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드림 이룬 ＜MBC 위대한 탄생＞ 백청강 “동포곁으로 온다”

[동포세계]

코리안드림 이룬 <MBC 위대한 탄생>  백청강

“동포곁으로 온다”

추석명절 중국동포 위한 문화행사 초청가수로 출연
700만 재외동포 <2011 세계한인의 날> 홍보대사

[동포세계=편집국에서] 중국동포 출신 가수로 한국사회에서 한국인이 주축이 된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위대한 탄생> 백청강이 최근 부활엔터테이먼트를 떠나 ‘중국계 기획회사’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퍼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부활엔터테이먼트는 <MBC 위대한 탄생> 프로에서 백청강의 멘토를 맡았던 김태원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이다. MBC방송의 스타오디션 첫 프로그램이었던 <위대한 탄생>에서 1위를 한 백청강의 거취를 놓고 뜨거운 관심이 있었다. 백청강은 김태원을 스승이라 부르면서 스승곁에 있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최근 중국계 기획회사로 이적한다는 설이 도는 가운데 첫소속사인 부활엔터테이먼트와 결별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백청강 팬클럽 회원들의 관심은 더 커졌다. “백청강이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인가?” 하는 의문도 커졌다. 

 이런 가운데 추석명절을 앞두고 동포단체 각종 행사에 ‘백청강’ 모셔오기 붐이 일고 있다. 9월 11일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변TV 초청문행사에  초청가수로 참여하고, 12일 추석 당일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 밀집거주지역인 구로동 구로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주최 ‘하나 중추절 음악회’ 초청가수로 나온다. 또한 10월 9일 구로구 안양천 운동장에서 열리는 (사)한중사랑 주최 ‘2011 한중사랑 가을축제’에도  초청가수로 나와, 백청강의 행보가 중국동포 행사에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언론에서 지적한 ‘중국계 기획사’를 놓고 백청강 팬클럽회원들은 연변POP예술학교 허광 교장선생이 관여된 기획사일 것이라는 추측이 강하다.

 허 교장은 <동포세계> 인터뷰에서 백청강이 연변POP예술학교에서 3년간 연예수업을 받은 사실과 학교생활을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POP예술학교 출신 중국동포 예술인들을 규합해 한중문화교류와 조선족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도 내비쳤기 때문이다.
 백청강은 '스승 김태원을 떠나지 않는다'고까지 고백했지만 '부활'과 결별을 시인한 상황에서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 활동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백청강은  700만 재외동포의 행사인 2011년 ‘세계 한인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영광도 안았다.  부활과 결별하게 된 백청강이 어디로 갈 것이냐 하는 문제로  한국네티즌 사이에 갖가지 설이 나돌고 '배신자'라는 말까지 듣는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의 행보를 볼 때 백청강은 중국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중국동포뿐만 아니라 재외동포 곁으로 점점 더 가까이 오고있다.”는 느낌을 준다.

                                                                                                                         /김용필

“재외동포사회에 세계한인의 날 홍보 많은 기여 기대”
 김성환 외교부 장관, 백청강에게 위촉패 전달

 외교통상부는 '제5회 세계한인의 날 홍보대사로 백청강을 위촉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8월 30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최종 우승함으로써 재외동포사회에서 코리안 드림의 성공 사례로 부각된 백청강이 2011년 세계한인의 날홍보에 많은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세계한인의 날'은 국민들에게는 우리 재외동포들의 소중함을, 재외동포들에게는 모국의 관심을 널리 알리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양시키기 위한 국가 공식기념일이다. 올해는 '하나된 세계한인, 희망찬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공식 기념식, 문화체험 행사, 코리안 페스티벌 등 여러 행사가 준비돼 있다.                       
                                                                                                     자료제공=외교통상부

@동포세계 제3호 2011. 9. 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