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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산행(?). 호랑산(虎郞山481.8m).시루봉(418.7m).영취산(靈鷲山.진례봉.510m).가마봉(457m)/전남 여수
산행일자;2016년 4월 14일 (목). 날씨;맑음. 산행거리;10.1km. 산행시간;약3시간50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25,000원.(하산후 밥과 주류 제공 비용포함)
산행코스:둔덕고개 지난 횡단보도-도로 갓길 이동 -창고(공장?) 건물 마당 통과 -임도-샛길-정상등산로-이정표 갈림길-호랑산(虎郞山481.8m.삼각점)-374봉-석묘-사근치(절고개)-341봉 우회길-능선안부-삼각점(436.6m돌탑)-헬기장-시루봉(418.7m.암봉)-진달래 군락지-봉우재(임도)-나무계단- 동굴-卍도솔암-영취산(靈鷲山.진례봉.510m. 데크전망대. 헬기장)-기차바위-헬기장-가마봉(457m.데크전망대)-삼거리 이정표-북능선-삼각점-임도- 돌고개 주차장(진달래꽃축제주차장)
■영취산(靈鷲山·510m)은 전남 여수시 중흥동.호명동.둔덕동에 걸려있는 산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십만 그루가 15만 평의 군락을 이룬 채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화려한 장관은 산객들을 봄의 마력에 흠뻑 취하게 한다. 만화방창(萬化方暢)의 계절, 봄이 농익어 간다. 산과 들녘에는 울긋불긋 꽃물결이 흐르고 있다.봄가을이 짧아진 계절 탓 순서도 없이 한꺼번에 개나리와 산수유, 목련과 벚꽃, 동백꽃이 앞다퉈 피고 진다. 봄 산을 대표하는 꽃은 아마도 전국 어느 산에도 볼수있는 그리운 누이 같은 꽃, 진달래일듯 싶다.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진달래 명산으로는 창원 천주산과 마산 무학산, 거제 대금산, 대구 비슬산 등이다. 또 창녕 화왕산과 강화도 고려산. 창령 산성산. 한우산 등이 거론되지만, 여수의 주산인 영취산(靈鷲山·510m)이 첫손에 꼽힌다. 그 이유는 남해 바다를 넘어온 봄소식이 가장 빨리 전해지는 산인데다, 정상인 진례봉이 해발 510m에 불과한 야트막한 산이어서 산자락에서 피어오른 봄기운이 이내 정상까지 타고 흐르기 때문 일 듯 싶다.
2016.4.14(목). 06;40 합정역 8번출구 KBG생보 앞에서 새마포 산악회 2호차(cf.1호차는 신백두대간팀)에 탑승합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는 아쉽게도 일주일전 축제와 함께 그 막을 내렸습니다.잔치때는 사람에 밀려 산행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한 주 지난 날을 산행일자로 택한 새마포산악회 김귀남 회장님의 센스에 박수 보냅니다.
광양시 세풍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낼때 대청마루에서 바라보던 앞 바다 작은 섬 건너편 저산 너머는 어딜까~? 산 넘어 가면 행복이 있다는데~~ 공상하던 산이 아~! 여수 호랑산(虎郞山481.8m).시루봉(418.7m).영취산(靈鷲山.진례봉.510m)가마봉 였습니다.
몇 번을 가본다 하면서도 친하고 가까운 것은 후순위로 밀리기 마련인 탓인지 영취산(靈鷲山.진례봉.510m)은 늘 뒷전으로 밀려 왔습니다.
참고로 여수지맥(麗水枝脈)산줄기가 순천시 서면과 광양시 봉강면의 경계를 이루며, 안치를 지나 광양계 족산(725m)을 일으키고 여수지맥 분기봉(714m)에서 용계산~봉화산~웅방산으로 흘러가다가 순천 성산면 성산리 옥녀봉 전에 복성리 근처에서 여수지맥과 이별하고 작은 야릉을 타고 흘러간 작은 분맥(?)이 광양만 바닷가 그 맥을 다하는 곳에 '광양 세풍리'가 있습니다.
어릴때 꿈꾼 바다 건너 산 특히 호랑산(虎郞山481.8m) 정상에서 바라본 생가 뒷산. 무선쟁이. 왯골. 재나끝. 신풍쟁이. 돌방구지~~ 새로 생긴 간척지의 공장들 모습은 노년의 뒤안길에서 코끝이 찡한 향수를 주었습니다.
중간 여산 휴게소에서 10분간 휴게 시간 갖고 산행 들머리 둔덕고개 지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11;00) 도착 횡단보도를 재빠르게 건너 산행 시작합니다. (cf 둔덕고개 직전 시내버스 회전하는 곳에서 하차가 정답이었는데 ~~)
0km 0분 [둔덕고개] (11;00)
둔덕고개에서 내리지 못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건너 Back으로 도로따라 둔덕고개로 이동한다. 둔덕고개 가기전 공장(창고)마당을 지나 임도 따르다가 임도가 우측으로 가는 지점에서 임도 버리고 직진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은 그런대로 오를만 하다. 잠시 잡목 구간을 통과 하니 좋은 허리길(호랑산 둘레길)을 만난다. 둔덕고개에서 올라오는 허리길(호랑산 둘레길)이다. 좌측으로 허리길(호랑산 둘레길)따라 조금 이동 하여 3거리에서 우향 목책계단 따라 정상적인 등산로를 진행 오름길 오른다. (11;28)돌탑봉에 오르고 바위 암봉 호랑산 바위 아래 선다.
(11;44) 호랑산 정상 바위아래 이정표(***/자내리2.0km/둔덕재1.2km)에서 좌측으로 진행 호랑산 정상에 선다.[2.0km][45분]
2.0km 45분[호랑산](虎郞山481.8m)(11;45~11;48)[3분]
호랑산 정상 표지석이 서있다. 삼각점(광양453/1996재설) 있다. 이정표(자내리/둔덕재/대곡마을2.5km/대광아파트2.0km) 서있다. 호랑산 정상 데크 조망터에서 저당산 봉화산 천성산을 조망한다. 바다와 간척지 그리고 공장 건너 고향 생가와 뒷산. 아버님 어머님 묘소 . 조상님들 선산. 무선쟁이. 왯골. 재나끝. 신풍쟁이. 돌방구지. 새로 생긴 간척지의 공장들 모습은 코끝이 찡한 향수를 느끼면서 처음 바라다 본다.
부드러운 길따라 능선길 이어 간다. (11;52) 호랑산 설명판을 지나 (11;53) 호랑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 (12;08) 한전 송전탑을 통과 한다. (12;13) 이상한 이정표(1지점3.35km/2지점0.05km)를 지나 (12;15) 이정표(정상2.0km/영취산3.0km) 를 만나고 사근치 도로에 내려선다.[2.0km][27분]
4.0km 75분[사근치](12;15)
이정표(흥국사2.1km/자네리입구2.1km/GS칼택스남문6.5km/봉계저수지6.9km) 서있는 곳에서 직진은 사유지로 출입금지다. 도로따라 좌측 흥국사 방향 2~3m 이동 하면 이정표(봉우재2.5km/자네리2.0km/흥국사2.1km)에서 임도 버리고 이정표 ‘봉우재2.5km' 방향 대나무 숲길을 지나 341봉을 우회하여 오른다. (12;35)341봉을 우회하여 341봉을 지난 능선공터 안부에 선다. 119긴급 신고 표지목(04-01) 서있다. 오름길 올라 436.6봉에 올라선다.[2.5km][40분]
6.5km 115분[436.6봉](12;55)
삼각점(광양312/1996복구)있는 436.6봉이다. 돌탑이 2기 있다. 여기를 영취산(靈鷲山)으로 표기한 지도(영진/오록스앱)도 있다.
가야할 시루봉과 영취산이 높아만 보인다. 능선길 이어가 (13;09) 헬기장을 지나고 바위 암봉 영취산 시루봉에 세미 클라이밍으로 올라선다.[0.7km][20분]
7.2km 135분[영취산 시루봉](13;15~13;18)[3분]
암릉봉 이다. 스텐레스 4각 정상 표지목이 서있다. 능선길 이어간다. (13;24) 영취산의 유래 설명판을 지나고 목책계단 내림길 내려서 선다. (13;30)차도가 지나가는 봉우재다.[0.4km][12분]
7.6km 150분[봉우재](13;30)
이정표(영취산 정상 진례봉0.6km/도솔암0.4km/흥국사1.4km/영취산 시루봉0.4km/호명동 사근치2.3km)서있는 봉우재를 통과한다. 도솔암 표지석 서있는 넓은 목책 계단길을 오른다. 급경사 오름 계단길이다. 봉우재에서 영취산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시루봉이 아름답다. (13;46)이정표(정상/도솔암/봉우재)와 이정표지판(도솔암입구)를 지나 (13;48) 동굴을 둘러본다. 비박하기 딱 좋은 동굴이다. 그리고 좌측길은 도솔암 향이고 우측 계단길로 급경사 오름을 극복하여 영취산으로 오른다. (13;55)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오름길 올라 영취산 정상 진례봉에 선다.[0.6km][30분]
8.2km 180분[영취산 정상 진례봉](14;00~14;02)[2분]
진례산 정상 표지석 서있고 조망데크 조성 되어있다. 이정표(돌골개주차장1.9km/가마봉0.6km/진달래 군락지0.83km/흥국사2.4km/도솔암0.2km/봉우재0.4km/중흥3.1km/복담골0.4km/흥국사 조망 즐기고 영취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가마봉으로 향한다. 철지난 진달래가 일주일전의 영광을 이야기 한다. 여수시는 4월 2째주 금 토 일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한다. 짧은 오르내림 끝에 다시 오르니 가마봉이다.[0.6km][20분]
8.8km 200분[가마봉](14;20)
이정표(돌고개 주차장1.3km/영취산 정상=진례봉0.6km/도솔암0.6km/흥국사2.6km) 서있다. 가마봉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면 상암동이다. 이정표 (돌고개주차장1.3km)방향으로 좌측으로 내려간다
(14;32) 삼거리 이정표(돌고개 주차장0.8km/영취산 정상=진례봉1.1km/골명재0.5km)에서 직진 '돌고개 주차장 0.8km' 방향으로 급경사 목책계단을 내려선다. 콘크리트 임도를 만나 임도따라 진행하여 돌고개 주차장(진달래꽃 축제 주차장)에 도착 산행 종료한다 .[1.3km][30분]
10.1km[돌고개 주차장](14;50)
기다리는 버스에서 옷 보따리 꺼내 들고 수돗물이 나오는 주차장 한켠에서 대충 머리 감고
수건에 물 묻혀 사철나무 울타리 뒤 가족묘지군 상석을 발판으로 하여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으니 살 것 같습니다. 여름 날씨 처럼 더워 반팔 T셔츠 입고 한 산행인데도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김귀남 회장님이 특별히 주신 댓자 독일 맥주 2캔을 백곰님과 각1캔씩 마십니다. 엄청 고맙습니다.
주차장 근처에 식당이 있을 것으로 생각 식사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마침 간이 식당들이 있어 오댕.순대. 컵라면 각 2인분 (합 11,000원) 산악회 제공 막걸리 1병으로 식도락을 즐깁니다. 아침에 차안에서 주문한 (2만원) 횟감 생각을 못하다가 차로 돌아와 생각나 늦게 주문한 '문절구 초무침 회'를 받아 맛나게 즐깁니다. 술은 소주로 몇잔 합니다. 고향 맛입니다.
(15;30) 주차장을 출발 차 안에서 맥주 몇잔 더 즐기다보니 어느새 (20;30) 합정역입니다. (21;10)가양역 치어스로 이동 백곰님과 치맥 뒷풀이 하고 (22;30) 귀가하여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를 즐기고 샤워하고 짐 정리후 (24;00)잠자리 듭니다.
※ 교통정보
• 서울 출발인 경우 여수까지 자가 운전은 너무 피곤하고 별로 쓸 일도 없으니 열차나 버스를 이용한다. 3~4인 가족이라도 비용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식당
여수의 하고많은 음식점 중 그래도 외지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한 곳으로 여수 토박이들이 소개하는 곳으로는 람바다 횟집(061-686-2401), 칠공주 장어탕집(663-1500), 구백식당(662-0900), 갯마을 장어집(643-2477), 한정식집 한일식당(654-0091), 서대회 무침 전문 삼학집(662-0261), 새조개 샤브샤브로 이름난 광장 실내마차 식당(652-1201) 등이다.
※여수의 명물인 돌산 갓김치의 모든 것을 보려면 돌산갓 영농체험장(061-644-0636)을 찾는다. 여수시청 관광문화과 마케팅계 061-690-2224.
※ 영취산 진달래 축제 위원회 전화 061-691-3104 www.jindalrae.or.kr
11;00 둔덕고개를 지나 횡단보도 건너 다시 둔덕 고개로 도로 갓길로 이동하다가 바라본 능선입니다.
오름길 숲속은 녹음의 계절 여름 같습니다.
11;23 돌탑봉 입니다.
호랑산 정상 암봉이 뾰족 하게 보입니다.
11;44 호랑산 정상 아래서
11;43 이정표 입니다.
11;45 호랑산 정상 이정표 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11;45 호랑산 정상석 입니다.
11;48 인증사진 입니다.
호랑산 정상 삼각점(광양453/1996재설)입니다.
조망
11;52 호랑산의 유래 설명판 입니다.
11;53 호랑산 등산 안내도 입니다.
12;08 한전 송전탑 통과
철쭉이 반깁니다.
조망
12;13 이정표 입니다.
12;15 이정표 입니다. 정상은 호랑산 정상을 의미합니다.
12;15 사근치 이정표 입니다. 직진길은 사유지로 출입금지 입니다. 좌측 흥국사방향 도로 따라 2~3m 진행하면 다시 이정표 입니다.
12;15 이정표 입니다. 임도 버리고 대나무 숲길 봉우재 2.5km 따릅니다.
야생화
야생화
야생화
12;35 공터 안부 능선에 도착합니다. 119 긴급신고 표지목 04-01 입니다.
복사꽃
12;55 삼각점봉 돌탑입니다. 이곳을 영취산으로 표기한 지도도 있습니다.
12;55 삼각점봉 삼각점(광양312/1996복구)입니다.
암릉
풍광
13;09 헬기장
조망
영취산 시루봉 입니다.
시루봉
13;15 시루봉 장상에서 바라본 영취산 진례봉과 가마봉
조망
조망
조망
13;15 영취산 정상 표지기둥
13;15 영취산 시루봉 인증사진 입니다.
13;24 영취산의 유래 설명판 입니다.
풍광
영취산 정상 조망
풍광
13;30 봉우재 이정표 입니다.
봉우재 이정표
13;30 봉우재 입구 도솔암 표지석 입니다.
13;46 이정표
13;46 이정표
13;48 동굴
조망
조망
조망
풍광
풍광
풍광
14;00 영취산 정상 진례봉 이정표 입니다.
14;00 영취산 정상 진례봉 정상석 입니다.
조망
조망
14;02 영취산 정상=진례봉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14;20 가마봉 정상 이정표 입니다.
뒤돌아본 영취산 멀리 호랑산
14;20 가마봉 인증사진 입니다.
하얀 꽃이 아름답습니다.
14;32 골명재 갈림 이정표 입니다. 돌고개 주차장 방향 입니다.
14;46 돌고개 등산로 입구 이정표(영취산정상1.9km) 입니다.
14;50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합니다.
산행지도
첫댓글 여수 영취산과 호랑산을 다녀오셨군요.
진달래 만개 시기는 이미 지났지만 여전히 봄산의 대표꽃으로 화려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상부에서 보는 조망도 시원스럽고 남해의 정취가 고스란히 배여있습니다.
아련한 어릴적의 기억을 되살리는 멋진 추억 산행으로 마무리하셨습니다.
이어지는 산행길 내내 안전한 여정을 빕니다.
ㅎㅎ 늘상 산객들로 초만원인 영취산 사진만보다가 한산한 정상을 보니 새롭네요.
철을 살짝만 비껴서도 여유롭게 걸을수 있는데...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