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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이상 읽은 책은 파란글씨로 적었고, 읽은 권수엔 포함 않시켰습니다.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쪽수, 전집 명칭) |
1601 | 2022년7월7일(목) | 1714.엉덩이 별에서 온 친구(28쪽, 안녕 마음아) |
1602 | 1715.쌍코피가 팡(26쪽, 안녕 마음아) | |
1603 | 7월8일(금) | 1716.엄마, 내가 싫어요?(26쪽, 안녕 마음아) |
1604 | 1717.은비의 깜짝 선물(26쪽, 안녕 마음아) *엉덩이 별에서 온 친구(28쪽, 안녕 마음아) | |
1605 | 1718.나랑 같이 놀자(26쪽, 안녕 마음아) | |
1606 | 1719.싫어 몰라 안 돼!(26쪽, 안녕 마음아) | |
1607 | 7월9일(토) | 1720.엄마는 동생만 예뻐해(26쪽, 안녕 마음아) |
1608 | 1721.여왕님, 그만 울어요(26쪽, 안녕 마음아) | |
1609 | 1722.나는 내가 좋아(26쪽, 안녕 마음아) | |
1610 | 1723.엄마 손 꼭 잡고(26쪽, 안녕 마음아) | |
1611 | 1724.내가 책임질게(26쪽, 안녕 마음아) | |
1612 | 1725.할머니랑 나랑(26쪽, 안녕 마음아) | |
1613 | 7월10일(일) | 1726.날아라, 마법 빗자루!(26쪽, 안녕 마음아) |
1614 | 1727.인사로 도둑 잡은 꾸벅이(28쪽, 안녕 마음아) | |
1615 | 1728.배고픈 늑대와 잘난 척 타조(28쪽, 안녕 마음아) | |
1616 | 1729.엄마, 이제 그만!(28쪽, 안녕 마음아) | |
1617 | 7월11일(월) | 1730.산낙지 주세요(28쪽, 안녕 마음아) |
1618 | 1731.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28쪽, 안녕 마음아) | |
1619 | 1732.강아지가 되어라, 얍!(28쪽, 안녕 마음아) | |
1620 | 7월12일(화) | 1733.아주 특별한 목욕탕(28쪽,안녕 마음아) |
1621 | 1734.랑랑아, 따라가지마(28쪽, 안녕 마음아) | |
1622 | 1735.잠자지마, 플람(28쪽, 안녕 마음아) | |
1623 | 7월13일(수) | 1736.쿵쾅 마을의 삼 남매(28쪽, 안녕 마음아) |
1624 | 1737.유치원이 없어졌어요(28쪽, 안녕 마음아) | |
1625 | 1738.밀키웨이로 떠나요(28쪽, 안녕 마음아) | |
1626 | 1739.게으름쟁이 로로의 하루(28쪽, 안녕 마음아) | |
1627 | 1740.도둑맞은 도둑(28쪽, 안녕 마음아) | |
1628 | 1741.남자일까 여자일까?(28쪽, 안녕 마음아) | |
1629 | 1742.해 보기를 잘했어!(28쪽, 안녕 마음아) | |
1630 | 1743.기차역으로 간 포포(28쪽, 안녕 마음아) | |
1631 | 1744.화해 한 줌(28쪽, 안녕 마음아) | |
1632 | 1745.고마워요, 꼬마 아가씨(28쪽, 안녕 마음아) | |
1633 | 7월14일(목) | 1746.우물우물 임금님(28쪽, 안녕 마음아) |
1634 | 1747.한 밤만 더 자면(28쪽, 안녕 마음아) | |
1635 | 1748.황금 로봇, 출동!(28쪽, 안녕 마음아) | |
1636 | 1749.슈퍼 주먹과 마법의 주문(28쪽, 안녕 마음아) | |
1637 | 7월15일(금) | 1750.집 앞까지 열 걸음(28쪽, 안녕 마음아) |
1638 | 1751.이제 그만 자야지!(24쪽,구름 버스 그림책) | |
1639 | 1752.엄마가 100명이라면(28쪽, 안녕 마음아) | |
1640 | 7월16일(토) | 1753.오늘 반장은 누구?(28쪽, 안녕 마음아) |
1641 | 1754.놀이터에 귀신(28쪽, 안녕 마음아) | |
1642 | 1755.오순도순 원숭이 가족(28쪽, 생각이 자라는 자연 과학 동화) | |
1643 | 7월17일(일) | 1756.수북수북 낙엽 꼬리(23쪽, 꼬마달인 누리과정) |
1644 | 1757.아기두더지 몰과 아기새(26쪽, 도담도담 세계 그림동화) | |
1645 | 1758.봄이 왔어요(22쪽, 상상수프) | |
1646 | 7월18일(월) | 1759.내가 먼저 고마워(31쪽, 버니의 세계 책방) |
1647 | 1760.해나와 슈거(30쪽, 버니의 세계 책방) | |
1648 | 1761.내 친구 무당벌레(39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49 | 1762.레오니의 재채기 곰(24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50 | 1763.모두 모두 잘 자!(38쪽, 버니의 세계책방) |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쪽수, 전집 명칭) |
1651 | 7월19일(화) (읽었던 책들 다시 읽음, 파란글씨) 7월 20일(수) | *치카치카 뽀그르르(33쪽, 받침없는 동화) *내가 모조리 차지해야지(30쪽, 받침없는 동화) *무서워하지 마!(41쪽, 받침없는 동화) *피라미드의 저주(33쪽, 받침없는 동화) 1764.우리는 척척 탐정(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채소가 좋아(22쪽, 둥둥 아기 그림책) |
1652 | 1765.뽈뽈뽈 고슴도치 뽈리나(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1653 | 7월21일(목) | 1766.자다가 쉬했어(30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54 | 1767.샘의 대단한 발명품(28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55 | 1768.용감한 꼬마 기사(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56 | 1769.따라 하지마!(24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57 | 1770.처음 학교에 간날(31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58 | 1771.보물빵(30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59 | 7월22일(금) | 1772.엄마 잃은 아기 하마(28쪽, 버니의 세계책방) *엄마 잃은 아기 하마 책은 글이 너무 적어 두 권을 한 권 읽은 것으로 적었어요. 1773.세상에서 가장 멋진 소리(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60 | 1774.아치의 대단한 피자(24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61 | 1775.사막의 먹보(30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62 | 1776.날아라, 플라밍고!(24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63 | 7월23일(토) | 1777.쉿! 비밀이야(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64 | 7월24일(일) | 1778.유령이 노크를 똑! 똑!(38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65 | 1779.그리운 내 친구,오스카(30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66 | 1780.언제나 친구(31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67 | 1781.왜 나는 안 돼요?(22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68 | 1782.수다쟁이 곰(31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69 | 7월25일(월) | 1783.내 책 어디 있어?(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70 | 7월26일(화) | 1784.얼룩덜룩 얼룩무늬 젖소(14쪽. 주주피처북) |
1671 | 7월27일(수) | 1785.구멍 난 물통(30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72 | 7월28일(목) | 1786.아주 특별한 선물(30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73 | 7월29일(금) | 1787.뽀뽀가 있으면(24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74 | 7월30일(토) | 1788.토끼의 독서클럽(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75 | 1789.루나와 파란 방(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76 | 1790.폴과 앙투아네트(38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77 | 7월31일(일) | 1791.행복한 동물원(26쪽,세계책방) |
1678 | 1792.아빠는 투명인간(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79 | 1793.삼각김밥 씨네 모내기하는 날(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80 | 8월1일(월) | 1794.청소 레슬링(31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81 | 1795.우리 학교는 이상해!(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82 | 8월2일(화) | 1796.놀이터의 대장 플로스(24쪽,버니의 세계책방) |
1683 | 1797.엄마가 올까?(24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84 | 1798.집으로 가는 길(30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85 | 8월3일(수) | 1799.퍼핀과 친구들(40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86 | 1800.편지를 받고 싶어(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87 | 1801.내 공룡, 어떡하죠?(24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88 | 1802.민들레 기차(31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89 | 1803.네가 엄마 배 속에 있었을 때(38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90 | 8월4일(목) | 1804.유령의 특별한 감기약(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1691 | 1805.목소리 큰 룰라(30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92 | 1806.데이지와 나, 그리고 작은 공룡들(28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93 | 1807.부루오의 집아래(32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94 | 1808.초록색의 개 윌리(26쪽, 버니의 세계책방) | |
1695 | 8월5일(금) ※글밥 적은 책들 | 1809.새똥이 찍!(25쪽, 바나나 세계 창작) 1810.플라밍고와 함께(32쪽, 바나나 세계 창작) 1811.멍고의 생일잔치(12쪽, 바나나 세계 창작) 1812.내 단짝 친구 키키(24쪽, 바나나 세계 창작) |
1696 | 8월6일(토) | 1813.뿡뿡 방귀 공주(24쪽, 바나나 세계 창작) |
1697 | 1814.작아도 괜찮아!(24쪽, 바나나 세계 창작) | |
1698 | 1815.로지와 로제트(24쪽, 바나나 세계 창작) | |
1699 | 8월7일(일) | 1816.난 착한 괴물이야!(20쪽, 바나나 세계 창작) |
1700 | 1817.노래하는 인어 아가씨(29쪽, 바나나 세계 창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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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토요일
오늘 소리대로읽기4 콩쥐팥쥐 책으로 받아쓰기 2번째가 끝났다. 교장선생님께 세아가 글을 쓸 때, 띄어쓰기를 않하고 다 붙여쓰고 있다고 말씀드리자, 콩쥐팥쥐 책으로 세번째 받아쓰기를 시작하되, 띄어쓰기를 추가하여 하라 하셨다.
엄마가 한 페이지에서 문제를 고를때 띄어쓰기로 이어지는 두 단어 문제를 두 문제 골라서 띄고라는 말을 붙여서 불러주라신다.
<소리4책으로 받아쓰기(+띄어쓰기)에 대한 교장선생님 조언>
ㅡ아이 글씨 크기에 맞도록 종이 사이즈를 정한다. 글자가 크면 a4지, 작으면 반절이나 반에 반절.
ㅡ먼저 아이가 해당 페이지를 읽는다.
ㅡ처음 며칠은 엄마가 띄어쓰기를 한 답안을 적어 보여준다. 먼저 보고 쓰기 할 때는 책과 엄마가 적은 답안을 참고하여 보고 쓰게 한다.
ㅡ띄어쓰기가 있는 연결된 두 단어를 문제로 삼는다.
ㅡ불러줄 때는 예를들어, "어떤 띄고 마을에" 이렇게 띄는 부분을 "띄고" 라고 불러준다.
ㅡ띄고 부분은 영어로 V로 표시하게 한다.
ㅡ엄마가 미리 적은 답안에는 "어떤V마을에"라고 적는다.
ㅡ이렇게 한 문제, 그리고 두문제까지 보고 쓰기 하고(어떤V마을에가 한문제임), 그 다음은, 엄마가 불러주고, 아이가 안보고 적는 것이다.
ㅡ다 하고 아이가 스스로 채점하도록 한다. 백점이면 통과이다.
ㅡ이렇게 받아쓰기를 연습하다 보면 아이가 띄어쓰기에도 자신감이 붙게 될거라 하신다.
콩쥐팥쥐 책이 너덜너덜해졌다. ^^ 해병대훈련을 거치고 받아쓰기도 공부하느라 너덜너덜해졌다.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책이다. 동화책 따라쓰기를 해볼까 어찌해야하나 고민이었는데 단번에 해결책을 주신 교장선생님 덕분에 내일부터는 띄어쓰기 공부도 시작이다.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세아가 글 쓰고 교실에서 교과서를 읽을 때 띄어쓰기는 아예 않하지만 글짓기는 좋아해서, 동화책을 만들며 그림 그리며 글도 쓰며 즐거워한다. 띄어쓰기나 맞춤법을 체크해주면 아이가 글쓰기에 흥미를 잃을까봐 아이가 물어보기 전에는 안 알려주고, 칭찬만 해준다. 세아가 만든 동화책들이 너무 많아서 동화책들을 보관할 보관함을 마련해줘야겠다. 지금은 택배상자에 넣어두고 있다. 학교 담임선생님께서는 학년이 올라 갈수록 또래 아이들과 세아의 학습 격차가 심해질거라며 걱정하신다. 학습 격차는 꾸준히 동화책 읽다 보면 언어 이해력이 올라와서 좋아질 거고, 격차가 벌어져도 세아가 매일 노력하고 있으니 박수만 쳐줄 것이다. 그리고 세아는 재능이 많은 아이임을 엄마인 내가 알고 있다. 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하고, 눈대중으로 뚝딱뚝딱 만들어낸다. 날렵해서 달리기도 잘한다. 세아를 열심히 응원해줘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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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일요일
오늘 교회 예배를 드리고 집에 왔다. 두 아이들이 욕조에서 물놀이를 실컷 했다. 주말에 저녁 7시~9시까지는 핸드폰 게임을 하는 시간이기에, 세아가 그 전에 부지런히 동화책을 읽고 공부를 성실히 했다. 안녕 마음아 전집이 글이 많을 때는 페이지 당 열 줄도 되지만, 내용이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내서 그런지, 다행히 세아가 매일 즐겁게 읽고 있다. 매일 동화책을 스스로 읽고 싶은 만큼 읽고, 자기 전에도 한 두권 정도 더 읽고 잔다. 5살 세빈이도 안녕 마음아 책을 좋아해서 계속 읽어달라고 한다. 오늘 읽은 책에는 핸드폰 그만 좀 하라는 엄마 이야기도 나오는데 세아가 엄마같다며 백번 공감하며 읽었다. 오늘은 띄어쓰기를 포함한 콩쥐팥쥐 책의 받아쓰기도 해보았다. v자 쓰는 것을 신경쓰느라 좀 어려워했지만 무사히 통과했다. 세아가 저녁에 핸드폰 하기 전에, 공부를 다 해놓고 맘 편히 놀려고 집중해서 책 읽고 공부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 책 읽는 모습이 너무 기특해서 사진을 찍었다. ^^ 재작년 아니 작년 3월까지만 해도 동화책 읽는 광경은 생각도 못했었다. 2학년까지 한글 깨우치면 됐다~그러고 있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인터넷 상에서 교장선생님을 만나뵙고 단시간에 한글을 익히고, 지금 동화책을 읽어나가며 언어이해력이 높아질 것에 대한 기대도 하게 되고 참 감사하다. 동화책 읽고 있는 지금이 기적이다. 세아가 또래들보다 언어와 학습이 느리다는 주변의 부정적인 평가들에 속상해하지 말고, 동화책 매일 읽으면서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세아를 응원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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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월요일
오늘은 하교 후, 태권도와 미술학원도 갔다오는 날이어서 집에오니 네시가 넘었다. 동생 세빈이랑 물놀이하고 간식 먹고 놀다가 세아가 스스로 동화책과 영어 소리책들을 가지고 와서 읽었다. 7시반 정도 되면 아빠가 퇴근하고 집에 오고, 그 때부터 9시까지 핸드폰게임 시간이니 그전에 공부를 다 하고 맘 편히 놀려고 그러는 거다. 핸드폰 게임시간을 정해놓으니 아예 못하게 할 때보다 공부하기도 수월해졌고 게임에 대한 실랑이가 적어진것 같다. 동화책, 영어, 받아쓰기, 수학, 미덕통장 숙제까지 수월하게 공부가 끝났다. 동화책과 영어는 스스로 읽어나가니 그동안 동생을 보고 있어도 된다. 수학이랑 미덕통장 숙제는 내가 틀린부분같은 걸 설명해주었다. 게임하는 동안 세아 책가방을 열어보니, 수학 활동지 숙제도 않가져오고, 국어활동지도 안 풀고 가져왔다. 물어보니 수학활동지가 색칠하는건데 깜빡잊고 안가져왔단다. 국어활동지는 수업시간에 했던건데 어려워서 엄마랑 하려고 가지고 왔단다. 학교 수업시간에 하는 활동을 못 하고 집으로 가지고 오면 숙제가 되니 세아가 하는 공부 외에 더 해야하니 부담스럽다. 세아가 힘들어할만했다. 내가 국어 활동지를 보니 교과서 이야기 부분을 읽고 내용을 요약한 글의 빈 칸을 채우는 건데 작은 글자들로 한 쪽에 빼곡히 나와 있었다. 오늘 공부는 끝이니 내일부터 조금씩이라도 풀리고 좀 늦게라도 선생님께 제출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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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화요일
오늘은 세아가 7시에 일어났다. 8시에 일어나던 세아가 일찍 일어나서 콩쥐팥쥐 책을 펼쳐들었다. 아빠는 세아의 모습에 엥? 하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세아에게 가서 어제 국어활동지 수업 시간에 못했던거 같이 풀어볼까? 하고 제안을 했고, 세아가 동의해서 30분동안 활동지를 할 수 있었다. 아침에 하니, 집중도 잘하고 열심이었다. 그래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숙제는 없었으면 좋겠다. 공부 외에 더 시켜야 할 과제가 있으니 부담이 된다. 숙제 없이 동화책만 읽게 하고 공부 끝~하면 좋겠다. 그래도 이번 국어 활동지를 보며 양이 좀 많아서, 이번에도 못하고 넘어가겠구나..란 생각을 했었는데 세아가 나랑 같이 천천히 다 풀었다. 세아도 할 수 있다. 세아가 활동지를 끝내고 기분이 좋아 동생을 깨워서 같이 인형놀이도 하고, 밥도 먹고, 글도 쓰고, 아침시간에 참 많은 활동을 한, 정말 알차게 시간을 보낸 세아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동화책 한 두권 읽고 학교가면 딱일텐데 란 생각이 든다.
태권도 학원까지 마치고, 실컷 놀다가 다섯시쯤 되서 세아가 공부를 스스로 시작했다. 동화책 읽고 영어공부부터 시작한다. 세아가 동화책 읽을 때 난, 동생 세빈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이제 세아 공부 봐줘야하는데 더 읽어달라고 세빈이가 보채더니, 내가 언니 영어공부하는거 봐줘야한다하자, 세빈이가 포기하고 혼자 조심스레 책장을 넘기며 보았다.(대여책이어서 조심히 보라 했다.) 그나저나 세아가 오늘 학교에서 미술 그림을 그려왔는데 수영하는 모습을 종이도 붙이고 물감도 칠하고 흰 크레파스로는 물 표현을 했는데, 수영하는 모습을 너무 잘 묘사해서, 아빠랑 감탄하며 액자에 걸어놓자고 했다. 세아 칭찬을 하자, 세빈이가 영어노래를 부르며 관심을 끌려했다. 세아에게도 세빈이에게도 칭찬을 많이 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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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수요일
세아가 다쳤다. 세아는 태권도에서 하원 차량 기다리는중에 우산 손잡이로 세아 몸의 소중한 부분을 꾹 눌렀다고 한다. 집에서 씻기려 보니, 피가 나서 병원에 갔다. 그런데 겉에만 피난줄 알았는데, 안쪽도 찢어졌다고 그러나 꿰멜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상처를 소독 받고 항생제도 받아왔다. 상처 아물 동안 태권도도 못가고, 물이 그 부분에 닿아도 않된단다. 학교도 이번주는 안보내고 좀 쉬다가 금요일에 병원다녀와서 더 지켜보고 다음주엔 언제쯤 학교를 보낼지 고려해볼 생각이다. 세아가 오늘도 학교가기 싫어했는데 이참에 쉬면서 오전에 동화책 좀 집중해서 읽히고 싶다. 세아는 아침에 내게 선생님께 매일매일 혼이나서 학교가기 싫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각할 상황이어서 세아에게 공감 못해주고, 빨리좀 준비하라고 다그치기만 했다. 야단치고 보내서 마음이 않좋았다. 나라도 야단치지 말고 세아 마음에 공감을 열심히 해줘야하는데 그게 어렵다.ㅠㅠ 지금 세아는 오늘 다친 부분을 아파하지 않고 잘 놀고 있다. 움직임이 많은 아이여서, 빠르게는 움직이지 말라고 하고 있다. 이 정도 다친 거에 정말 감사해야겠다. 세아는 성격은 급하고, 활동적이고, 겁이 없고 조심성이 없어서 자주 다친다. 그나저나, 세아는 내일과 모래 학교 않가고 집에서 쉬자니, 신이나서 동화책을 계속 읽었다. 학교도 오전에만 보내고 일주일에 세번만 보내면 한결 세아 마음도 편할거 같은데.. 그랬음 참 좋겠는데...세아를 위한 것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매일 등교 하며 학교 적응하는게 맞는것도 같고..
교장선생님께 세아가 매일 선생님께 혼이 나서 학교가기 싫다는 말을 했다고 말씀 드렸다. 교장선생님께서는 그럴때 엄마가 선생님 욕을 해주라고, 그럼 아이가 속에 있던 감정이 해소가 되어 마음이 편해져서 좀 나아질거라 하셨다. 그리고 그럴 때 엄마가 내 편이구나~란 생각이 들게되면서 자신이 잘못했던 행동들도 생각하게 될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무슨 수업이 힘든지도 물어보라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라 하셨다.
며칠 학교 안가는 동안 세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세아 편을 들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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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토요일
오늘 위센터 지원으로 진행되는 놀이치료 10회기 마지막 날이었다. 놀이 치료 선생님께서는 바우처 되면 또 오라고, 아니더라도 궁금한 점 있으면 문자나 전화달라고 다정하게 말씀해주셨다. 오늘 새로이 배우게 된 것은 나에 대해 잘 알기였다. 나에 대해 잘알아야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다고 하셨다. 세아를 바라볼때 세아의 엄마, 그리고 외할머니까지 삼대를 연구한다고 하셨다. 세아의 엄마 그리고 외할머니의 삶이 세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셨다. 계속 세아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했는데 나를 돌아보고 알아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셔서 좀 충격이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나를 돌아보지는 못했었다. 선생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 아이에게 갑자기 화내는 것도 나의 어떤 과거의 아픔, 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러고보니 생각나는게, 내가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시절, 교우관계로 힘들었던 아픈 마음들이 세아가 친구 문제로 힘들어하는 상황들을 바라볼때 더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다.
어제 병원에서 세아가 토요일부터는 운동도 해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세아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태권도 발차기도 여러번 세게 해보고 아파트 계단 내려가기하고 오산의 ebs 캐릭터 놀이터에서도 신나게 놀았다. 오늘 놀이터는 다른 지역인 오산까지 갔다 왔는데 블로그 평에 비해서 세아아빠와 난 규모가 작아 넘 별로였다. 캐릭터 모형들이 좀 있는것과 그물형 놀이시설이 있는 것이 특색이었으나 규모가 넘 좁았다. 그런데 아이들은 만족스러워했다. 그래도 난 좀 더 검색해서 오산시청 옆의 번개맨 놀이터로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거긴 미끄럼틀 규모가 크다 한다. 아무튼 놀이터에서 동네 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신나게 노는 모습보며 우리 아이들도 저리 매일 뛰놀면 좋을텐데란 생각이 들었다. 요즘 태권도 끝나면 덥고 비도오고 해서 집에 오느라 바빴는데 담주부턴 태권도 끝나고 동네 놀이터에서 같이 신나게 뛰어놀기 해봐야겠다.
오늘 하루 아이들과 건강하게 신나는 하루 보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치유의 하나님, 세아 중요 부분이 속히 낫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세빈이의 감기도 금방 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내면을 잘 돌아보고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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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일요일
오늘은 교회에서 세아가 교회에 비치된 동화책을 읽었다. 그래서 집에 와서는 동화책 읽기 빼고 공부를 진행했다. 우리가 다니고 가락동에 있는 작은 교회는 주차장이 따로 없고 교회 앞에 자리 있으면 세워놓는데, 그곳에도 자리가 없길래 놀이터쪽에 주차해놓고, 예배드리고 나왔는데 ㅠㅠ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 주차위반 딱지가 붙어 있었다. 무려 12만원 ㅠㅠ 처음엔 신랑과 당황했으나 어린이보호구역엔 주차하지 않아야 함을 배웠다고 치자며 서로를 위로하며 용인 집으로 차타고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왔다. 세아가 핸드폰 게임을 하고 싶어 했지만, 공부부터 조금 하고 하자고 달래서 공부를 그래도 열심히 후딱했다. 연산문제는 1학년 문제지만 23-5같이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이어서 한쪽만 집중해서 풀었다. 그리고 2학년 1학기 수학교과서를 앞쪽에서 부터 복습하고 있다. 세아가 교과서를 분실했다고 하자 이웃 엄마가 여분의 책을 줬다. 자기학년 수학 공부는 교과서를 여분으로 사서 예습도 하고 복습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문제집으로 하려면 또 풀어야하니 부담이 될 것 같다. 교과서로 천천히 자기 학년 기초 다지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것 같다. 연산문제집은 1학년 과정들을 한쪽이나 두쪽 풀고 있다. 어려우면 한 쪽, 쉬우면 두 쪽, 그래서 진도가 팍팍은 않 나가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하고 있는게 기특해다. 콩쥐팥쥐 받아쓰기를 띄어쓰기를 포함해서 하고 있는데, 띄어쓰기까지 시험을 보니, 아이가 깍뚜기공책에 적을 때에 띄어쓰는 것도 의식해서 하기 시작했다. 콩쥐팥쥐 책으로 띄어쓰기 포함한 받아쓰기 하기 전에는 글씨 쓸 때 다 붙여 썼었다. 그리고 세아가 동화책 읽어나가면서 말솜씨도 좋아지는 것 같다. 이전보다 이유를 설명해가며 말대꾸도 잘한다. 세아가 외상으로 이틀을 결석하고, 월요일부터는 다시 등교해야해서 세아가 자기전에, 학교가기 싫다며 울다 잠이 들었다. 학교 공부 시간이 힘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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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월요일
지난 목요일부터 외상으로 질병 결석하고 오늘 나흘만에 학교를 갔다. 아침부터 학교 가기 싫다고 엄청 힘들어하고 좋아하는 계란토스트도 입맛 없다고 않 먹고 등교했다. 학교 가는 거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구나..ㅠㅠ
하교 길에 마중 나가니, 학교에서 너무 힘들었단다. 하교 후, 태권도 학원으로 바래다주고, 태권도 학원 끝나고 바로 세아는 미술학원 수업을 들으러 갔다. 동생 세빈이가 유치원에서 수영을 잘 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세아도 수영을 좋아하나 정식으로 배우지 못했다. 유치원에서 세빈이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그럴때마다 세아가 주눅들까봐 세아의 눈치를 보게 된다. (동생 세빈이는 언니에게 우선인 나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스스로 뭐든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세아도 수영을 잘 하는데, 세아도 배우고 싶냐 물어보니, 배우고 싶지만 미술이 더 좋다고, 미술학원을 매일 다니고 싶단다. 맘 같아선, 매일 보내고 싶다. 태권도 학원을 끊으면 그 비용으로 미술학원을 매일 보낼 수 있긴 한데.. 태권도 학원은 운동도 매일 하고, 질서, 규율, 예절을 배울 수 있어,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주의력 부족과, 자세 불량으로 지적받던 세아에겐 필요한 수업이다. ㅠㅠ 고민 좀 해봐야겠다. 둘 다 세아가 좋아하는 사교육이다. 미술을 좀 더 좋아하긴 하다. 미술 주 2회 수업을 주 3회로 늘릴까? 재정적인 부담도 있어 고민좀 해봐야겠다. 아님 지금처럼 2회만 받고 집에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재료등을 사볼까?
<<학교에서의 세아의 변화 >>
세아가 오늘 오랫만에 간 학교 수업이 힘들었다고 말했는데, 책가방에 보니 국어 활동지도 열심히 풀어오고, 미덕공책에 미덕 글자 따라쓰기도 한 장이나 빼곡히 해오고, 알림장도 써오고, 선생님이 숙제로 해오라고 했다며 저번주 결석했을 때 수업 시간에 한 활동지를 내게 보여주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참여를 전혀 않하던 세아의 놀라운 변화였다.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열심히 수업시간에 참여했으니 힘들만도 했다. 칭찬을 해주었다. 활동지 숙제는 정말 해가야 하냐고 물어보니(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내용이어서 내가 같이 도와주기 힘들어서) 선생님이 저번에 학교 빠졌을 때 못했던 거니 숙제로 해오라고 하셨다고 또박또박 말해주었다. 이렇게 자신의 숙제도 내게 말해주고.. 정말 놀랍고 기뻤다. 세아가 힘들더라도 학교 수업 시간에 노력하고 있었다.
ps.오늘부터 세아가 "버니의 세계 책방" 전집을 대여하여 읽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모양이다. 글밥은 안녕마음아와 비슷하거나 살짝 많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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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화요일
오늘은 세아가 읽었던 동화책들을 읽었다. 받침없는 동화책 시리즈를 재미있어 했다. 읽었던 책이라 하니, 잘못했다는 표정 지으며 놀라길래, 세아가 좋아하는 책은 여러번 읽어도 된다 하니 안심이 되는지 편하게 누워 계속 읽었다.
교장선생님께 1학년 여름방학때부터 천천히 구구단을 배운 것이 2학년이 되니, 참 도움이 된다. 지금 담임 선생님이 숙제로 구구단 문제들을 2단씩 두 쪽을 빼곡히 매일 내주고 있다. 구구단을 몇의 몇묶음으로 나타내기, 덧셈식으로 쓰기, ~의~배로 쓰기, 곱셉식으로 쓰기 문제들이 빼곡히 적혀 있고 풀어야 한다. 우선 구구단은 9단까지 다 외웠으니 여유가 있고, 두 쪽 가득히 글자를 많이 써야 한다는 것에 아이가 힘들어 했지, 문제는 이해하며 풀 수 있었다. 구구단을 못 외웠다면 2학년 1학기 마지막 단원인 곱셈 부분에서 또 좌절, 포기를 맛보았을 것 같다. 곱셈 단원은 세아에게 나도 잘 할 수 있는 단원이 되었다. 그치만 이 숙제를 앞으로 일주일간 매일 해야 한다니 부담스럽긴 하다. 세아가 집에서 나랑 하는 공부들만 하면 여유가 있는데, 학교 숙제도 해야만 하는 것이니, 힘들긴 하다. 오늘도 세아가 학교 숙제 어려운 거 내줬다며 내게 곱셈 문제 4단, 5단 활동지를 보여줬는데, 세아가 숙제가 뭔지 내게 알려주고, 숙제인 활동지도 가지고 오고 숙제는 해가야 함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발전인 것 같다. 오늘도 내겐 참 기특한 세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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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수요일
세아와 내일 수업시간에 할 방학생활계획표 때문에 세아도 나도 너무 힘들었다. 세아가 시계보기는 땡땡수학6권을 통해 공부는 했지만 머리속에 아직 시간개념이 없다. 오전 오후 저녁이란 말도 설명해줘도 잘 모르고, 시간대로 하루 일과 계획표를 짜는건 무리였다. 세아랑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 그럼 시간을 뺀,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눠 해보자고 아이디어를 내도 힘겨워했다. 세아는 그냥 하지말자고 그러는데 수업시간에 세아만 엉뚱한 과제하고 있으면 또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생각해낸것이, 세아의 여름방학계획이라고 적고, 외할머니댁에 가서 펜션 수영장에서 동생들이랑 매일 수영을 할 것이다. 라고 한 문장으로 내가 적어주고, 세아는 그 종이에 수영하는 그림을 수업시간에 그리는 것이었다. 세아가 그림그리는 것은 좋아하고, 여름방학의 계획 중에 가장 기대되는 계획 한 가지만 표현한 것이다. 세아도 동의하였다. 휴..
세아아빠가 퇴근하고 방학생활계획표를 시간대로 초등학생 2학년이 짤 수 있는거였나?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아이들은 빠르니, 가능한 아이들도 있을 것이고, 대충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아에겐 버거운 과제였고, 수업시간에 힘들거 같았다. 엄마표 공부는 잘 따라오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과 숙제들이 참 어려운 거 같다. 나도 힘들고 세아도 힘들었다. 요즘 세아가 수업시간에 해보려고 노력하는데 숙제를 같이 할 때마다 너무 버거움을 느끼고 있다. 그나저나 동생 세빈이가 어제부터 틱을 하는 것 같다. 틱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어제부터 이야기할 때 빼고는 혼자 화면을 보고 있을 때 그리고 산책할 때도 음 음 음 음 이렇게 목이 간지러울 때 소리 내듯이, 쉬지 않고 음 음 음 음 계속 소리를 내고 있다. 토요일에 병원을 가봐야하나..? 오늘은 여러모로 참 힘든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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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목요일
어제 나의 욱하며 화냈던 태도를 수도없이 반성했다. 아침에 아이들의 자는 모습을 보니 이렇게 이쁜 아이들에게 화낼 때가 어디 있다고? 란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힘들면 쉬자, 화내는것보다 쉬는게 낫다.' 라며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세아 담임선생님은 세아가 구구단 활동지 나눠준것을 계속 버린다며, 버리면 않된다고 일러주었다고 나에게 문자를 주셨다. 저도 다시 알려주겠노라 말씀드렸다. 하교하는 세아를 맞이했는데, 잔뜩 풀이 죽어있었다. 너무 힘든 표정이었다. 오늘 여러차례 혼났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세아에게 힘들었지? 수고많았어. 하니, 네에~~~라고 말을 했다. 힘들게 학교 다니느라 고생한다고 엄마도 학교 다니기 너무 힘들었다고 말해주고, 기특하다며 토닥여주었다. 오늘도 편식으로 내가 싸준 도시락김에 급식에서 나온 밥만 싸서 점심을 조금만 먹었을 세아에게 사과쥬스를 내밀었다. 세아는 쥬스도 마시고 밝은표정으로 내게 손을 여러번 흔들며 태권도장으로 뛰어갔다.
집에 와서 세아 책가방을 열어 보니 어제 수영 그림 그리기로 했던 준비해간 생활계획표에 그림 대신, 성의없이 분홍칠만 몇번 그어 놓았다. 정말 하기 싫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태권도장에서 집에 오자마자 세아는 가방에서 동화책을 또 만들었다며 신이나서 내게 보여주었다. 그림도 잘그리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그렸다. 감탄하며 칭찬해주었다. 아마 방학생활계획표 만드는 시간에 안 만들고, 동화책을 만들었나보다. 선생님이 언급하신 구구단 활동지도 하기 싫었는지 가방안에 보이지 않았다. 학교에서도 혼나서 힘들었겠다란 생각에 집에서는 학교에서 있었을 서운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고 칭찬만 해주었다.
세아가 연산문제에 진전이 보인다. 48-9와 같은 문제를 척척 풀기 시작했다. 오늘은 한 쪽씩 풀던 걸 한장 풀겠단다. 세아가 신나게 풀었다. 10에서 9를 빼고 8을 더해서 일의자리를 쓰고, 십의자리는 일을 뺀 답을 적었다. 그리고, 여분의 2학년 수학교과서로 1단원 복습을 하고 있는데 내일이면 1단원이 끝날 것 같다. 5개월 전, 3월달에는 같은 내용을 풀때 어려워했었는데 지금은 이해하며 풀어내었다. 지금 구구단활동지 같은 학교 숙제는 분량이 많아 하루만에 다 하기 힘들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학교 숙제도 다 하려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해가라 하셨다. 그 말이 정답이었다. 담임선생님께도 진작에 말씀드렸으니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가도록 해야겠다. 다 하려다 세아랑 내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들이 많다. 아이 발달에 맞춰 천천히 갈 것이다.
오늘은 세아가 동화책을 읽는 동안 세빈이와 레고놀이를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세아가 동화책 읽는 시간이 기니 앞으로 이렇게 동생을 함께 돌보는 게, 계속 가능하면 좋겠다. 세빈이가 세아언니가 공부하는 동안, 혼자 노는게 싫다고 내게 말했다. 그간 그 어린아이가 스트레스였을 것이다. 그래서 음성틱 비슷하게 온거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내가 더 사랑해주고 보듬어줘야지. 힘들면 나부터 과감히 쉴 거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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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금요일
교장선생님께서 콩쥐팥쥐책으로 띄어쓰기있는 받아쓰기를 할 때 띄어쓰기가 있는 단어들이 한 줄에 있는 것을 골라서 하라고 하셨다. 한 줄에 한 단어만 있는 것은 건너뛰라 하셨다. 지금 연습하는 것은 띄어쓰기가 주된 목적이고, 여러장에서 두 문제를 받아쓰기해도 나오더라도 상관없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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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토요일
세아가 수학에 진전이 보이고 있다. 47-9같은 문제를 이제 쉽게 즐겁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교장선생님께서 10을 빌려오는 이런 문제들이 계속 나오니, 땡땡수학3에서 항상 10에서 빼라고 하셨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10에서 9를 빼고 7을 더하고 일의자리에 답을 쓰는 과정이 며칠전부터 스트레스 없이 술술 진행되고 있다. 2학년 수학교과서는 1단원 복습이 끝났고 이제 세아가 좋아하는 도형 부분이다. 신나서 삼각형 사각형 부분 10쪽이나 공부했다. 오랫만에 안풀고 있던 만점왕 문제집도 스스로 꺼내 곱셈 부분을 펴서 즐겁게 공부했다. 어제 학교에서 6단 7단 활동지를 어려운건데 세아가 빨리 잘했다고 선생님께 칭찬받았다고 말해주었다. 보니 그림을 묶어세고, 덧셈식으로 나타내고, 몇씩 몇묶음으로, 그리고 몇의 몇배로, 곱셈식으로 나타내기 문제가 하나하나 6×1부터 7×9까지 빼곡히 있었다. 그걸 세아가 혼자 수업시간에 풀어낸거다. 그러면서 6단 7단 구구단을 잘 외웠다고 칭찬받았다며 의기양양해했다. 친구들은 잘 못했다면서. 세아가 매일 혼나기만 했는데, 구구단을 통해 칭찬도 받아서 아주 기분이 좋았을거 같다. 나도 이렇게 기쁜데..담임선생님의 구구단 잘 외웠다는 칭찬 한 마디가 세아에겐 큰 힘이 되고,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나라도 매일매일 칭찬해줘서 세아에게 자신감을 선물해주고 싶다. 구구단 외우는데 큰 도움을 주신 교장선생님께 참 감사하다. 작년에 외우지 않았으면 지금 학교에서 곱셈부분 공부하며 힘들어하고 있었을 것같다. 급하게 외우느라 채하고.. 감사합니다. 수학에 대해 엄마가 마음을 내려놓으니 진도가 나가지고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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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월요일
세아가 핸드폰게임부터하고 공부한다고해서,(나도 오늘 세빈이 보느라 힘들어서) 그래라 했더니, 저녁에 공부 시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열심히 했다. 동화책은 한 권만 읽었다.
내일부터 3주간 영월 친정에 내려가야해서 짐 챙기는게 일이다. 세빈이 보며 짐정리해야하니 힘들지만 사랑하는 친정엄마보러 가는거를 기대하며 힘내봐야지. 저번주에 친정엄마가 이모의 펜션 수영장 청소 도와주다가 손목 골절 당하셔서 내가 가면 친정엄마의 일을 많이 거들어 드려야 한다. 힘내서 친정엄마의 집안일도 거들어 드리고 먼저 와있는 조카와 아이들도 산과 물에서 많이 놀리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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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화요일
세아가 동화책 읽기 싫어해서 짧은 책 한 권만 읽었다. 요즘 수학 연산을 재미있어한다. 세아가 재미있어하니 나도 기분이 좋다.
밤에는 영월 친정으로 출발한다. 아이들은 미리 와있는 이종사촌이랑 놀 생각에 신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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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금요일
세아 이종사촌과 친정에 와 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친정에 언니네 사돈어른들과 이종사촌의 이종사촌도 와서 정신이 없다. 내 친언니는 지금 미국여행으로 딸 둘 데리고 가 있고 막내딸만 친정에 맡겨둔 상태이다. 친정어머닌 오른 손목골절로 깁스한 상태고, 나도 그제부터 오른 손목이 아파서 손님치르는게 너무 힘들었다. 언니네 사돈어른들은 친정어머니 친구여서, 편하긴해도 사돈이니 조심스러운 관계이다. 사돈어른이 손목쓰는 요리는 다하시고 나는 설겆이나 자잘한 일들을 거들고, 친정어머니는 전두지휘하셨다. ㅋ 사돈어른이 데리고 온, 형부의 남자조카가 이틀간 정신없이 뛰어 노는 바람에 더 힘들었다. 휴.. 저녁에 언니네 사돈네와 형부까지 가고 친정엔 엄마랑 나와 여자아이 셋만 남았다. 다들 힘들었는지 낮잠을 잤다. 특히 세빈이가 많이 잤다.
세아가 요즘 동화책 읽기를 한 권만 하고 있다. 동생들이 노니, 혼자 책읽고 공부하기 싫은 거다. 공부도 봐서 기분좋을때 시킨다. 우리 식구 빼고 언니네 사돈네가 다들 잠깐 외식하러갔을때, 세아 잠깐 공부시키려는데 내가 힘들어서 세아가 딴짓하면 나중에 공부하자고 하고 내보냈다. 그리고 나도 손목아파 힘드니, 공부 않할거면 하지 말라고 했다. 나도 좀 쉬고픈데 손님들 와있으니 그럴 수 없어서 더 힘이들었다. 이제 손님들 다 갔으니 내일부터는 친정어머니와 나도 아이들 돌보며 설렁설렁 하루 보내도 될 거 같다. 근처사는 이모네 펜션 수영장에 손님이 많아서 조심시키느라 아이들을 물놀이도 못시켰다. 세아는 물놀이하고 싶어서 자신도 코로나 걸렸으면 좋겠단다. 코로나 걸리고 나면 면역력이 생기니 물놀이 할 수 있다란 생각에서이다. 바람 넣는 기계 도착하면 앞마당에 미니풀장 설치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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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일요일
세아가 하루에 한 권만 읽고있는데, 동화책 글수가 많아져서 인것도 같고, 외갓집에서 놀고 싶어 인것도 같다. 어제는 큰 소리냈다. 하루에 세 권은 읽어야 한다고. 친정에 오니 놀려고만 해서 오늘은 매일 세 권은 읽어보자고 좋은 말로 해봐야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 권을 스스로 읽었다. 빨리 읽고 공부하고 게임하고 놀려고 그랬던거 같다. 오늘 할 공부는 열심히 잘했다. 그리고 일기숙제를 하는데 콩쥐팥쥐 책에서 띄어쓰기 연습하고 있어서 그런지, 띄어쓰기를 하며 일기를 쓰고 있었다. 학교에 제출해야하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을 내가 수정해줬는데, 항상 글자를 다 붙여서 글을 썼었는데, 띄어쓰기 연습하여 받아쓰기 공부한 이후에 세아가 띄어쓰기를 의식해서 글을 쓰고 있어서 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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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화요일
세아가 요즘 동화책을 한 권만 읽으려한다. 오늘도 한 권만 읽고, 한 권은 밤에 읽겠단다. 그래라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수학공부 진도는 잘 나간다. 2학년 수학교과서와 만점왕 문제집으로 2학년 1학기 과정을 복습중이다. 소마셈연산문제집은 1학년 과정을 풀고 있다. 수학교과서는 순서대로 처음부터 풀고 있고 만점왕은 1학기때 풀지 않은 부분 중 하고 싶은 부분을 골라 조금씩 풀고 있다. 수학교과서에서는 1학기과정 중 가장 중요한 단원인것같은 3단원 덧셈과 뺄셈 부분을 하는데 1학년 연산문제집으로 합이 십이 넘어가는 덧셈과, 빼기연습을 매일 한 쪽이나 두 쪽씩해서 도움이 되고 있다. 2학년 1학기때 어려워했던 내용을 지금은 수월히 하고 있다. 24+18이나 55+29같은 문제를 쉽다며 잘 푼다. 만점왕에서 오늘은 4단원 길이재기 부분을 조금 풀어보았다. 시작부분을 0에 맞추지 않고 길이를 잴 때, 길이를 유의해서 재야 한다는 점을 공부했다. 길이재기도 침착하게 보지 않으면 틀린다. 그래도 길이재기는 0부터 맞춰서 재는거라는 거만 잘 알아도 잘한것 같다. 연산문제집은 다른 단원의 두 권을 한장이나 한쪽씩 풀리기 시작했는데, 문장제로 두자리수 더하기 한자리수, 두자리수 빼기 한자리수 문제들이 혼합되서 나오는 문제는 해깔려하지 않고 식과 답을 쓸 수 있었다. 그런데, □가 있는 덧셈과 뺄셈 문제에서, 어떤수를 □를
써서 식을 쓰는 문제들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그 문제는 두문제만 풀었다. 어찌 알려줘야 할까? 구구단은 7단복습했다. 구구단은 매일 무작위로 한단씩 복습한다. 받아쓰기랑 좔좔글읽기도 했다. 받아쓰기는 콩쥐팥쥐책에서 띄어쓰기 있는 두 문제, 좔좔글읽기는 세아가 좋아해서 하고싶은만큼 여러쪽을 풀었다. 영어도 진도가 잘 나갔다. 동화책 읽기가 진도가 잘 나가야하는데, 버니의 세계책방 책 다 읽으면 좀 쉬운 책으로 빌려야겠다. 그래도 매일매일 세아가 동화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 기적이다. 세아가 초등입학 전까지만해도 이렇게 수월하게 엄마표 공부를 같이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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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목요일
세아가 두자리수+두자리수에서 백의자리 답이 나오는 문제를 어려워했다. 빨간펜으로 십의자리, 형광펜으로 백의자리 수를 적게 하니 답을 적을 수 있었다. 교장선생님께서 예전에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하려면 동전들도 있어야 한다. 내일은 동전을 찾아보고 동전을 활용해서 관련된 문제를 하나 풀어봐야겠다. 그리고 어떤수를 □로 적어 등호를 기준으로 빼기가 더하기가 되어 풀고 하는 문제류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문제도 천천히 해봐야겠다.
내일 바나나세계창작 전집이 도착한다. 버니의 세계책방보다는 글밥이 적다고 한다. 세아가 즐겁게 읽었으면 좋겠다. 내일 버니의 세계책방 책을 반납해야 한다니 세아가 모처럼 동화책 5권을 읽었다. 글밥이 열줄 넘어가는 책들은 아직 버거울 것 같아 않 읽혔다. 8월중순이면 리틀코리아의 전집 무제한 대여 기간 1년 이용기간이 만료된다. 1년에 34만원에 무제한대여를 신청했었는데 1년동안 여러 전집들을 대여해서 아기전집들, 유아전집들을 정말 잘 읽혔다. 1년동안 글밥 수준도 조금씩 올랐다. 이번에도 1년 연장하려 한다. 재미있는 책을 열심히 날라줘서 세아가 책읽기가 취미가 되어, 이해력이 쑥쑥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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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금요일
18+89를 교장선생님이 예전에 알려주신대로 해보았다. a4지에 십의자리는 빨간색으로 쓰고 나머지는 검은색으로 위의 문제를 쓰고, 일원자리는 아이에게 땡땡과 발로 그리게 하고, 십원자리는 십원들을 쭉 나열하게 하였다. 일원자리 더해서 7을 적고, 일원짜리 열개는 십원짜리 변신, 십원동전 하나 추가시키고, 십원짜리는 몇개인지 세보기. 열개. 십원자리가 10개면 뭐지? 하니 백원이란다. 이제 답 107을 쓰되, 백원짜리는 형광펜으로 십원은 빨간볼펜으로, 일원짜리는 연필로 쓰게 한다. 세아가 갑자기 쉬운걸 왜하냔다. 어려운 문제여서 교장선생님이 하나만 이렇게 해보라 했다고 말해주었다. 두자리수끼리 더해서 백의자리로 넘어가는 문제들을 매일 하나씩만 이렇게 해봐야겠다. 2학기때는 천의자리가 나온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초등 저학년 수학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는 것 같다. 저학년 연산부분은 고학년때도 반복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네시쯤 되서 친정 집 데크위에 야외풀장을 두개 설치해서 아이들을 신나게 놀렸다. 이모네 펜션 수영장엔 손님들이 많아 십분 거리지만, 이번에 내려와서 한 번도 못 놀았다. 코로나 위험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아이들이 알고 있고, 이해해준다. 어쩔수 없이 비 않오는 날 친정집에서 풀장 설치해서 놀려야겠다. 그래도 아이들이 어제 오늘 물놀이 잘 해서 나도 기뻤다.
바나나 세계 창작 전집이 도착했다. 오늘 집은 책들은 글이 아예 없는 책도 있고, 글이 적은 책들 이어서 독서리스트 한 권 목록에 다 기록했다. 버니의 세계책방 전집에 비해 글이 대체적으로 적은 것 같다. 요즘 글이 많은 책들을 읽어 동화책 읽기 진도 나가기가 더딘것도 같았는데, 글이 대체적으로 적은 전집이니 가볍게 부담없이 읽히기 좋을 듯 하다. 동화책을 꾸준히 매일 읽어나가서 이해력과 생각하는 힘,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방학이라 떨어져 지내고 있는 세아 아빠가 이틀째 두통에 잠도 잘 못자고 컨디션이 않 좋단다. 오늘 병원 다녀왔으니 주말에 푹 잘자고 잘 쉬고 괜찮아졌음 좋겠다. 이제 다음주 주말이면 우리도 집으로 돌아간다. 여름방학이 짧은 것에 아이들과 조카가 너무 서운해한다. 개학하고 나서도,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첫댓글 축하축하축하! 이해력만들기 동화책1600권통독 축하!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덕분이에요~~^^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축하축하축하! 이해력만들기 동화책1600권통독 축하!
어머나~!세아 1600권 통독했다는 기쁜 소식이!!축하드립니다. 꾸준히 애쓰셨어요. 세아가 독서를 좋아하고 습관으로 자리잡아 멋지게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화이팅!!!!!!
감사해요~ 선재도 아주 열심히 잘 읽고 있더라구요!! 짝짝짝!! 정말 동화책 읽기가 취미생활이 된다면 참 좋겠어요. 3000권방까지 쭈욱 하다보면 취미이자 습관이 될 수 있겠죠? ^^ 3000권방까지 같이 화이팅!^^
와~1700권 방에 오셨어요?대단해요~세아는 꾸준히 잘하고있네요~축하해요!
감사합니다~^^ 태율이도 열심히 잘하고 있는걸요~ 3000권 방까지 함께 화이팅해요!!
세아 방학이라 외할머니댁 가는 군요^^강원도에 사촌들이랑 뛰어놀고 펜션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진짜 꿈에 그리는 방학이네요♡.♡건강히 즐겁게 잘 지내다 오세요~!!!
펜션에 손님들이 많아서 그냥 친정집 앞마당에 풀장 해줘서 놀렸어요. 지금 더우니 풀장 해줘야겠어요. 여기는 2층전원주택이니 아이들이 뛰놀아도 되니 좋아요. 시골로 이사오고 싶어요. 여기는 학교 교육환경도 참 좋더라구요. 방과후프로그램도 개인별과외지도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