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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川先生曰(이천선생왈) :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義訓宜(의훈의) : “의는 의로 풀이하고
禮訓別(예훈별) : 예는 별로 풀이하고
智訓知(지훈지) : 지는 지로 풀이한다
仁當何訓(인당하훈) : 그러면 인은 무엇이라고 해석해야 마땅할까
說者謂(설자위) : 논하는 사람들은 말하기를
訓覺訓人(훈각훈인) : ‘각’이라 풀이하고 ‘인’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皆非也(개비야) : 이것은 다 잘못이다
當合孔孟言仁處(당합공맹언인처) : 공자와 맹자가 인을 말한 것을 종합하여
大槪硏窮之(대개연궁지) : 그 대개를 연구해야 한다
二三歲得之(이삼세득지) : 2, 3년 걸려 그 뜻을 안다고 해도
未晩也(미만야) : 늦은 것은 아니다.”고 하셨다 .
첫댓글 그 뜻을 알게 되면 인생이 바뀌니, 2~3년 걸려 그 뜻을 안다해도 결코 늦은 것이 아니죠. 원래 우리 마음 자리에 있는거 쓸고 털면 저절로 드러나는 것, 그게 드러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시는 옛날로 돌아가기 싫어서 그 中을 잡고 庸하기 위해 노력한다죠 ^^
절대적으로 공감입니다.仁은 공자에 의해 제시되고 규정되어 온 유학의 근간이며 모든 선을 포괄하는 것인데,後人이 임의로 단편적인 해석으로 마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 여깁니다.공맹의 말씀에 근간을 두어야한다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