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ㅋㅋ이 세미나는 참 많은 일이 있었기에...내용이 참 짧고 앞에 참 관계없는게 많은데 올리겠음 그대로..
추억을 곱씹으며...............충격을 되살리며...................
하지만 어떤 충격도 내 옆구리살만 못하겠지. 참 나 옆구리가 시리다니 지방이 붙을 줄은...;_;
\녀러분 저 프메5 구했음..ㅋㅋㅋㅋㅋㅋ 올 하일 프메!
------------------------------------------------------------------------
몹시 우울하고 자괴감이 드는 11월 3일 발제입니다
간사 : 09승윤
참여 : 09한명 빼고, 08전부
공지사항 : 현대솔로반 폐지....오늘로 현대솔로반 문 닫습니다. 이때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 아미고가 이루어진 후에 다시 만나요^^
(덧붙임 : Now, 아미고가 이루어져도 현대솔로반은 폐지...)
<경악적인 생활나누기-______->
승윤 : 설마..믿지 않았는데.
상지 : 난 알았는데.
현경 : 나의 지난날이 다 날아갔어.
소라 : 재밌다.
민지 : ...재밌니?
다원 : 쿨선배 눈이 부으셨어.
쿨선배 :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1. 승윤 : 언제?
- 10월 27일..
- 생일선물 거하게 받으셨네요/
- 밤샘저녁. 민지랑 상지랑 밤새서 예행연습하고...
2. 민지 : 누가?
- 권부산씨가.
- 소라가 먼저 밑밥 던졌다.
- 어장...?
3. 민지 : 어떻게?
- (무릎꿇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 그냥...해서...해서...
- 술먹다가 밤새다가..(실수일지도)
- 소라가 뭐 약점잡혔다?
- 돈떼여서 값을때까지?
4. 민지/승윤 : 언제부터?
- 여결할 즈음에...우준선배가 밑밥.
- 1학기때부터 기타 선배들이 엮으려고 한 것.
- 수정언니가 밀어보라고..그리고 어제 권부산 사망
- 마음이 있었는데 없었다고 한거?
5. 다원 : 어디가 좋아서?
- 소라한테 물어보고 싶은데?
- 소라 현실 자각?
- 권부산 : 다........
- 국교 09는 너밖에 없어. 모두들.....
- 왜? 소라가 착하니까*^^* 봉사정신 최고
- 쿨선배 자리 이동 “꺼져”
- 지은이 신기 얘기. 지은신님 굽신굽신
6. 다들 한숨.
7. 승윤 세미나 포기.
8. 네모난 자리들 얘기.
9. 승윤 하기 싫지만 세미나 시작.
<발제읽기>
목소리 가라앉은 쿨선배 : 읽어야되나? ᅲᅲ 끝. 별로 이 삼풍백화점 기억 안난다. 다시 생각해 볼 좋은 기회였음. 뭐라고 썼는지 모르겠네. (점점 목이 메임. 옆에서 괘씸한 위로) ‘나’에게는 친구 R이 있었기 때문에 삼풍백화점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가 신문사에 전화하는 것도 그것 때문인 것 같고. 열쇠가 작고 불안해보인다는 것은 자신이 마음을 열지 않았는데 상대쪽에서 열려고 했기 때문에. 둘의 관계가 불완전.
정신이 혼미한 민지 : 난 이상하게 kbs1이 mbc보다 떨어진다는 느낌. mbc화면이 더 밝고 고급스러움. 어렸을 때부터 난 알았어. 그런데 어느날 뽀뽀뽀가 안하는거야. 거기서 뉴스 속보를 하더라고. 그래서 그날 하나둘셋을 봤는데 보는 내내 맘에 안드는거야. 기억은 이게 전부. (다들 뻘소리하다가 민지한테 한소리) 나라도 R집에 문 못 열었을 것 같고. R이 죽었다는 사실에서 도망치려고 하는 것 같아. 사실 확인을 못하는 용기없음...작고 불완전한 열쇠는 R이 있어서 R의 집이 완전하게 느껴지는 건데 R이 없기 때문에 불완전한게 아니었을까. 읽으면서 안타깝고 먹먹했다. 휴....끝.
자리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우다 : 뽀뽀뽀보다 TV유치원이 더 재밌었어. 트니트니 체조라는 불후의 명곡이 있기 때문. 재밌게 읽었고 열쇠는 저도 똑같이 생각했구요, 열쇠 주면서 이래저래 말하는 부분에서 "얘 뭔일 있겠구나“라고 생각했고. ‘마음과 마음 사이 알맞은 거리를 측정하는 일은 어렵다’, 라는 부분이 참 좋았다. 우는거 들어준 그 사람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줄은 각자 읽어주세요.
경악을 던져준 소라 :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서 차갑다. 정말 사실 같아서 마지막 여운이나 감동이 쉽게 식는다. 삼풍백화점이 주인공에게는 고향과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고향도 내가 내려가보면은 바뀐 모습이고. 과거의 추억이 깃든 곳 정도. 삼풍백화점은 6살인거 같아.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TV뉴스만 보면 모르는 단어만 엄청 나오니까. 생존이나 붕괴같은 단어도 몰랐을 나이었으니. 날림공사, 같은 보편적인 말들로 기억할 뿐. 열쇠 받았는데 안들어간건 슈레딩거의 고양이가 생각났어. 고양이는 죽은 것, 산 것 두 가지 모두 중첩된 상태가 된다는 거지. R의 생사여부를 모른다는 것에서 이 비유가 생각났달까. 살아있다는 가능성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 열쇠의 작고 불완전함은 핑계로 들리기도? 방에 들어간다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 같기도. 즉 관계의 열쇠가 불완전하다? R자체도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신촉이면 뭐하냐 상지 : 삼풍백화점 사고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고. 주워들은 것들 밖에 기억나지 않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몇 명 죽었대, 로 끝나고 마니까. 한 사람의 죽음이 하찮게 취급되는 것 같다. 그게 만약 내 가족 친구라면 대형 인명사고가 아니라 소중한 한사람의 죽음으로 느껴질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신문사에 전화를 건게 아닐까. 은색 열쇠의 불완전함은 R과 나의 관계가 작고 불완전하다, 라는 것? 이게 첫 번째. 두 번째로는 작고 불완전한 것이 R과 같은 개개인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이건 잘 연결이 안되서. 나머지는 원장님 저주, 이게 좀 기억에 남는거. 각 개인이 무시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지난날이 망각된 현경 : 내가 이렇게 마지막으로 쓰는건 처음인듯? 살쪘다. 뒷풀이 흥할듯. 소설을 쉽게 잘 읽혔다.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는데, 편하게 읽었다. 나에게 삼풍백화점 사건은 운명 전환점? 여태까지 바라보던 세상과는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된것같다. 삼풍백화점은 제 기억속엔 없습니다. 정말.아예.하나도 없습니다!!!!!!! 엉엉엉... 정말 무너질 수밖에 없도록 공사했더군. 죽을 운명이었나 싶기도 하고. R과 ‘나’는 열쇠 얘기로 미루어보아 관계가 좋지는 않은 것 같다. 만나면 재밌는데 중요한 친구는 아닌 느낌? 내가 내 집이 아닌 곳에서 집주인을 맞이한다는 것은 특별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친구를 갖고 싶은 욕망인 것도 같고, 대낮에 보지 않았다는 얘기는 완전한 친구관계가 아닌. 소속이라는 자체에 매달리는 느낌을 받았다. 혼자서 문을 열 자신이 없었다는 것은 독립심도 없고 불안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어린시절이 언급된 이유랑 R이 제일 먼저 등교한 이유는 집이 가난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러면 너무 슬픈 것 같다.
즐겁습니까 민석 : 어떤 사람이랑 친해지는 건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같으면 같은대로, 반대면 반대인 대로. 나랑 R은 아무 이유 없이 친해진 것 같다. 그렇게 친해진 사람이 멀어지기 쉽고, 그래서 친구관계라는 건 참 힘든거구나 생각했다. 이유없이 멀어진 사람과는 언젠가 웃으면서 지난 얘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삼풍백화점 사건은 그걸 박탈해버린다.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인하고 싶지 않은 마음. 소설속에서도 제시가 되는데 대형사고를 대형사고로만 보면 아무 일도 아니고, 의미 부여도 할 수 있게 되는데,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비행기 추락 같은 건 다 공통점 같은게 있어서 친구가 비꼬면서 육해공 그랜드슬램했다고. 이것들을 크게 보면 문제점을 드러내주는거고. 그 사람들 각자의 이야기가 그렇게 쉽게 의미를 갖다 붙일 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세미나>
문수이 얘기. 민지 왈 내 글이 쓰레기인 게 아냐!
승윤 : 세미나 진행 전에...작가에 대해서 소개할게. 제안서에 약력은 있고, 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정이현 소설의 강점은 빨리 읽힌다는 거다. 정이현 소설의 재미는 공감에서 온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잘 짚어내 감성을 어루만진다. 맞는 얘기 같기도 하고. 삼풍백화점에 대해서 쓴거는 여기 작품 소개에 박완서 소설가가 쓴게 제일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다. 아, 너무 조용해....(유유)그리고 또 이 작가에 대해서 박완서 말고도 오정인 소설가도 소통을 열렬히 원하면서도 이를 거부하는 것을 경쾌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이 건조함이 블랙코미디적 글로 읽힌다, 라고 했어.
민지 : 성북구에 있는 캠퍼스래서 우리학굔줄 알았는데.
승윤 : 성신여대.
다원 : 민지랑 나랑 생각하는거 똑같아.
민지 : 그런데서 설레지마.
승윤 : 이 작가가 삼풍백화점에 대해 인터뷰했던게 있는데. ‘삼풍백화점 붕괴는 저에게 너무 큰 의미가 있어서 삼일 밤낮을 썼어요. 나의 청춘은 삼풍백화점과 함께 주저앉았고 IMF와 함께 터져버렸어요. 삼풍백화점은 나에게 너무 일상적인 곳이었어요. 그 건물이 무너지고 엉뚱한 공간으로 명명되었어요. 한동안 개인적 공간과 사회적 평가의 사이에서 힘들었어요.’ 또 이 사람이 문학의 역할은 진실과 거짓 사이의 틈새에 주목하는 것이라고 말했어. 지식인 인터뷰 중에서. (머리박고) 현경아!
다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윤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1995년 6월 29일에 일어난 사건으로 1천여명 이상의 종업원과 고객들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범국민적인 구호 및 사후처리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501명 부상자는 937명, 실종자는 6명.
상지 : R 실종.
승윤 : 5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견되기 시작했는데 조취를 안취하고, 파음이 들리고 천장이 가라앉기 시작했는데도 계속 영업을 했고, 건물이 붕괴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후에야 비상벨을 울리고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한다. 삼풍백화점 치면 맨날 부실공사 문제점, 이런거 나오고. 또 공사할 때 뇌물도 받았고. 실화 나오고. 또 찾아본건데요 우리나라 재난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8.15이후 가장 큰 인적재해. 성수대교 붕괴, 이게 1994년에 일어난건데 이것도 몇백명 사망했다고...삼풍백화점 배경으로 한 영화도 있더라고. ‘가을로’라고. 남자가 사시 합격해서 여자한테 고백해서 결혼하려고 하는데 여자가 남자 일하는 곳에 왔는데 남자가 자기는 할 일 더 남았다고 백화점 먼저 가 있으라고 하는데, 그때 백화점이 무너져서...뭐 그런 얘기입니다. 사진 볼래요?
민지 : 얼마전에 삼풍백화점 몇주년 하면서...했는데. 보는데 기분이 되게 이상했어.
승윤 : 쓴 시점이 삼풍백화점 10주년째라고 하네. 끝. 이제 제안서. 난 너무 부실한 것 같아.
현경 : 잘했는데? 알차요.
다원 : 어, 그거...
민지 : 쟨 저런데서 설렌다니까.
승윤 : 다 발제서 얘기하지 않았나?
민지 ; 1번이랑 2번이랑 비슷한거 아닌가?
승윤 : 나한테 있는거 하고 소설 주인공에 있는거 하고.
민지 : 나는 뽀뽀뽀가 전부였는데.
상지 : 세 번째꺼만...
승윤 : 나빼고 다 얘기한거지...내가 이럴 줄 알았어.
현경 : 3번이 의외로 길게 갈 수도 있어.
(나레이션 목소리 얘기. 재수없고 싫고..좋다는 얘기)
승윤 : 그럼 1, 2번은 발제에서 다 쓴거니까. 2번..나는 솔직히 기억이 나는게, 화면에서 무너지는 장면을 봤단 말이야. 숫자도 되게 크고. 끔찍하다, 만약에 우리 엄마아빠가 거기 있었다면 얼마나 슬펐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들 기억할 줄 알았어.
상지 : 80년대 일일줄 알았는데.
민석 : 난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분명히 봤을텐데. 그냥 서울에서 뭐가 무너졌구나. 911테러 일어났다고 해도 별 감흥 없잖아, 어릴때는. 그거랑 좀 비슷?
정훈 : 무너질 당시보다는 몇 년이 지나도 계속 해줬으니까. 당시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유나 의미같은거 보면서 생각하게 되지.
승윤 : 세미나 끝?
소라 : 뭐야.
승윤 : 나에게 준 열쇠...부분. 나는 희진이 것이 나랑 제일 비슷했어.
(다들 희진이 발제 감상)
승윤 : 나 오늘 왜이래 진짜.
다원 : 오늘 임팩트가 컸어.
승윤 : 주변에서 하품하고 막...
민석 : 누가 했을까? ...죄송합니다.
승윤 : 좀 얘기좀 해요. 세 번째 거 할 말 많다며.
민석 : 발제에서 나올 얘기들을...좀 해봐야 할 것 같은데.
(디지몬 포켓몬스터 얘기.)
현경 : 죄송합니다.
승윤 : ‘나’가 신문사에 전화해서 따졌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민지 : 무엇이었을까~요.
다원 : 맞춰보세요~
민석 : 이거는...아, 아니야. 이 소설 자체가 너무 쉽고 평이하게 다 읽혀서(승윤 : 네 죄송합니다) 소설 외적인 부분을 갖고 가야 할 것 같아. 근데 우리가 평소에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버렸어. 대형사고 같은거.
승윤 : 그러니까요.
상지 : 발제에도 많이 있지 않나?
승윤 : 다 내탓이다. 다른 소설을 했어야 했어.
민지 : 너의 잘못이 아냐.
승윤 : 내 탓이 되는 것 같아.
민지 : 왜 재밌고 좋은데.
민석 : 소설은 재밌는데 세미나 할 건 아니지.
승윤 : 그럼 끝이야?
현경 : 내 기억에 남은 가장 큰 대형사고는 대구지하철.
민지 : 맞아.
승윤 : 그때 졸업식 가려고 탄 사람이 있었는데...
민지 : 아, 어떡해...
(대구 지하철 사건 얘기)
승윤 : 아, 이거. R은 죽었을까 살았을까?
민지/상지/소라 : 죽었을 것 같아.
민석/현경 : 살았을 것 같애.
민석 : 그랬으면 좋겠다는 거지.
민지 : R이 혼자 그 매장이 있잖아. 그러니까.
승윤 : 무너졌어도 살 수 있잖아.
상지 : 기억상실.
소라 : 그래서 어디선가 딸을 낳고 잘 살고 있는거야?
정훈 : 살았으면 한번이라도 만났을 것 같애.
상지 : 애 사진은 죽었다고 믿고싶지 않으니까.
민석 : 맞아 발가락이 닮았다, 이런거.
상지 : 착한 눈이 닮았다 이거. 애가 악하게 생기지 않은 이상...
민지 : R이 죽어야 이 소설에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정훈 : 그럼 혼자 뭐한거야.
민지 : 뻘짓.
민석 : 신문사 직원은 불쌍하고. 어떤 미친년이 전화해서..
정훈 : 자기도 죽었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민석 : 그런 예감같은거 있잖아. 살았으면 좋겠지만....
승윤 : 난 여기가 젤 잘읽히던데 34쪽 그 문단.
민지 : 이상한 영화사?
승윤 : 아니 43쪽.
민지 : 나 니가 여기가 젤 잘 읽혔다기에...승윤이가 이런 취향이었구나....
승윤 : 아니라고.
다원 : 무의식중에 가장 잘 읽었던 곳이...접어놨어.
승윤 : 니꺼거든.
민지 : 작가가 엄청 감정이입 많이 된 것같아. 난 이런 소설이 좋던데.
현경 : 그런데 난 공지영은 너무 감정이입 많이 해서 싫어. 다 수필같아.
민석 : 난 이런것도 별로고 너무 관념적인 것도 별로고. 적당한게 좋은데.
승윤 : 김박사?
민석 : 아 09년도에는 정말 할 게 없어. 안줬어야 했는데..황순원 문학상은 줄 사람 없으면 안주거든. 이것도 안줘야 했는데. 별로였어. 다 비슷하고 스타일이. 없었어야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그나마 젤 재밌는게 김 박사라서. 상 줄게 없었다고 제안서 쓸게 없음. 할 수는 없잖아.
민지 :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