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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설산과 호도협 트레킹”
옥룡설산(玉龍雪山, 5,596m)은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 은빛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희말라야 남쪽 줄기이며 중국 남서부 남단에 위치한 만년 설산이다.
소설 서유기(西遊記)에 나오는 손오공이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아 산에 갇힌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주봉 선자두
(扇子陡,5,596m)를 비롯하여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나시족에게는 성산으로 추앙되는 곳이기에 성산의 주봉인 선자두로의 등반은 금지되어 있다.
차마고도의 시작점인 호도협(虎跳峽)은 여강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하여 옥룡설산(玉龍雪山, 5,596m)과 합파설산
(哈巴雪山, 5,396m)을 가르는 거대한 협곡으로, 금사강(金沙江)이 흐르는 16km의 장관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실크로드보다 200년 앞선 오래된 역사를 가진 마방(馬幇)이 보이차를 싣고 지나갔던 “차마고도”의 자취를 따라가는,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측은 옥룡설산 최고봉(선자두, 5,596m)
위룽쉐산 Jade Dragon Snow Mountain, 玉龍雪山(옥룡설산)
중국 윈난성(雲南省) 나시(納西)·티베트족자치현의 리장(麗江) 서쪽에 있는 산으로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이다.
주봉 선자두(扇子陡, 5,596m)를 비롯하여 1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길이 35㎞, 너비 12㎞이며
위룽(玉龙, 옥룡)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중앙부 튀어나온 바위가 망설봉(5,100m)
차마객잔 다가서며 보던 옥룡설산
빙천공원 주차장에서 보는 옥룡설산
호도협트레킹 제 철을 만난 금사강이 비취색으로 빛난다.
호도협트레킹 첫날 중간기착점인 중도객잔에 다가서며
중호도협
양쯔강의 상류인 진사장강(金沙江)을 사이에 두고 위룽쉐산과 하바쉐산(哈巴雪山,합파설산, 5,396m)이 솟아 있고,
두 산 사이로 강을 따라 ‘호랑이가 건너뛸 만큼 좁다’라는 뜻의 후탸오샤(虎跳峡, 호도협) 협곡이 길이 16㎞까지 이어진다.
☞ 우연한 연유로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운남성의 옥룡설산(玉龍雪山, 5,596m)과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호도협 트레킹을 다녀올 수 있는 계기가 되니 부푼 심정이다.
지난 해 1월 이맘때 중국 호남성 장가계(張家界)를 다녀온 지 만 1년이 되는셈...
호도협 트레킹은 뉴질랜드 밀포드, 페루 맞추피추와 함께 세계 3대 트레킹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해외 트레킹에는 홀대모회원이신 신선님, 정토산님, 최상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던 추억을 나눌 수 있었고,
결코 짧지 않았던 지난 한주 동안의 추억을 되돌려 봅니다.
운남성 옥룡설산, 호도협 트레킹
일 시 : 2016년 1월 19일(화) ~ 1월 26일(화) (7박8일)
한국출발 : 2016년 01월 19일 (화) 08:30 - OZ0353
한국도착 : 2016년 01월 26일 (화) 07:30 - OZ0324
동 행 : 홀대모 회원 4명(신선님,정토산님,최상배님,에이원)
* 일정요약 :
▣ 1일차(2016.01.19.) : 인천공항~중경공항~여강관광호텔
인천공항(08:40출발)~중경공항(13:00~17:30)~여강공항(19:10~11:30)~여강식당(20:20~21:30)~
여강관광호텔 도착(21:40)
▣ 2일차(2016.01.20.) : 여강관광호텔~옥룡설산 망설봉~여강관광호텔
호텔출발(07:15)~옥호촌(07:50)~마황패(09:45)~전죽림(10:55~11:30)~4280m(12:18)~4600m(12:34)
~녹설해(13:02)~4900m(18:00)~5000m (13:18)~옥룡설산 망설봉1차(13:45~14:05)~전위봉(14:10~30)
~망설봉2차(14:42~47)~녹설해(15:26)~전죽림(16:24~17:00)~옥호촌(18:30)~여강식당~여강관광호텔
▣ 3일차(2016.01.21.) : 여강관광호텔~호도협트레킹~중도객잔
호텔출발(07:30)~장강제일만(08:24~50)~호도협교두진(09:20)~나시객잔(09:50~10:40)~28밴드(11:30~
12:07)~차마객잔(13:20~50)~중도객잔(15:15)
▣ 4일차(2016.01.22.) : 중도객잔~호도협,천귀산단 트레킹~민속마을~여명호텔
중도객잔 출발(08:00)~폭포(08:30)~라마교사원(08:40)~장선생객잔(09:40~10:00)~중호도협(10:15~26)
~장선생객잔(10:57~12:00)~호도협교두진(12:27)~천귀산입구(14:35)~천귀산트레킹(15:12~16:10)~
입구(16:30)~석식(18:10~19:15)~리수족 족장댁(19:18~40)~리수족 민속춤 관람(19:50~20:30)~호텔
▣ 5일차(2016.01.23.) : 여명~옥룡설산 빙천공원~흑룡담.여강고성~여강호텔
여명호텔 출발(06:57)~빙천공원(09:54~12:20)~점심식사~흑룡담.여강고성(14:15~16:00)~여강공항
(17:25~20:35)~공항지연으로 여강호텔 다시 투숙
▣ 6일차(2016.01.24.) : 여강호텔~석식~여강관광호텔
여강호텔(~16:30)~제주관석식(17:18~18:30)~여강관광호텔 투숙
▣ 7일차(2016.01.25.~26.) : 여강관광호텔~대리공항~사천성 성도공항~두보초당.무후사.금리 거리,천극쇼~성도공항~인천공항
여강관광호텔 출발(03:30)~대리공항(06:30~09;00)~성도공항(09:57~10:35)~두보초당(11:20~50)~
사천요리(12:00~13:10)~무후사(13:40~14:25)~금리 거리(14:28~17:30)~촉구향(17:50~18:40)~천극관림
(20:00~21:20)~성도공항 (12:00~03:00)~인천공항 도착(07:30)
★ 여정 1일째.. 인천에서 중경을 거쳐 여강까지
여정 1일째(인천공항~중경공항~여강공항~여강관광호텔) 일시: 2016.01.19. 08:40~ 21:40 |
금년 들어 제일 춥다는 날.. 공항 행 첫 리무진(04:20)에 몸 싣고 |
중국 운남성 옥룡설산/호도협 트레킹에 대한 기대감 부풀어~ |
함께하는 홀대모 회원님들 세분과 인천공항 만남의 장소(06:00)에서 조우 |
인천공항(08:30)~중경공항(13:00~17:30)~여강공항(19:10)의 삑빡했던 |
멋진 추억 여정 담아 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 진행일정 : 인천공항(08:40출발)~중경공항(13:00~17:30)~여강공항(19:10~11:30)~여강식당(20:20~21:30)
~여강관광호텔 도착(21:40)
■ 이동수단 : 여객기(아시아나OZ0353, 중국 국내선CZ8187), 전용차량
■ 함께하신분 : 신선님, 정토산님, 최상배님, 에이원(이상 홀대모회원)
2016년 01월 19일 새벽 4시
오늘은 한동안 기다려 왔던 중국 운남성(雲南省) 옥룡설산/호도협 트레킹을 위해 출국하는 날이라 인천공항에서
만남의 시간(06:00)에 맞추어 4시 경 집을 나섰다. 금년 들어 제일 찬 날씨라는데 스산한 느낌마저 들면서 망우역
(04:20)에서 출발하는 공항 리무진은 몇 정류장을 지나지 않아 만석으로 입추의 여지가 없다.
버스는 외곽순환도로를 거쳐 인천공항에 내리니 5시 50분을 가리키는데 만남의 장소인 3층 출국장 부근에는 미리 와
계신 신선님, 정토산님, 최상배님을 반갑게 만나면서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서로 나누기도 한다.
출국 수속을 마치며 잠시 시간을 보낸 후, 인천공항을 이륙(08:40)하여 도착한 중간 기착지인 중경공항(현지시각 13:00)
의 분위기는 짙은 연무현상으로 시계가 어두운 느낌이다.
수하물을 찾고 출국장에서 여행사 현지가이드(변만성)님을 만나 대기 중인 버스로 이동하여 중식당(14:10)에 이른다.
짙은 향내의 요리는 더이상 먹지를 못해 준비해간 김치를 먹으며 식사를 마치고,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을 하여 여강행
수속을 마치는데 변 가이드님과는 귀로에 다시금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당초 출발 예정시각(16:05) 보다 훨씬 늦은 17시 30분에 중경공항을 이륙하여 여강공항에는 19시 10분 경에 도착하여
수하물을 찾고 출국장에서 앞으로 4일간 함께할 현지가이드(최광호)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대기하고 있는 전용차량
으로 여강 시내의 한식점(제주관)에 들러 저녁식사를 마친다.
식사를 마치고 이틀간 묵을 여강관광호텔(YUNNAN AVIATION SIGHTSEEING HOTEL LIJIANG)에 도착(21:40)하면서
이른 새벽부터 달려 왔던 해외 나들이 첫날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된다.
2016.01.19. 05:46 인천공항 도착
이번 여정을 함께 할 신선님, 정토산님, 최상배님
출국전 함께 포즈
커피 향내 맡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탑승구 안에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08:40 이륙전
이륙직후
기내식
12:55 안개 자욱한 중경공항에 내려서기 전의 모습
13:00 중경공항 도착
수하물을 찾으러~
13:45 중경공항 도착 기념으로
간단한 일정소개를 하는 변만성 가이드님
점심식사를 위해 잠시 이동하는 중
짙은 향내로 결국 토종 김치가 식단에 등장하고 말았다는~~
여강행(17:05) 중국 국내선 수속 중
우연히 만난 익산에서 왔다는 학생.. 정토산님 동향이라고 반기며~
국내선 항공기 탑승을 위해 버스로 이동 중
17:30 중경공항 이륙
헉!! 잠시 눈 부치다 눈을 뜨는 순간.. 왠, 내일 오를 옥룡설산이 위용을 드러내니 설레입니다.
여강시내는 그래도 중경보다는 맑게 보이는군요.
19:09 여강공항 도착
여강 공항 전경.. 고도(2400m)도 높아선지 상큼한 날씨를 만나니 기분도 업되는 것 같았습니다.
마중 나오신 현지 가이드인 최광호님.. 표정에서 처럼 친절한 분이시더군요..
운남성 여강 땅을 밟습니다.
앞으로 함께 할 전용차량인데 괜찮았습니다.
최가이드님의 소개 말씀..
멀리 옥룡설산이 어서 오라는 듯 반겨줍니다.
여강시내 야경 ..
리장(Lijiang, 麗江, 여강)
리장은 중국 윈난성(雲南省)에 있는 해발 2400m의 고도로 여러 문화전통이 조화롭게 섞인 옛 시가지로 빼어난
마을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나시족의 왕도이며, 현재에도 나시족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어 한족보다
소수민족의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리장고성은 명청(明淸) 때부터 서북지역 차 무역의 거점을
이루었으며, 나시족의 독특한 양식으로 지어진 고성 건물로 유명하다. 이 마을의 북쪽은 상업지역이며, ‘사방가(四方街)’
라고 알려진 대로가 마을의 주요 도로인데, 전통적으로 윈난성(雲南省) 북서부의 상업과 교역의 중심지였다.
여강지역 고도표
운남성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운남성은 연중 따뜻한 기온과 함께 소수 민족들, 그리고 운치있는 자연 풍광으로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기도하다. 운남성은 우리나라 4배 크기이며. 해발 2,600m의 고원지대는
붉게 타오르는 홍토지로 유명하다. 그중 차마고도의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잇는 호도협과 히말리아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지닌 옥룡설산은 운남성 리장 나시족자치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에 거주하는 55개의 소수민족들이 여전히 그들만의 전통과 문화를 유지하고 살아가고 있는 이곳은 다채로운
문화체험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인해 여행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한식당 '제주관' 인데 여강에 머물동안 네번을 이용하게 됩니다.
여강에서의 첫 식사로 만족한 표정입니다.
21:40 이틀간 머물 여강관광호텔
☞ 쉼없이 달려왔던 오늘 하루 긴 여정을 뒤로하면서~
내일의 옥룡설산 등정 부터 시작될 멋진 추억의 여정을 위해 함께 화이팅을 외칩니다!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천천히 차근 차근 정리 하여 올리 십시요.
이제 부터 진짜 흥ㅁ미로운 여정 소개 부탁 합니다.~~^^
첫 날, 인천공항에서 여강공항까지 이동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둘째 날부터의 본격적인 트레킹 후기가 기다려집니다.
전체적인 개념과 흐름이 쉽게 와 닿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도 없으신데 소상한 산행기입니다.
동행했음에도 모르는 지명들이 너무 많습니다..
ㅎㅎ 네분 멋집니다
네분 화이팅하는 모습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