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건축을 연구하고 있는 건축계의 샛별 오상훈임다.
예전에는 한국 전통건축이라면 막연히 한옥만을 생각했는데 우리 전통건축속에는 무수히 많은 컨셉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건축의 여러 특징 가운데 '집합성'에 관하여 몇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국전통건축 뿐만 아니라 건축은 모르지기 집합성을 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하나의 매스로 된 것은 건축이 아니라 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개의 매스가 중첩되어 어울어지면서 다양함과 변화무쌍을 느낄수 있고 내부공간도 당연히 많은 변화를 느낄수 있겠지요. 특히 현대건축은 내부공간에 비해서 외부공간이 상당히 빈약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가 현대건축은 집합이 아닌 하나의 건물이 대부분 이기 때문입니다. 국제주의에서 시작하여 현대의 미니멀니즘에 이르기 까지 이러한 사조가 하나의 매스에 건물을 생산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전통건축을 한번 보십시오. 얼마나 변화부쌍한 외부공간을 가지고 있습니까. 건축이란 모름지기 모든면에서 조화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외부 공간의 조화가 어울어진 현대건축.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이 추구해야할 건축이고 우리가 전통건축에서 보고 배우고 느껴야할 점입니다.
지금은 군에 메인 몸이라서 자세히 연구하지 못하지만, 1년만 참아주십시오. 한국전통건축의 모든면에서 자세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꾸벅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