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면회에 가니, 간호사 선생님으로부터 나트륨수치가 많이 높고,
칼륨 수치가 많이 낮다는 말씀을 들었다.
무슨 말인지 알 수 가 없어서,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하니,
전해질 수치라는게 있어서,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세포가 견뎌내지를 못한다고 하신다.
그래도 무슨 말인지를 알아 듣지를 못하니까,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하신다.
이제는 사망이나 죽음이나 이런 단어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주님께서 다루는 분야인데, 내가 잡던 놓던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녁 면회때 가니까, 나트륨 수치는 비슷한데 칼륨 수치는 좀 올라갔다고 한다.
그런데, 세상에 오범이한테 달려있는 줄이 다섯개나 된다, 호흡기까지 하면 여섯개이다..
눈의 각막은 거의 정상 상태에 가깝다...
첫댓글 어서 일어나야하는데 너무 속상하고 오범이 옆에서 못있는게 너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