학교 6학년 기초학력미달의 비율을 5%로 잡고 있는가?
또 세계 어는 나라가
읽기가 안되는 비율 즉 문맹비율을 1-2%로 잡고 있는가 ?
참으로
한글읽기는 세계 글자체제 중에서도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도록 탁월하다.
한글
탁월한 한글
이것은
지적장애아의 정상아수준발달을 한국에서만은 가능하게 손짓하는 또하나의 천혜의 조건이다.
=> 동준이 근본이 되는 4개의 자음은 발화가 되는 상황이네요..
입술 ㅁ : 마, 엄마, 밥, 빼
혀 ㄴ : 나, 다, 타, 따
콧구멍 ㅇ : 아, 하, 가
이(송곳니) ㅅ : 사/소화기
4개의 소리 중에서도 혀소리를 잘하고 좋아하고 이(송곳니) 소리를 낼 수는 있지만 좋아하지 않는 듯 하네요.
2012.09.07. [16일]
"나","타","아" ,"다", "사"를 복습하였습니다.
"나"카드는 정말 잘 읽는데 나머지 카드는 영 시쿤둥하고 "사"카드는 보면서 오늘도 발화를 안해주네요.
짝짓기 게임을 위해 동전글자 파란색을 더 만들려고 원을 그리고 글자를 쓰니 동준이가 같이 적자고 손을 끄네요.
글자도 같이 적은 후 가위로 자르려니 어제 만든 동전글자를 같은 글자 위에 놓고 있네요..
<똑같다>말해주고 몇번 반복해주었습니다.
카페 글 중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어 복사했습니다.
동준이를 위해 열한번이 아니라 백번이고 천번이고 도끼질을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저는 엄마이니까요..
▷ 모방 : 8(팔)
열한번째 도끼질
처음 10번의 도끼질을 할 때는
매번이 힘들고, 10번을 다 했음에도
쓰러지지 않는 나무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큰 아름드리나무는
훌러덩 넘어간다. 그러면 이제껏 도끼질을
했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어버린 채,
누군가 "어떻게 저 큰 아름드리나무를
넘어뜨렸나요?"라고 묻기라도 하면,
"운이 좋았어요!"라고 대답하게
될지도 모른다.
- 이소연의《열한번째 도끼질》중에서 -
* 그렇습니다.
아름드리나무를 넘어뜨린 것은
운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11번째, 12번째 도끼질을 했기 때문에
행운이 선물처럼 다가온 것입니다.
우주인 이소연 박사도 계속해서
수없이 도끼질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12.09.08.~09 [17,18일]
"나","타","아" ,"다", "사"를 복습하였습니다. "마"를 추가하였습니다.
"나"는 정말 잘하고 "타","아","다"는 힌트없이 맞출때도 있고 힌트주면 맞춥니다.
"마"를 추가한 이유는 "사"를 세모로 "아"는 동그라미로 "마"는 네모로 추가해서 짝짓기 놀이를 해보고 싶어서 였습니다.
엄마인 저도 "사"때문에 조금 조바심도 나고 급한 마음이 들어 모양은 변별이 가능하니
모양별로 글자를 가르치면서 <똑같다>의미도 가르쳐보자 그런 생각에 추가하였습니다.
"마"는 엄마~마! 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 카드 보고 드디어 발화를 하네요. 아주 짧게 했지만 "사"카드를 보면 발화한 것에 의미를 보여합니다.
자음모양을 기억한 후 (우뇌),
자음소리를 기억해요 (좌뇌))
자음모양을 우선 기억하기 위해 주말동안 밀가루로 반죽을 해서 글자도 만들고 반죽 위에 콩도 놓아 보았습니다.
"사"는 좋아하는 색모래 뿌리기 하면서 "사~~~사~~사~~~ 뿌려보자!" 하고 글자 옆에 "4" ,"14" 적어 보여줬습니다.
[모양과 글자 잘찟기]
스케치북에 동그라미, 세모 , 네모를 각각 두개씩 그리고 동그라미에는 "아", 세모에는 "사", 네모에는 "마" 글자를 적었습니다.
하나는 빨간색으로 하나는 파란색으로..
빨간 글자로 적힌 글자 위에 가지고 있는 도형블록을 올리는 놀이를 했습니다.
▷ 모방 : 후~, 쿵, 케(케이크)
2012.09.10. [19일]
"나","타","아" ,"다", "사", "마"를 복습하였습니다.
글자 확인하고 산책하고 다시 학습하였습니다.
산책할 때 부동산 앞을 지나가면서 "매" 글자를 포인팅하면서 "매"라고 읽네요.
"매" 어디 있어라고 물어보니 "매"를 정확히 포인팅하고
"아" 어디 있어 라고 물어보니 "아"를 정확히 포인팅하네요.
"매"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다음에도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기분좋은 변화 >
1. 눈맞춤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짧은 노래이긴 하지만 같이 노래 부르면서 손바닥 치기하는 동안 계속 눈맞춤을 하고 있네요..
2. 제자리 가져다 주거나 휴지통에 버리는 것은 지시 따르기가 잘 되었는데 어떤 물건을 가져오는 건 못했습니다.
코팅기에서 글자 카드가 나오는 걸 너무 좋아하는 동준이라
코팅기 앞에서 "나 가져와" 하니까 거실 바닥에 있던 여러장의 카드 중에서 "나"를 골라서 방으로 옵니다.
2012.09.11. [20일]
"나","타","아" ,"다", "사", "마"를 복습하였습니다.
낮잠을 안 자서 아이가 너무 졸려해서 글자카드만 두번씩 보여주고 재웠습니다.^^
2012.09.12. [21일]
"다", "사", "마"를 공부했습니다.
오랜만에 "사"글자 발화도 나오고 글자도 읽어주네요..
접이식 모양자로 "ㅅ"를 만들고 글자 위에 올려서 가르쳐 주니 반응을 하네요..
"나", "타" ,"아"는 글자카드 확인하기 전에 벽에 붙은 글자 보고 읽어서 따로 공부 안했습니다.
"나"는 코팅기에 넣어서 (오로지 "나"글자만 넣으려고 하네요^^)
"타"는 자석글자로 동준이 스스로 만들고 "타"라고 하고
"아"는 글자 공부한다고 누나 방 앞에 붙여 놓아더니 지나가다 포인팅하면서 "아"라고 합니다.
("아" 글자는 동준이가 직접 누나 방 앞에 붙인 글자입니다)
즐겁게 공부한 것이 더 기억이 잘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카페에서 편도체 관련된 부분에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어 제가 기억해야 할 부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일기 쓸때마다 읽어보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편도체과 관련된 교장선생님 글]
편도체3돌성숙이 조금 늦어지면서 해마12돌성숙의 시기가 조금 뒤로 물러난 것이다.
기쁨만 편도체성숙의 보약이다.
편도체 성숙만큼 해마성숙이 진행된다.
기쁨은 따라서 해마성숙의 보약으로 동시 작용한다.
완벽하게 기뻐하는 방향으로 엄마얼굴이 바뀌었을 때만
비로소 완벽하게 기뻐하는 방향으로 아이 얼굴이 바뀐다.
기뻐하는 아이만 편도체성숙이 앞당겨진다.
더 많이 기뻐하만 아이는 편도체성숙이 더 많이 앞당겨진다.
기뻐하는 아이만 해마성숙도 앞당겨진다.
더 많이 기뻐하는 아이만 해마성숙도 더 많이 앞당겨진다.
편도체는 뇌 속에서 정보를 선별하거나 단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대뇌피질 부분.
정서와 관련된 내용을 단기적으로 기억하여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특히 만 1∼2세 아이에게
스킨십을 많이 해줄수록 두뇌 계발에 도움이 되는 것은 감정과 연관된 편도체가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기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학습보다 정서적인 자극이 더 효과적이다. 정서적인 자극을
통해 아이가 행복해진다면 편도체, 해마 등에 영향을 미쳐 뇌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행복한 아이가 똑똑할
가능성이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좋아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 편도체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을 잘 외울 수 있다는 말은, 편도체를 활성화시키면 해마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지요.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감정과
관련된 뇌 조직을 자극하여 뇌가 다른 작용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기억과 정서간에는 비록 다른 영역일지라도 어떤 강렬한 연결이 존재한다.
섬광기억이라고 하여 정서가 담겨 있을 때 아주 선명하고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는 기억이 있다고 설명하며,
정서적 반응에 의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이것이 기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아드레날린은 편도체가
정서 상황을 탐지했을 때 부신에서 혈액 속으로 방출되어 간접적으로 뇌에 영향을 준다. 즉 뇌, 특히 해마와
같은 의식적인 기억시스템에 영향을 미쳐서 그 뇌 부위에서 형성되고 있는 기억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기억시스템은 기분(기분 기억)이나 상태(상태의존성 기억)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한다
2012.09.13.~16 [22~25일]
"아","다", "사", "마"를 공부했습니다.
"사" 발화부터 글자까지 어려움이 많네요..
"사" 발음에 자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ㅅ 소리를 낼 때 ㅅ 이 정확히 날때도 있고 ㄷ,ㄸ 으로 날때도 있네요..
싫어를 시러/띠러 라고 발음하고 소화기도 소화기/꼬화기 , 14(십사)는 시사/띱사 이렇게 발음하고 있어요.
아마도 ㅅ 발음을 정확히 못하니 "사" 글자를 보여줘도 발음하기 싫은가 봅니다.
글자카드에 대해서 보여줘도 알고 있는 것도 잘 대답을 해 주질 않아서
"통통통통" 노래를 개사해서 아이한테 많이 들려 주었는데 음만 따라합니다.
진도가 잘 나가지 않고 글자카드도 잘 안 봐주고 속상하긴 하지만 아이가 좋아할만 것으로 계속 시도하야지하고
새로이 마음을 다 잡습니다.
<통통통통>
나나나나~나 (가슴을 손을 치면서)
다다다다~다리 (다리를 손으로 치면서)
아아아아~아 (귀를 잡고)
타타타타~목마 타 ( 어깨를 손으로 치면서)
마마마마~엄~마
사~사~사~사~사 (손을 산모양으로 하면서)
▷ 모방 : 동그라미(도그라미), 꾹, 빠, 카메라
▷ 자발어 : 발
<학습상황(9월두번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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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
9.11(화) |
9.12(수) |
9.13(목) |
9.14(금) |
9.15(토) |
9.16(일) | |
나 |
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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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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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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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
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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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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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
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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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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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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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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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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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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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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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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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
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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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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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
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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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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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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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힌트를 주거나 한번 학습 후 아는 경우
2012.09.17 [26일]
어제 교장선생님께서 전화 주셔서 급한 것 없다고 엄마 잘하고 있다고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아는 글자만 가지고 우선 놀아주고 있습니다.
통통통통 노래 불러주고 동준이가 좋아하는 자석 글자 놀이 해주었습니다.
목마 태워주고 이불 그네 태워주면서 "타!타!" 얘기해 주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내주신 과제 >
1. 상자 두개를 만들 것
노란별 상자 : 아는 카드
빨간별 상자 : 모르는 카드
2. 노란별 상자(아는것)만 가지고 놀 것 : 한달동안 진도 안나가도 됨.
3. 한, 두음절로 얘기할 것
두음절일 경우 첫음은 길게 두번째는 짧게 하고 쉬운 발음으로 말할 것
ex)사과인 경우 "사~~~~가"
4. "자, 차" 는 귓속말로 아이에게
아이가 즉각 모방이 잘 안되는 이유는 발성기관(압, 혀 등)이 덜 발달한 것 같다고 말씀하심^^
2012.09.18 [27일]
통통통통 노래 불러주고 동준이가 좋아하는 자석 글자 놀이 해주었습니다.
자석 글자는 "나","다","타","아","마" 만들어 보았습니다.
동준이가 "이"를 만들더니 "이"라고 발음합니다.
2012.09.19 [28일]
카드 안 보여주고 동준이가 좋아하는 자석 글자놀이만 하였습니다.
며칠전 모방으로 카메라 얘기한 적이 있어 "카"를 만들어서 가르쳐주니 바로 "카"라고 따라합니다.
통통통통 노래하고 목마 태워주면서 "타" 말해주었습니다.
2012.09.20 [29일]
동준이가 좋아하는 자석 글자놀이만 하였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카드 보고 좋아하는 글자(나, 타)는 읽어주네요..
2012.09.21~23 [30~32일]
동준이가 좋아하는 자석 글자놀이만 하고 있습니다.
아빠랑도 자석글자로 놀기 시작했습니다.
2012.09.24~26 [33~35일]
자석 글자 놀이, 통통통통 노래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로 가르쳐준 "카" 글자 잘 알고 있네요..
동준이가 제가 카드 글자 쓸 때 같이 쓰고 싶어해서 동준이 손 잡고 둘이서 글자 쓰기 했습니다.
글자 한글자씩 쓰면서 잘 읽네요.. "사" 발화도 잘되고 글자도 잘 읽고..
제 욕심을 버리니 아이가 반응을 보이네요..
진도 나가지 말라고 하셨는데 "카" 발화한 거 아까워서(^^) 추가했습니다.
▷ 모방 : 귀하문(비상문인데 그리 발음함),
안내문(복도게시판 글자를 가르쳐주었는데 어린이집 안내장에 있는 글자도 읽음),
까꿍(발음이 정확하지 않음)
▷ 자발: 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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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자공부도 하나만 시작합니다. 하나가 익숙해지면 또 하나를 시작합니다.
세글자 소리내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한글자로만 소리냅니다. 샬롬 !
▷ 자발어 : 밥, 엄마, 싫어(시러), 다리(차를 타고 가는데 다리를 보고 가르키면서 "다리"하네요) 도와(도아) , 노아(손 놔라는 의미) 누나, 딩동, 조아조아해(좋아좋아해를 특정음에 맞춰서 말을 하네요..) 엄마아 엄마아(하고 싶은데로 안되니까 어린송아지 뒷부분 엄마아 엄마아 멜로디로 부릅니다.) 타, 내놔, 네
▷ 모방어 : 노랑(랑은 자신없게 소리내고 정확하지 않음) 안녕, 6(육)
시오(15),시사(14), 하나, 둘, 넷, 빼
"나" 글자 복습하고 발화할 수 있는 있은 음절로 "타"를 추가했습니다.
"타" 글자 보여주고 목마 태우주면서 "타"라고 가르쳐 주니 "나"보다 "타" 글자를 더 잘 아네요..
동준이는 "ㄷ, ㅌ, ㄸ"계열 음 발음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글자도 더 잘 받아 들이는 것 같습니다.
"사" 발화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나","타","아" ,"다"를 복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