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타임즈】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월 12일 계산국민체육공원에서 '제7회 온(ON) 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과 인천시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다양한 문화가 융합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인 계양구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문화권의 역사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국가별 퍼레이드와 인도 댄스팀의 전통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고려인 3세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문화와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양한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는 행사장을 화합과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 밖에도 미니올림픽, 스탬프 투어, 가족 사랑 아트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가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