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9:11
공주야!
한나 이벤트는 인간의 조건은 두 가지인데,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과 내일이 불확실한 것이라고 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인간을 인간으로
남게 한다. 전도자도 이 불확실성을 강조한다. 인간의 상식적인 기대를
깨뜨리는 이례적인 질서 앞에서 합당한 반응은 무엇인가?
It's a princess!
Hannah event said that there are two human conditions, that what
happened cannot be reversed and that tomorrow is uncertain. These
two conditions leave humans as humans. The evangelist also emphasizes
this uncertainty. What is a reasonable response in the face of an unusual
order that breaks human common sense expec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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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자질과 노동과 성공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이
기계적인 인과관계는 아니다. 왜 그런가? 시기와 기회 때문이다. 적절한 때,
유리한 시간, 붙들어야할 기회를 모를 때, 모든 재능과 지혜를 무력하게
하기도 하고 그들에게로 돌아갈 것 같은 영광을 자격 없어 보이는 이들이
차지하기도 한다.
There is a clear causal relationship between human qualities and labor
and success. But it's not a mechanical causal relationship. Why? Because
of the timing and opportunity. When the time is right, the advantageous
time, and the opportunity to hold on, all talents and wisdom are
incapacitated, and those who seem unqualified to return to them occupy
the ho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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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가장 좋은 사회 경제적인 구조 속에서 기회의 평등, 재능의 인정,
정의, 공정한 보수를 받을 권리가 보장되면,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리라는 것은 순진한 상상이다. 아무도 가혹한 시간을 막을 수 없고,
행운과 우연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Therefore, it is a naive imagination that if the right to equality of
opportunity, recognition of talent, justice, and fair pay is guaranteed in
the best socio-economic structure, it will make us happy. This is because
no one can stop harsh times and control luck and coinc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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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운’이나 ‘난데없는 재난’이라고 부르는 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이라고 부른다. 나의 소유, 지위, 재능을 절대시하지 않고, 이념이나 특정
지도자나 체제를 우상화하지 않을 수 있다. 지혜를 칭송하는 데는 어떤 말도
아깝지 않다. 그 효용성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What the world calls "luck" or "out of the blue disaster" is what we call God's
providence and sovereignty. I may never regard my possession, position, or
talent, and may not idolize ideology or certain leaders or systems. No words
are wasted in praise of wisdom. There is also no objection to its ut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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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지혜 자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사람들로부터 멸시당하기도 하는
것이 세상사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성을 구원했는데도 가난한 자의 지혜는
쉽게 잊힐 수 있다. 지혜롭지 않아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받아
들여지지 않아서 지혜롭지 않은 것이 되어버린 셈이다.
However, it is the world that the wise man is sometimes despised by people
because he is poor. The wisdom of the poor can be easily forgotten even
though the castle has been saved from a desperate crisis. It is not that it
was not accepted because it was not wise, but that it became not wise
because it was not accep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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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시기와 우연에 의해 빛을 발하지 못할 때도 있고 외면을 당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지혜는 여전히 유용하다. 어리석은 통치자의 고함치는 명령보다
지혜자의 조용한 말이 낫다. 하지만 허망하게도, 그렇게 오랜 시간 이뤄놓은
지혜의 성취가 단 한 사람의 악인 때문에 무위로 돌아가기도 한다.
There are times when wisdom cannot shine by timing and coincidence,
and sometimes it is shunned, but wisdom is still useful. A wise man's
quiet words are better than a foolish ruler's shouting command. But,
vainly, the achievement of wisdom that has been achieved for such a
long time may return to nothing because of a single vil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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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차곡차곡 이뤄온 한 나라의 기틀도 그릇된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수십 년을 후퇴하기도 하고, 백년 이상 지탱해온 교회가 허물어지기도 한다.
뼈아프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그것이 지혜의 가치를 무효화하지는 않지만,
그 지혜마저 유한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한다.
불확실한 삶에서 우리가 보여야할 태도는 무엇인가?
The foundation of a country that has been built for a long time is also
retreated for decades due to one wrong leader, and the church that has
been supported for more than a hundred years is torn down.It's painful,
but reality is reality. It does not invalidate the value of wisdom, but it is
forced to admit that even that wisdom is finite.
What attitudes should we show in an uncertai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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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범(패턴)대로 되지 않는다(11-12)
지혜도 헤벨이다(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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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11a)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11b)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11c)
지혜 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1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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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철 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11e)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11f)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11g)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1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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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12b)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12c)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12d)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1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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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걸리느니라(12f)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13a)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13b)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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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왕이 와서(14b)
그것을 에워싸고(14c)
큰 흉 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14d)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 자가 있어서(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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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15b)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15c)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16a)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1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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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16c)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16d)
조용히 들리는 지혜 자들의 말들이(17a)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1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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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18a)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18b)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1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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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헛되게 하는 시기와 기회_
a time and opportunity to waste one's talent
멸시당하는 가난한 자의 지혜_
the wisdom of the despised poor
많은 지혜를 헛되게 하는 한 사람의 죄인_
a sinner who wastes a lot of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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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하신 하나님, 경주도 전쟁도 재물을 얻는 것에 있어서 공평하게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바라본
세상은 절망스럽습니다. 주님, 세상의 헛된 것을 바라보고 자랑하지
말게 하옵소서. 삶의 불확실성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지혜이고 그
삶이 우리를 지혜롭게 하나이다. 남은 인생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과
진리를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최후의 5분을 아름답게 장식하도록
더욱 할 일을 주시고 주께서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Fair God, thank you for giving me a fair chance at winning wealth,
both in Gyeongju and in war. Nevertheless, the world viewed
honestly is hopeless. Lord, let us not look at the vain things of the
world and boast. Knowing and acknowledging the uncertainty of
life is wisdom, and that life is one of us. Let us live the rest of our
lives to love God, to glory God, to love our neighbors, to deliver
joy, hope, and truth to our neighbors. Give me more work to do
to decorate the last five minutes beautifully and do what the
LORD has entrusted to me.
2022.12.14.wed.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