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 용사의 승리 삿7:9-25
현재 아프카니스탄에서 진행중인 테러와의 전쟁은 우리에게 큰 충격 과 많은 상념을 갖게 합니다. 아프카니스탄의 북부도시 쿤드주에 15,000 명의 탈레반 군인들이 있는데 전차를 앞세우고 항복하는 군인들이 속출하 지만 그 중에 3,000명은 테러리스트들인 알카에다 조직원들이거나 탈레반 의 고위 지도자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레반의 마지막 진지인 남부도시 칸다하르에서도 탈레반 군인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 가족들을 연 금하는 강제수단을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섬뜻합니다. 미국은 알카에 다 조직을 괌에다 수용하려고 하고 괌사람들은 관관객 감소를 염려해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 조직은 소련의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서 미 국이 지원하고 키웠던 조직인데 이제는 이들이 미국에 감당하게 어려운 테러를 감행하고 미국은 이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20세기 의 미국의 패권주의는 냉정하게 평가받지 못한 아쉬움이 테러와의 전쟁 을 통하여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고 아쉬운 감이 듭니다. 기드온 300용사가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연합군 135,000명(8:10) 을 물리치고 승리한 전쟁은 성경에 나오는 가장 돋보이는 전쟁가운데 하 나입니다. 기드온이 군대를 모집했을 때 32,000명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전쟁을 두려워하는 22,000명을 돌려보내고 10,000명이 남았는데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한쪽 무릎을 끓고 눈을 앞 전방을 보면서 한 손 을 물을 떠서 핥아먹는 사람 300명을 용사로 골랐습니다. 이 일은 이스라 엘의 이스르엘 꼴짜기의 동쪽 끝 부분에 있는 하롯샘에서 이루어졌습니 다. 지난 번 성지순례에서 하롯샘에 가보았습니다. 샘 앞에는 넓은 평지 가 있고 낮은 언덕 밑에서 샘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물이 맑아서 다슬기 가 많이 있었고 그 물은 요단강으로 흘려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롯샘 앞의 평지 북쪽에는 모레산이 있는데 바로 이 모레산 골짜기에 미디안 연 합군 135,000명이 진을 치고 있었는데 기드온이 300용사를 이끌고 가서 기습을 해서 그 밤에 120,000명을 죽이며 승리로 이끈 전투였습니다. 기 드온 300용사가 135,000명의 미디안의 연합군을 싸워서 어떻게 승리했는 가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승리했습니다(9-14)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 을 확신하는 데는 상당히 느렸지만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확신했을 때는 신속하게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기드온은 먼저 300명의 용사를 고르는데 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했습니다. 한쪽 무릎을 끓고 눈은 전방을 주시 하며 한 손으로 물을 떠나 핥아먹으면서 전투태세를 계속 유지하는 모습 은 용사 300명을 골라서 엄청난 수의 미디안 연합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나선다는 것이 바로 믿음이었고 용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붙였느니라"(7:9)고 명령하셨고 기드온은 적진을 정탐하고 돌아 와서 300명의 용사들에게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령한 말씀을 그대로 명령 하면서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 라"(7:15)고 독려하면서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밤에 기드온은 자신의 종인 바락을 데리고 메뚜기떼처럼 많이 흩어져 자고 있는 적진으 로 내려가서 적군의 병사들이 얘기하는 말을 엿들었습니다. "꿈에 보리 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고 말하는데 그 친구는 해석 하기를 "이것은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기 드온의 손에 붙이셨느니라"고 하는 말은 듣고 하나님은 기드온 자신에게 미디안 연합군대를 붙이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신하고 300용사에게 전쟁 을 돌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기드온은 여러 가지 정황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미디안의 거대한 연합군을 주셨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대로 순종 해서 전투에 나섰습니다. (예를 든다면)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공격할 때 하나님이 여호수아 에게 명령한 그대로 여호수아는 순종했습니다. 하루 한 바퀴씩 여리고 성 을 6일 동안 돌았고 마지막 7일에 7바퀴를 돌고 마지막에 나팔을 불 때 소리를 질렀더니 여리고 성이 그만 무너졌습니다. (예를 하나 더 든다면) 단지파의 족속들이 헬몬산과 레바논 산 사이 의 라이스성을 공격해서 정복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것을 성공으로 볼 수 없는 것은 평화롭고 한가한 민족을 하나님의 명령도 없이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게 자기들의 생각대로 공격해서 무너뜨렀기 때문에 죄악입니다 (18:27-31). (적용) 개인들의 진로나 결혼이나 사업시작 등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 는 것이 승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는 일을 해 서 성공한다 해도 이것은 우리는 승리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명 령대로 기드온처럼 온전하게 순종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바 랍니다.
둘째로 기드온 전략에서 승리했습니다(15-23) 그 밤에 모레산 골짜기에 누워있던 미디안 135,000명의 연합군을 상대 로한 기드온 300용사의 기습전략은 놀라웠습니다. 미디안 연합군의 135,000명의 누워있는 모습에 대해서 성경저자는 메뚜기 떼의 중다함 같 고 모래의 수다함 같다고 표혔했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군사들을 상 대로 300명의 용사가 전쟁을 벌일 때는 기습 전략이 최고라는 것은 상식 입니다. 적군이 마침 취침에 들려는 밤 10시경에 공격 개시 시간으로 잡 았습니다. 기드온 300용사들은 무기라고는 빈항아리로 감싼 횃불과 나팔 이었습니다. 왼 손에는 횃불을 준비하고 오른 손에는 나팔을 준비했습니 다. 기드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에 차서 300용사를 100명씩 세 떼 로 나누워서 종대로 세워 적군을 감싸고 기습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300 용사들도 기드온이 명령한 대로 그대로 순종하여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 니다(18-20). (1). 300명의 용사들은 일제히 나팔을 불기 시작했습니다. 취침 시간이 되어 마침 잠을 자려고 하는데 산주위에서 300개의 나팔 소리가 일시에 울려 펴졌을 때 잠자려고 했던 병사들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2). 그런데 이어서 300명의 용사들은 일제히 항아리를 깨뜨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잠자려고 했던 병사들은 그만 무슨 큰 일이 일어난 줄로 알았 을 것입니다. 아마 무슨 공격이 이루어지는 줄로 알아겠지요? (3) 그런데 이어서 갑자가 횃불이 환하게 대낮처럼 300개나 빙둘려져서 그들에게 비쳐졌습니다. 그들은 어마어마한 적군이 공격을 해 온 것으로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4) 기드온의 300용사는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여호와의 칼이여! 기드온 의 칼이여!"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제 기드온이 대 군을 이끌고 온 것으로 알았고 300명이 일시에 나팔을 불었을 때 그들은 정신을 잃어버리고 자기들끼리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왕 좌왕하며 자기들의 칼로 우군을 죽이는 대학살극을 벌이며 전투를 하다 가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밤에 미디안 연합국의 죽은 자가 12여명 이 되었습니다. 겨우 15,000여명의 잔당들이 도망길에 올랐습니다. 이 밤 에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때 기드온의 이름을 부른 것은 하나님의 이름 과 기드온의 이름을 불러서 격에 맞지 않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지 모 르겠습니다. (예를 든다면)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외아들을 고쳐주었을 때 과부 가 엘리야를 향하여 외친 말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왕상 17장 24절에 보면,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 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우리는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람 으로 인정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과부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 은 것으로 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을 하 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이것은 구약 신학에서 나오는 중요한 원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적용) 오는 우리의 싸움은 원수 마귀와의 영적인 싸움입니다. 우리 혼자서 마귀와 그의 세력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 주를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그의 증거하는 말로 인하여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 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 믿음으로 원수 마귀 의 세력과 싸워 이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기드온은 지도력에서 승리했습니다(24-8:12) 원래 기드온이 사사로 부름을 받았을 때부터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밀을 포두주 틀에서 타작하고 있는 기드온을 부를 때 기 드온이 대답하는 말은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6장 15절에 보면 "주여 내 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 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 이 말은 나중에 사 울과 다윗이 부름을 받았을 때 대답했던 겸손함 말을 모델이 되기도 한 말입니다. 기드온는 사사와 군 지휘관으로서 두 가지 자세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 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사람들이 미디안과의 전투에서 자신들의 배제 했다고 불평했을 때 기드온은 에브라임은 자신과 같은 요셉의 아들이고 배제할 의사가 전혀 없었으며 그들의 불평과 항의를 받았을 때 아주 겸손 하고 온유한 대답으로 그들을 설득했습니다. 8장 2-3절에서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고 하면서 에브라 임 지파를 높이고 에브라임이 미디안의 두 장수 오렙과 스엡을 죽인 사건 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자신을 무시하는 숙곳 사람들과 브느엘 사람들에 대 해서는 아주 단호했습니다. 미디안의 15,000명의 병사를 보고 기드온의 300용사를 비교해서 무시하는 이 두 성읍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하 고 냉정하게 대처했습니다. 기드온의 말대로 미디안의 두 왕을 죽이고 돌 아오면서 숙곳 사람들에게는 들가시외 질레로 징계하고 죽이고 브느엘 성 읍 사람들은 망대를 헐고 그 사람들을 죽여 징계했습니다. 기드온은 형제 들에게는 아주 온유하고 겸소했으며 원수들에게는 아주 단호하고 엄격했 습니다. 기드온이 군 지휘관으로 이러한 성품이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마침내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했습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8장 23절에서 기드온은 자신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려 달라고 요청받았을 때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라"고 하면 서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는 참으로 놀라운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영적인 싸움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인생의 전환기에 어떻 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그대로 순종하십시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전략을 가지십시다. 겸손함과 단 호함이란 지도력까지 겸비해서 영적인 싸움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서 승 리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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