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 되지 말고 대리 만족 그냥 즐기시라~~
-소림사방장-
대한민국 대탈출 Exodus 2017-00 PCT 정보 및 신청방법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 미국 서부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4,285Km가 넘는 극한의 트레킹 코스
PCT 홈페이지에 가보니 이런 지도가 있다.
엄청나다.
5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이 길을 최남단에서 3번째 완주에 도전하는 사람이 소개한다.
무릇 여행이 그렇듯이.. 단순히 걷는 게 아니다.
사람과 문화가 함께하는?...
그리고 이 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매해 초에 함께 모인다.
1년 내에 반드시 종주하자는 결심을 하기 위해..
하지만 성공하는 이는 도전하는 이들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길일까? 왠지 흥미진진해진다.
첫번째 장벽은 사막!
800 km가 훨씬 넘는 사막 구간
그렇게 사막이 사라지면 눈 앞에 전혀 새로운 광경이 등장한다.
눈에 덮힌 고산지대.
해발 4,017 m 의 정상을 넘고..
캠핑 음식을 좋아하는 곰의 습격(?).
짐의 무게가 늘어도 이런 방법을 쓰지 않으면 음식은 남아나지 않는다.
이런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는
이 여성은 정말 대단하다.
그렇게 1,300 km 지점을 넘어선다.
하지만 아직 절반도 오지 못했다.
극한의 더위와 추위를 오고간 여행자들.
그리고 그들에겐 또 다른 극한의 환경이 펼쳐진다.
바로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이 만나는 극한의 지질 조건!
평행으로 1,300 km 를 여행하고 3번을 횡단하는 산 안드레아스 단층.
지질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유독성 환경도 지나야 한다.
여전히 활동 중인 활화산도 지난다.
여행자들이 380km 밖에서도 보인다는 시에스타산은 화산 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화산들.
후드, 애덤스, 레이니어 ....
그렇게 화산구간 690 km 정도를 지나면...
미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
여기까지 오려면 약 3,600만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두가 걸어서 여기까지 오진 않는다.
말을 타고 여행하는 이 여성처럼..
(하지만 이 여성의 남편처럼 누군가는 며칠에 한번씩 필요한 짐을 꼬박꼬박 보급해 줘야 가능한 일이다.)
말로 여행한다고 편한 건 아니다.
이렇게 수 없는 길을 돌아가야 한다.
이제 마지막 캐나다 국경까지 800 km 가 남았다.
그러나, 여전히 눈앞에 펼쳐진 얼음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때론 힘든 길 마저도 아예 접근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럴 땐 몇 개월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벌써 3번째 처음으로 돌아가야 했던 사람에게선 초인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유는 화재!
2006년 번개로 인한 엄청난 산불 모습이다.
화재와 연기는 이 구간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래서 폐쇄되지 않음에 감사한다.
그렇게 극한의 환경을 넘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감동이 조금씩 전해져 온다.
천신만고 끝에 종착점에 도착한 이에게 이런 느낌(아래)은 정말 환상일거다.
눈물이 흐른다.
나무가 베어진 국경 어딘가에 마지막 지점을 나타내는 표석이 있다.
화재로 폐쇄된 길로 되돌아가야 했던 불운을 딛고 10년만에 목표에 도달한다.
'저기예요'
바로 그 '저기'가 이렇다.
그리고 '만세'를 외친다.
이 즈음에서 '만세'를 외치지 않으면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일게다.
그리고 말을 탄 여성도 도착한다.
그리고 서로에게 축하를 보낸다.
사실 이 길은 캐나다와의 국경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고 한다.
'나를 더 잘 알게 된'다는 것!
...
...
나는 어디에 가서 '만세'를 부를 수 있고,
'나를 더 잘 알게 될'수 있을까?
멕시코에서 캐나다에 이르는 변화무쌍한 극한의 여정,
도전자들의 질문은 한결 같다, 과연 할수 있을까
6개월에 거친 고된 모험,극한의 코스 4865km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사막과 가장 높은 산을 넘어야한다
6개월의 도보 여행에서 살아남는 규칙
제1조 무게를 줄여라 (짐이 많을수록 여정은 힘들어진다.)
제2조 무거워도 챙겨야 할게 있다.(기타, 기념품등)
제3조 물을 많이 가져가라
제4조 마법을 믿어라 (트레일의 마법, 여행자에게 필요한 것이 갑자기 나타난다)
제5조 지리에 통달하라(퓨마는 물의 위치를 알고있다)
제6조 기온이 낮은 야간에 움직여라
제7조 환경에 적응하라
제8조 추위에 대비한 고칼로리 음식을 준비
제9조 곰을 조심하라 (야생구역에서는 곰들이 부주의한 여행자를 노립니다)
제10조 즐겨라
제11조 뜨거운 것은 만지지마라 (화산지대)
제12조 다리를 보호하라
제13조 사회에 환원하라 (90년이 넘는 전통)
최종목적지까지 도착할려면 불굴의 근성,의지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다.
마지막 14조 결코 멈추지마라
첫댓글 계획 일뿐이고 실행 할수 있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