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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름방학을 맞아 사찰에서 영어를 배우고 불교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의 영어담마 캠프가 그것인데요. 구례 화엄사에서 열린 영어담마 캠프에 정종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부터 나흘간 구례 화엄사에서 열린 '비나자나 국제선원'의 '영어담마캠프'가 마지막 날을 맞았습니다.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수계식. 학생들이 수계식이 열리는 각황전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학생들은 살아있는 생명을 해치지 않는 등 다섯가지 계율을 지킬 것을 다짐했습니다. 팔을 걷어 붙이고 연비를 받는 학생들은 향이 살에 닿는 따끔한 순간, 지난날을 참회 발원 했습니다. 학생들은 한층 의젓해진 모습으로 수계증을 받아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모든 것은 불교의 연기법에 기인해 하나로 연결된 유기적 공동체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 기획 됐습니다. [인터뷰] 자우스님 / 비로자나 국제선원 주지 제가 이 캠프를 9년째 해오고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한테 많이 부족한 것이 서로을 아끼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부족해요. 저는 그 법을 불교의 연기법에서 찾았어요. 우리는 하나 We are One! 이것을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계속 조금씩 조금씩 배워 간다면 이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놀이와 타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인터뷰]이민주 / 안양 민백초등학교 5학년 저는 안양에 사는데요, 저는 평소 절에 잘 다니지 않은데 이곳에 오면서 많은 프로그램과 많은 친구들을 사궈서 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음에도 또 와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싶습니다. [인터뷰] 박신후 /경기 광주 도평초 6년 여기 담마캠프에 와서 부처님에 대한 것도 많이 알게 되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108배를 하는게 제일 힘들어요. 그런데 친구들과 단합심을 길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았고 일정도 재밌었어요.물놀이도 하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다시 오고 싶어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영어담마캠프'는 부처님 가르침을 영어로 배우고, 스스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미래 한국불교를 짊어질 든든한 버팀목이자 밑거름이 될 학생들. 3박4일 일정을 마친 학생들이 화엄사 각황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우리는 하나'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BBS뉴스 정종신 입니다. 정종신 기자 / jjsin1117@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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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해는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엔 참여해야 겠네요~
네~ 다음해에는 꼭 참여해 주세요~ 아주 재미있고 신나는 캠프랍니다. 아이들에게나 교사들에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