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을 보강하고 양기를 튼튼하게 어떤 비뇨기과에 알뜰한 간호사가 있었다. 포경 수술한 남자의 거시기 가죽을 버리기 아까워 여러 개 모아두었다가 기워서 지갑을 만들어 어머니께 드렸다. 며칠 뒤 어머니 왈. “얘, 너 이 지갑 어디서 났니? 너무 신기하더라. 주무르니까 장바구니로 사용해도 될 만큼 커지더라.” 옛날 한 기녀는 남자의 정력세기를 비유하여 20대에는 ‘뼈’맛이라 하고, 40대에는 ‘고기’맛이라 하며, 60대에는 ‘가죽’맛이라고 했다는데, 발기력이 쇠약한 남자의 그것을 가죽으로 표현한 것이다. 함양의 가루지기타령 속에도 그런 구절이 있다. “이 방아 저 방아 다 버리고/ 칠야삼경에 깊은 방아/ 우리 님은 가죽방아만 찧는다.” 남근을 가죽방아로 묘사한 것이다. 힘없는 음경을 ‘가죽’이라고 표현했는데 가죽을 힘있게 쓸모 있는 물건으로 만들수는 없을까? 가죽으로 채찍을 만들면 될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는 아기를 못 낳는 부인이 주노 신전에서 알몸이 된 채 가죽채찍으로 등에서 엉덩이를 맞으면 임신이 가능했다는 기록이 있다. 가죽채찍은 남근을 상징한다고 해석하고 있으며, 매질로 맞을 때의 몸의 부분적인 홍조와 경련은 성교를 연상한다고 한다. 그런데 한방의 정력제 중에서 재미있게도 가죽채찍이란 뜻의 ‘편’(鞭)자를 사용하여 이름한 약재가 있다. 숫사슴의 음경을 말린 것을 ‘녹편’(鹿鞭)이라고 하여 예부터 강정제로 사용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나타난 녹편의 효능을 보면 “신장을 보강하고 양기를 튼튼하게 한다” 고 하였고, 발기력이 쇠약해져 음위증(陰 症)이 된 것에 처방하였다. 과연 임상에서 남성기능이 노화된 것과 정자부족의 남성불임증에 효과가 탁월하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고환을 쓰고, 우리나라엔 음경을 쓰는데, 둘 다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 옛 궁중에서 사용된 강정제의 대개가 사슴과 관련된 것이라 한다. 보통 동물의 음경은 해구신, 황구신, 원신 등 ‘신’(腎)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사슴의 음경을 녹신이라 하지않고 녹편이라 하여 가죽채찍 편(鞭)자를 사용한 것은 녹편을 복용한 남성의 그것이 채찍처럼 난폭하게, 강렬하게, 그리고 피멍이 들도록 여성의 그 곳을 자극한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붙여진 것은 아닐까?
관리 기질...
한적한 시골 마을에 염소 수컷이
한마리밖에 없었다
그것도 어떤 할머니가 가지고 있어서
교미때마다 돈을 받았다
그래서 마을에서 상의해서 그 숫염소를
마을 사무소에서 매입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숫 염소가 어떤 암 염소를 데리고
가도 상대를 하지 않았다
그 마을의 관리가 걱정끝에 할머니라면 오랫동안
숫염소를 길러 왔으니까 기분을 알거라고 생각하고
할머니를 불러 왔다
할머니는 숫염소의 머리를 끌어 안고 염소에게
무엇인가를 듣는 둣 하더니 마을의 관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염소는 관공서에 매입되어 관리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일을 하지도 않기로
했다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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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깊은뜻을아사나요
아침부터 웃고나니 기분이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