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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기맥(백두) 진양기맥3구간(바래기재~춘전치)22.7km
happy마당쇠 추천 0 조회 213 20.12.06 19:48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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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2.06 22:21

    첫댓글 흥미진진합니다.^^
    왜 고집을 피워가지고 서리....
    개목고개에서 공전고개까지 잡목숲을 뚫고 가더군요.
    영산도 하고, 땅끝 1구간도 한 지금 생각하면 잠깐이었지만.... 그 당시는 멘붕 비슷했습니다.^^
    배창랑대선배님이 그러시네요. 고흥, 사자, 화원지맥 등등 남쪽 지맥들은 가시잡목이 특징이라고... 해마형님은 고흥은 끝내셨죠?
    다음 구간 625에 양민학살사건이 빈발했던 산청 신원면과 생초면, 거창의 삼면경계면 덕갈산에서 수영덤이로 내려서시네요. 계속 기대됩니다.^^

  • 작성자 20.12.06 22:48

    언젠가였죠~
    달리는 속도대로라면 머지않아 저를 추월하리라 예상했답니다.
    아우님 고개를 절레절레, 기맥까지만 열심 진행한다했는데 땅끝도 절반이라 내년의 행보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땅끝으로 고행길 접고 취미활동 이어갈지 아님 지맥길에서 다시 조우할지~
    고흥 화원은 끝났고 사자 진도는 미답입니다 ㅎㅎ

  • 20.12.06 22:08

    "철수! 빨리 철수하시오!" 1951년 4월 3일 '거창사건특별조사위원회국회조사반' 일행을 태운 지프차가 경남 거창군 신원면과 남상면 사이 계곡에 다다랐을 때였다. "타타탕"하는 소리가 빗발쳤다. 산에 매복하고 있던 인민군 40여 명이 국회조사단 일행을 태운 지프차에 일제히 사격을 가했다.

    정조준을 하지 않아 총에 맞은 국회의원은 없었지만 이들이 공포심을 갖기에는 충분했다. 결국 국회조사반은 1951년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제11사단이 거창군 신원면 주민 719명을 학살한 사건을 제대로 조사도 못하고 서울로 돌아갔다.

    그렇다면 조사반에 발포를 한 이들은 정말 인민군이었을까? 놀랍게도 아니었다. 그들은 경남계엄사령부 민사부장 김종원 대령의 명령을 받은 제11사단 9연대 수색중대원들이었다. 이들은 국회의 거창 민간인학살사건 조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민군 총격전'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거창민간인학살 피해자 719명 중 359명이 15세 이하 어린이였다. 이들은 11사단 군인들의 집중사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불에 태워지기도 했다. 당시 거창 사건이 제대로 진실규명되지 못한 것도 이 '인민군 총격 시나리오' 때문이었다.

  • 작성자 20.12.06 22:58

    맥길 이어가다보면 산줄기에 대하여 조금씩이나마 견문을 넓혀가고 그곳에 묻어나는 역사와 사연들에 희노애락이 교차합니다 그중에서도 이데올로기의 덪에서 동족상전의 비극들이 거창에서도 피해가지못한듯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뿌리가 존재하여 동과 서가 대립하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제발 국력낭비 그만하고 난세시국 헤쳐나가길 앙망합니다

  • 20.12.07 08:17

    역시 퐁박사님... ㅎ

  • 20.12.07 08:41

    엊그제 포털에 올라온 아래 메인 기사에서 관련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나주경찰서 경찰들이 해남과 완도에서도 민간인을 소탕?한 전력이 있더군요.

    아래 ☞ http://omn.kr/1qs2a

  • 20.12.07 11:36

    앗?
    진양기맥 아직 안끝나셨군요 ?
    수고 많으셨읍니다.
    늘..건강하게 즐겁게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 20.12.07 20:30

    진양길에서도 무영객님 흔적들에 감사감사입니다 성의있게 맥길이어가시기에 뒤따르며 든든한 맘이었구요 응원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 20.12.08 07:43

    바래기재 개목고개 아카시아 가시나무 유명하고 괸술령 구간 비가 많이오고 핸펀을 떨어뜨려서 파손되어 gps 오작동으로 중간에 접어야 했던 뼈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더욱 인상이 깊은 코스입니다 그리고 겨울 보충산행 눈이 많이 와서 접근로 진입이 어려워서 평길로 10km 우회하여 차량으로 진입했던 춘전치 구간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0.12.08 21:11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뚝심 대단하십니다 눈길에서 자동차로 이동, 산악환경에서는 등산보다도 어려운데 끝까지 해내셨군요 산행중 밧데리나 GPS 고장나면 저도 그자리에서 하산하는데 맥꾼들은 거의 비슷하네요 감사합니다 ^^

  • 20.12.08 09:48

    한강기맥 마치시고 다시금 도전하는 진양기맥길..
    우와! 11시간 22km에 멋진 발자취 남기셨네요.
    늘상 이른 새벽 밤 산행을 즐기시면서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네요.
    망덕산에서 보는 조망도 시원스럽고 멋지구요..
    힘들었지만 한구간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기대합니다.^^

  • 작성자 20.12.08 21:22

    코로나때문에 방장님 노고가 많으십니다 어렵사리 진행하신 송년회도 내려놓으셨으니 허탈한 심정을 짐작합니다 올해 진양기맥 마무리하려고 계획 했습니다만 좀 쉬어가야될듯하고요 바래기재에서 춘전치~ 지맥같은 지맥이라 땀방울속에서도 뿌듯함도 있었답니다 응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20.12.08 18:52

    happy님 산행하실 때 저도 영산기맥을 걷고 있었네요. 수고하셨읍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기억은 새록하군요..^^

  • 작성자 20.12.08 21:28

    성큼성큼 가시는길 행적이 궁금하네요 홀로가시는 맥길이 수월치않으시련만 감당하시는 모습이 부럼부럼입니다 안산*즐산하시길요 ^^

  • 20.12.08 19:04

    한강기맥 마무리 하시고 바로 진양으로 달려 가셨네요.
    식지않은 열정으로 달려 가시는 맥길 happy마당쇠님
    너무 멋지 십니다.

    전 언제나 그길에 서게 될지 까마득 하기만 합니다. ㅎㅎ

  • 작성자 20.12.08 21:35

    사사삭~ 휘리릭~
    바람소리가 귓전을 스쳐 갑니다
    무도의 건각님들 대단하시고 다류대장님 반환점을 턴할때가 조금 후인데 저를 위로하는 말씀이겠죠 ㅎ~
    감사드리고요, 산너머방장님의 뒤를 이어 무사완주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 20.12.08 20:56

    한강기맥에 이여 지난 여름에 중단한 진양기맥을 찿으셨군요.
    그렇죠 겨울에는 남쪽으로 가야합니다.
    사별한 오름이 꽤나 힘들엇던 기역도 납니다.
    진양호까지 무사완주를 기원드림니다.

  • 작성자 20.12.08 21:46

    운영자님의 산행기를 읽고 기선봉 가는길과 사별산에서 진을 빼셨다기에 미리 겁먹어서였는지 겁나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ㅎ~
    춘전치 절개지계단길 윗계단은 수월하게 내려섰는데 아랫계단은 잡목으로 쩔어붙어 간신히 내려왔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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